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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튜링의 최후의 방정식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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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튜링의 최후의 방정식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다비드 라게르크란츠 (지은이), 조영학 (옮긴이) 
  • 출판사박하 
  • 출판일201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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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에 영감을 불어넣은 단 한 권의 소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밀레니엄》시리즈 4부 작가로 공식 선정된
다비드 라게르크란츠의 지적 스릴러

전쟁 영웅에서 추악한 동성애 범죄자로 추락하기까지
전기와 영화에서 드러내지 못했던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의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이 전 세계적인 흥행 기록과 함께 아카데미상 8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되며 ‘앨런 튜링’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경우의 수가 무려 1해5천경이 넘는(158,962,555,217,826,360,000) 독일군의 암호 에니그마를 해독하여 2차 세계 대전을 승리로 이끈 영웅이자, 인공 지능 개념을 최초로 착안한 현대 컴퓨터 공학 아버지라며 추앙받는 앨런 튜링. 그러나 그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암호 해독 작전에 참여했던 한 요원이 1974년 《울트라 시크릿》이란 책을 통해 공개하기 전까지 모든 기록에서 삭제된 숨겨진 이름이었으며 사후 59년 만인 2013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에 의해 특별 사면되어 복권될 만큼 터부시된 인물이었다. 전쟁 영웅이었으면서도 처칠조차 자서전에서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으며 동성애자란 이유로 범죄자 취급을 받아, 에스트로겐을 투약받는 모욕을 겪은 끝에 청산가리가 묻은 사과를 베어 물고 파란만장한 삶에 종지부를 찍고 말았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밀레니엄》 시리즈 4부의 공식 작가로 선정되어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킨 다비드 라베르크란츠는 《앨런 튜링의 최후의 방정식》에서 앨런 튜링을 죽음으로 몰고 간 실체가 무엇인지 정교한 미스터리 구조를 통해 집요하게 파고든다. 한 젊은 경관이 앨런 튜링의 죽음을 수사하기 위해 앨런 튜링의 가족과 연구 동료, 블레츨리파크의 전우들을 만나, 그의 일생을 역추적하는 과정 속에서 한낱 혐오스러운 동성애자에 불과했던 한 남자가 시대를 앞서 나갔고, 그로 인한 편견과 오해로 좌절할 수밖에 없었던 위대한 천재임을 깨닫게 된다. 《앨런 튜링의 최후의 방정식》는 전기나 평전에서의 건조한 사실 기술로는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앨런 튜링의 위대한 과학적 업적을 죽음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스릴러적 기법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독자들을 설득시킨다. 또한 지적인 자극을 던지는 동시에, 앨런 튜링이란 천재의 영욕에 찬 삶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통해 재구성하며 짜릿한 흥분과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인류 역사를 바꾼 세 개의 사과 - 이브, 뉴턴, 세잔의 사과
그리고 한 천재가 베어 먹은 네 번째 사과의 비밀!

프랑스의 화가 모리스 드니는 인류의 역사를 바꾼 세 개의 사과를 이야기하였다. 이브의 사과는 신으로부터 인간을 독립시키는 계기를 만들었고, 뉴턴의 사과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는 데 영감을 주었으며, 세잔의 사과는 야수파와 입체파에 영향을 주어 20세기 미술의 지평을 바꾸었다. 그리고 여기 네 번째 사과가 있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백설공주]를 너무나 사랑했던 앨런 튜링은 백설공주처럼 독사과를 베어 물었으나 백설공주와는 달리 그는 다시 깨어나지 못했다. “사회는 나에게 여자로 변하도록 강요했으므로 나는 가장 순수한 여자가 선택할 만한 방식으로 죽음을 택한다”는 메모와 함께 베어 문 사과 하나만을 남기고. 독일 에니그마의 암호를 해독하여 2차 세계 대전을 승리로 이끌고 인공 지능의 아이디어를 창안한 인물의 마지막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허망하고 초라한 죽음이었다. 그러나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사과는 인류 역사를 바꾸었다. 그의 아이디어는 폰 노이만에 의해 세계 최초의 컴퓨터 에니악으로 실현되었고, 애플사의 베어 문 사과 로고가 앨런 튜링에 대한 오마주라는 설이 나올 만큼 오늘날의 컴퓨터 공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밀레니엄》 4부 공식 작가 다비드 라게르크란츠가 선사하는
숨 쉴 틈 없는 속도감, 긴박감 넘치는 전개, 최상의 지적 흥분!

《앨런 튜링의 최후의 방정식》은 2차 세계 대전의 상흔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공산주의자와 동성애자에 대한 정부의 억압이 극심하던 1954년 영국 윔슬로우 애들링턴로드의 한 자택에서 발견된 한 남자의 시신에서 출발한다. 죽은 남자의 곁에는 수학 방정식으로 가득한 수첩 한 권, 그리고 베어 문 사과 반쪽이 놓여 있었다. 죽은 남자의 이름은 앨런 튜링. 그의 죽음에 대한 수사는 레오나드 코렐이라는 젊은 경장에게 맡겨진다. 하지만 수사가 진행될수록 상부의 간섭과 억압이 강해지고 코렐은 앨런 튜링에 죽음에 대한 점점 의문을 갖게 된다. 앨런 튜링, 그는 누구인가?
이미 《나는 즐라탄이다》에서 날카로운 독설과 유머러스한 문체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는 개성 넘치는 축구 스타의 인생을 한 편의 소설처럼 재구성하여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 다비드 라게르크란츠는 치밀한 자료 조사를 통해 실존 인물의 생을 새롭게 조명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 바 있다. 그런 능력을 인정받아 세계적으로 7500만 부가 판매된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 4부(2015년 8월 출간 예정) 공식 작가로 선정된 그는 전기와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한 천재 수학자의 일생을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극적인 장치를 통해 온전히 부각시키며 독자들을 지적인 자극과 함께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한다.

저자소개

1962년생. 스웨덴의 언론인이자 작가. 스웨덴 양대 석간지 중 하나인 <엑스프레센Expressen>에서 범죄 사건 전문 기자로 활약하다 1997년 등반가 괴란 크로프의 생애를 다룬 첫 책 『괴란 크로프 8000+』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나는 즐라탄이다』가 출간 6주 만에 50만 부 팔리며 ‘스웨덴 최단 시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고, 『앨런 튜링 최후의 방정식』이 15개국에 판권을 수출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밀레니엄 시리즈’를 3권까지 탈고하고 출간 전 사망한 스티그 라르손을 이을 공식 작가로 지정된 후 2015년 4권 『거미줄에 걸린 소녀』로 시리즈의 새 시작을 알렸다. 라게르크란츠의 ‘밀레니엄’ 역시 전작 못지않은 흥행을 일으키며 시리즈의 계승작으로 자격이 충분함을 입증했다. 재개된 시리즈에 대한 독자들의 열광에 힘입어 5권 『받은 만큼 복수하는 소녀』가 40개국에 판권이 수출되고, 전체 시리즈는 1억 부 판매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밀레니엄 시리즈’는 총 6권까지 예정되어 있다.

목차

1-39장
에필로그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