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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의 눈 : 브라운 신부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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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의 눈 : 브라운 신부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G. K.체스터턴 (지은이)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4-05-08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미리 보기>
템즈강의 기묘한 비밀인 혼란과 투명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그 독특한 연기가 자욱한 반짝임이 해가 웨스트민스터 위로 정점에 올라갔다. 그 배경으로, 두 남자가 웨스트민스터 다리를 건너는 동안 회색에서 점점 더 반짝이는 극한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한 남자는 키가 매우 컸고 다른 한 남자는 매우 작았는데, 키가 작은 남자는 성직자 복장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의회의 오만한 시계탑과 교회의 겸손한 어깨에 환상적으로 비교되었을지도 모른다. 키 큰 남자의 공식적인 신원을 확인해 보자면, 그는 사립 탐정 에르큘 플랑보였고, 그는 수도원 입구를 마주보고 있는 새 건물들이 모인 곳의 새 사무실로 가고 있었다. 키 작은 남자에 대한 공식적인 묘사는 캠버웰의 성 프란시스 자비에 교회에 소속된 J. 브라운 목사로, 그는 캠버웰의 임종실에서 나와서 친구의 새 사무실을 보러 오는 중이었다.
이 건물은 하늘을 찌를 듯한 높이를 가진 미국 스타일의 건물이었고, 전화기와 엘리베이터 기계의 기름칠이 된 정교함도 미국적이었다. 하지만 완공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모든 사무실이 채워지지 않았고, 입주한 세입자는 세 명뿐이었으며, 플랑보의 사무실의 바로 위 사무실과 그 바로 아래 사무실만 입주해 있었다. 그 위 2개 층과 아래 3개 층은 완전히 비어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사무실 타워를 처음 본 사람이라면, 훨씬 더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아직까지 남겨진 몇 개의 건설용 비계 제외하면 눈에 띄는 물체 하나가 플랑보의 사무실 건물 바로 위에 세워져 있었다. 금빛 광선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금박 눈을 가진 조각상이 사무실 창문 두세 개만큼이나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
"도대체 저게 뭐죠?"
브라운 신부가 그렇게 물은 뒤 가만히 서 있었다.
"아, 새로운 종교 같은 것이죠."
플랑보가 웃으며 말했다;
"죄를 지은 적이 없다고 말함으로써 죄를 용서하는 새로운 종교 중 하나입니다. 오히려 크리스천 사이언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사실 칼론이라는 이름의 한 남자가 제 바로 위층에 살고 있어요. 제 밑 사무실에는 두 명의 여성이 타자기 서비스를 하는 사무실이 있고, 위층에는 이 열정적인 노인이 있어요. 그는 자신을 아폴로의 새 사제라고 부르며 태양을 숭배합니다."
<추천평>
"굉장히 짧은 이야기이지만, 끝까지 관심을 놓지 못했던 작품이었다. 브라운 신부 이야기를 더 많이 찾아서 읽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 Pop, Goodreads 독자
"내가 처음으로 읽은 체스터턴의 브라운 신부 작품이었다. 나는 내용이 무엇인지 짐작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읽기 시작했고, 놀랍게도, 엄청나게 흥미로운 작품임을 깨달았다. 조만간 다른 작품들도 읽을 예정이다."
- Jared, Goodreads 독자
"나는 작가의 작품을 아주 좋아한다. 그의 문체는 유머가 넘치면서 매력적이고, 그의 인물들은 굉장히 흥미로우면서 복합적이고, 그의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를 끌어낸다. 이 작품은 브라운 신부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단편 중 하나이고, 이것을 읽게 되면 바로 다음 작품을 찾아나서게 될 것이다."
- Gilip, Goodreads 독자

저자소개

매력적인 성직자 탐정 브라운 신부의 활약을 담은 작품들로 추리 문학의 거장이 된 영국 작가. 1874년 영국 런던 켄싱턴의 중류층 가정에서 출생했다. 명문 세인트폴 스쿨을 졸업한 후, 슬레이드 미술 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으며,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문학을 공부하기도 했다. 1900년 첫 시집 『놀이하는 회색 수염』을 출간했으며, 1904년 첫 소설 『노팅 힐의 나폴레옹』을 출간했다. 1911년 브라운 신부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브라운 신부의 순진』을 발표했다. 크게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이 시리즈는 이후 『브라운 신부의 지혜』(1914), 『브라운 신부의 의심』(1926), 『브라운 신부의 비밀』(1927), 『브라운 신부의 추문』(1935) 등 총 5권의 책으로 연이어 출간됐다. 소설가로서뿐 아니라 비평가로서도 크게 활약한 체스터턴은 평소 다양한 사회 비평들과 문학 평론들을 기고하곤 했으며, 조지 버나드 쇼, 버트런드 러셀, H. G. 웰스 등 당대의 지성인들과 논쟁을 벌이며 크게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1925년부터 직접 잡지 『지케이 위클리』를 발행하여 글을 발표했으며, 그가 사망할 때까지 이 잡지는 계속 발행되었다. 1936년 비콘스필드의 자택에서 사망하여 인근의 로마 가톨릭 묘지에 묻혔다.
그 밖의 체스터턴의 작품으로는 추리 소설 『괴짜 상인 클럽』(1905), 『목요일이었던 남자』(1908) 등을 비롯하여, 시집, 에세이집, 문학 평론서, 그리스도교 서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서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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