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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는 그날의 역사 7월 4일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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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는 그날의 역사 7월 4일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종하 지음 
  • 출판사디오네 
  • 출판일20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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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오늘 날짜의 역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nn인류의 역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지난 역사 속 7월의 오늘, 우리나라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까? n대한민국에서 검찰과 언론이 정권과 유착되는 순간, 정의는 사라진다. 노동 운동을 하기 위해 허명숙이라는 이름을 빌려 위장 취업했던 서울대 의류학과 4학년 권인숙은 ‘주민등록증 위조’ 혐의로 부천 경찰서에 연행되었다. 거기에서 그녀는 형사 문귀동에게 두 차례에 걸쳐 끔찍한 성고문을 당하였다. 권인숙은 자신과 같은 희생자가 생기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문귀동을 강제 추행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소하였다. 하지만 정권의 지시를 받은 검찰과 언론은 문귀동에게 면죄부를 준다. 1986년 7월 16일 검찰은 ‘성모욕은 없었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언론 또한 ‘성적 모욕 없고 폭언ㆍ폭행만 했다’는 식으로 제목으로 뽑아 검찰의 주장을 사실로 굳혀 주었다. 이 사건을 통해 당시 권력의 수족이 된 검찰과 권력의 나팔수가 된 언론의 추한 모습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n전쟁은 피아(彼我)의 경계를 허문다. ‘노근리 학살 사건’이 그 한 예가 될 수 있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한 달이 지난 1950년 7월 26일,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 철로 위에서 피난 중이던 주민들에게 미군들이 무차별 사격을 가해 300여 명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하지만 ‘전쟁 중’이라는 이유로 유가족들은 소리 내어 울 수가 없었다.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기 시작한 것은 1999년 9월 AP 통신 기자 최상훈과 멘도자 등이 탐사 보도를 하면서부터였다. 그리고 2001년 1월 12일 노근리 사건 한ㆍ미 양국 조사단은 공동 발표를 통해 노근리 사건이 ‘미군에 의한 양민 학살’이라는 사건 실체를 인정하였다. 사건이 발생한 지 51년 만이었다. 그제야 유가족들은 먼저 간 가족들의 한을 위로하는 제사를 노근리 학살이 일어난 쌍굴에서 지내고 있다. n이 책은 우리나라 주요 인물들의 삶을 비롯하여 정치ㆍ경제ㆍ문화ㆍ예술 등 전 영역에서 일어난 개별적인 사건들을 한데서 볼 수 있는 책이다. 매일매일 한국사의 흐름을 뒤바꾼 역사적 사실들을 기술하여 특정 시대와 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소개

충청남도 서천에서 출생하여 충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 대전 지역 야학 교사로 활동하며 5년간 역사 과목을 강의했다. 그 후 역사와 문화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뿌리역사문화연구회를 창립하여 대표를 맡았다.

10년여에 걸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실 밖 역사 여행’ ‘어린이 역사 탐험대’를 이끌며 현장에서 역사 교육을 실천했다. 불이학교 등의 대안학교와 부흥고등학교 등에서 한국사 강의를 맡기도 했다. 또한 한국체험학습강사협회 회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신나는 체험학습 - 전라남도』 『신나는 체험학습 - 충청도』 등이 있으며, 공저로 『손에 잡히는 사회교과서 - 세계문화유산』 『손에 잡히는 사회교과서 - 우리 문화재』 등 시리즈 5권과 『지식N탐사 - 답사를 떠나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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