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안나 캐서린 그린 (지은이)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4-05-21
- 등록일2024-07-10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1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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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리 보기>
"지금까지 그 모든 사건들이 너무 힘들었나요?"
"아마도 그랬던 것 같아요."
질문을 한 사람은 로저 업존이었고, 대답한 사람은 바이올렛이었다. 그들은 수많은 춤추는 사람들을 피해 반은 그늘지고 반은 달을 향해 열려 있는 발코니로 물러나와 있었다. 아마도 왈츠를 추는 사이에 이런 은밀한 대화를 하려고 만든 발코니였던 것 같았다.
그런데 로저의 얼굴은 그림자 속에 있었지만 바이올렛의 얼굴은 밝은 빛을 받고 있었다. 매우 달콤해 보였고 매우 미묘했지만 약간 시들해 보였다. 로저는 이 사실을 눈치채고 즉흥적으로 외쳤다.
"당신이 창백해요. 당신 손도요! 봐요, 떨리는군요!"
그녀는 난간이 놓여 있던 곳에서 천천히 뒤로 물러나더니, 한번 흘깃 남자를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그녀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날 밤 이후로 잠을 못 잤어요."
"4일이나요?" 그가 중얼거렸다. 그러고는 잠시 침묵을 지킨 후 말했다.
"그 당시에는 너무 용감하게 버텨 주어서, 당신이 성공적으로 공포를 잊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아니, 적어도 오히려 그렇게 되기를 바랐어요. 내가 알았더라면 나 역시 잠을 잘 수 없었을 텐데..."
"내가 이 일을 하면서 지불하는 대가의 일부겠죠." 그녀가 부드럽게 말했다.
"모든 좋은 일에는 대가를 치러야 하죠. 하지만 당신은 내가 하는 일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군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그리고 당신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왜 내가 가진 모든 장점을 가지고 여성의 본능에 반하는 문제에 간섭해야 하는지 궁금하겠죠, 당신으로서는."
그랬다, 그는 궁금해했다. 그것은 그의 침묵에서 분명했다. 기이할 정도로 예쁘고 여성스러운 외모와 태도, 한마디로 꽃 같은 그녀를 보고 있다면, 그가 그녀가 말한 부조화에 경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추천평>
"정말로 재미있게 읽은 작품. 여자 주인공이자 탐정인 바이올렛 스트레인지는 뉴욕 사교계의 유명 인사이다. 그리고 그녀는 주변 인물들과 관련된 위험 부담이 큰 사건들을 해결한다. 고전적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강력하게 추천한다."
- Lorean, Goodreads 독자
"나는 언제나 이 작가의 미스터리 작품을 좋아했다. 다른 작품들만큼이나 이 작품 역시 좋아하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어서 기쁘다. 작품 속 주인공 탐정은 매력적이면서 특이한 인물이다. 얌전한 사교계의 여자이지만, 달빛 속에서는 탐정으로 변신하는 여자이다."
- Hannah, Goodreads 독자
"이 작가의 작품 중 처음으로 접했던 작품이었다. 아서 코난 도일이나 아가사 크리스티에게 영향을 끼친 작가라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 바이올렛 스트레인지는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서 돈을 벌고자 사립 탐정으로 일하는 인물이다.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관점으로 사건을 보는 능력이 매력적이다. 짧게 읽기에 훌륭할 정도로 적당한 작품이고, 다른 작품들 역시 읽을 예정이다."
- Dianna, Goodreads 독자
"다른 탐정 소설들과는 다른 작품. 하지만 처음에는 어떻게 다른 것인지 말하기 힘들었다. 으스스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줄거리가 훌륭하고, 뉴욕이라는 친숙한 배경이라는 점 역시 좋다. 굉장히 특이하게 매력적이고, 한 글자씩 읽을 가치가 있는 작품."
- Clarid, Goodreads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