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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J. G.코포이드 (지은이)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4-05-14
- 등록일2024-07-10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373 K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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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리 보기>
리무진이 도로변에 섰다. 말끔하게 차려입은 운전기사가 자리에서 뛰어내려 문을 열었고, J. 실베스터 존스가 나올 때까지 뻣뻣하게 서 있었다. 존스는 들판의 백합들도 부끄러워 얼굴을 붉힐 만한 차림새를 하고 있었다. 300달러짜리 모자부터 400달러짜리 구두까지 그는 흠잡을 데가 없었다.
"기다려도 돼요, 호커." 그리고 그가 의미심장한 어조로 말했다.
"호커, 나는 당신이 계속 살 수 있도록 기꺼이 허락합니다."
그는 반지에 낀 다른 열쇠를 분리한 다음, 나른하게 스트릭랜드 게르니의 화려한 저택 계단을 올라갔다. 해가 질 무렵이었고 거대한 저택의 홀은 거의 어두워지고 있었다. 존스이 불을 켜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브래들리." 그가 불렀다.
집 뒤쪽 어딘가에서 동그란 어깨에 안개가 낀 눈동자를 가진 작은 집사가 뚜벅뚜벅 걸어왔다.
"이런 부주의한 태도에 놀랐어요, 브래들리." 존스가 책망했다.
"다른 하인들은 어디 있나요?"
"아, 실베스터 씨, 와주셔서 반갑습니다." 늙은 집사가 천장을 향해 마르고 떨리는 손을 가리켰다.
"뭔가 잘못됐어요, 실베스터 씨. 나는 이상하다는 것을 뼛속 깊이 알 수 있어요."
"틀렸나요? 뭐가 잘못됐을까요?"
"오늘 아침 당신의 삼촌이 모든 하인들에게 하루 쉬라고 하셨어요. 나는 기분이 안 좋았기 때문에 정오까지 내 방에 머물렀어요. 그때 그의 서재로 가서 노크를 했지만 그는 대답하지 않았어요. 그 후에도 두세 번 문을 두드렸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어요."
"말도 안 돼요." 존스가 단호하게 말했다.
<추천평>
"완벽한 밀실 속 살인 사건과 신문기자, 갑자기 나타난 미모의 여인 등의 요소가 잘 어우러진, 20세기 초반 낭만주의적 탐정 소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