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너를 어쩌면 좋을까 - 삶이 괜찮지 않을 때, 나를 붙잡아준 말들 (커버이미지)
알라딘
너를 어쩌면 좋을까 - 삶이 괜찮지 않을 때, 나를 붙잡아준 말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곽세라 (지은이) 
  • 출판사쌤앤파커스 
  • 출판일2016-07-28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그때 그렇게 방황하길 잘했어, 길을 잃길 잘했어.”
먼 북소리처럼 우리 가슴을 다시 뛰게 해줄 위로와 축복의 이야기


베스트셀러 《인생에 대한 예의》 곽세라 작가가 당신의 마음에 뭉클한 안부를 전한다. 17년간 길 위에서 만난 스승들, 친구들, 힐러들…, 그들이 가슴에 심어준 보석 같은 이야기들을 고르고 골라 신간 《너를 어쩌면 좋을까》에 담았다. 비오는 날 엄마 손을 놓쳐버린 아이처럼 삶이 울먹일 때, 꼬옥 안아 그 시절을 지켜주었던 위로와 축복의 이야기들이다. 삶의 알맹이를 놓치고 사는 것 같아 불안하다면, 영혼이 생기를 잃어 속상하다면, 먼 북소리처럼 우리 가슴을 다시 뛰게 해줄 그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당신은 갓난아기처럼 울 줄 아나요?”
길 위의 스승들이 건넨 뭉클한 안부와 눈부신 가르침들


마더 테레사는 버려진 이들을 돌보겠다며 찾아온 자원봉사자들에게 면접을 대신해 한 가지를 물었다고 한다. “당신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웃나요?” 곽세라 작가는 한 가지를 덧붙인다. “당신은 갓난아기처럼 울 줄 아나요?” 당신은 어떤가? 요즘 잘 웃고, 잘 우는가?
곽세라 작가는 세계 곳곳에서 만난 독특하게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그들이 들려주는 생의 감동과 설렘을 고스란히 이 책에 담았다. 한 줄 한 줄 읽다 보면 어느새 울고 웃고 가슴이 벅차올랐던 어느 날에, 인생에서 가장 반짝이던 어떤 순간에 가닿아 있다. 그리고 그녀의 이런 말에 가슴 깊이 공감하게 된다.
“그때 그렇게 방황하기를, 몇 밤을 새워 울기를, 그렇게 길을 잃기를 정말 잘했어. 한가로이 차나 마시길 잘했어. 모두가 말리던 그 길 가길 잘했어. 진실한 미소에 속아서 사기당하길 잘했어. 복수하지 않고 숨죽여 지내길 잘했어. 살아 있길 잘했어.”

괜찮지 않은데 자꾸만 괜찮다고 말하는 당신에게
또다시 새로운 하루를 묵묵히 살아내고야 마는 용감한 당신에게


괜찮지 않은데 자꾸만 괜찮다고, ‘I’m fine.’이라고 습관적으로 말하는가? ‘삶에 익숙해지지 않는 증상’ 때문에 ‘나만 그런가?’ 싶어 남몰래 괴로운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해 서성이는 자신을 자꾸만 쥐어박고 있는가?
흔들리고, 막막하고, 문득 울고 싶을 때, 그녀가 조용히 건네는 이 이야기들은 따듯한 우유처럼 우리의 마음을 포근하게 적셔준다. ‘90일의 법칙’을 알려준 노쿠 스님이, ‘스스로에게서 가장 자주 듣는 말’을 걱정해준 닉이, 《눈사람 프로스티》를 좋아했던 여섯 살 조쉬가, 잃어버린 가족을 그리워하며 기차여행 이야기를 들려준 트레인맨이, 사스 병동에서 살아 돌아온 닥터 루이가, ‘왜 그랬어!’가 아니라 ‘잘했어!’라고 말해준 카일라가, ‘토마토도 심고 모과도 심어야 한다.’고 말해준 스페인 순례길의 할아버지가 당신을 응원한다. 그들은 묵묵히 또 한 달을 버티어내는 당신에게, 일관된 사회성으로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쌓아올려 가는 용감한 당신에게 자신들의 삶의 이야기로 박수와 환호와 축복을 보낸다.

저자소개

20년째 여행하며 글을 쓰고 있는 몸, 마음 전문가이다. 삶을 부드럽게 꿰뚫는 시선과 독특한 사유의 힘을 지닌 메시지로 지친 현대인들의 가슴에 고요한 치유를 선사하며 이 시대를 대표하는 힐링라이터로 사랑받고 있다.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과 인도 델리대학교 힌두철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 유명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던 중 ‘머리’의 삶에 회의를 느끼고 ‘가슴’으로 살고 싶다는 열망에 따라 인도로 떠나 요가와 철학, 명상을 배우는 것을 시작으로 피트니스와 웰빙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글로벌 리조트 클럽메드에서 피트니스, 요가 아시아 퍼시픽 트레이너로 활동했으며, 교통방송 ‘상쾌한 아침’에서 ‘세라의 레몬요가’를 진행했다. <월간 조선>, <바앤다이닝>, <석세스파트너> 등의 잡지를 통해 웰빙, 건강 칼럼니스트로 활약하는 틈틈이 일본 미술국전인 니카(NIKA) 전 입상으로 화가로 데뷔했고, 인도 전역을 돌며 힐링을 주제로 한 아트쇼 ‘아트 투 하트(Art to Heart)’를 펼치기도 했다.
저서로는 《인생에 대한 예의》, 《앉는 법, 서는 법, 걷는 법》, 《멋대로 살아라》, 《길을 잃지 않는 바람처럼》, 《모닝콜》, 《영혼을 팔기에 좋은 날》, 《너를 어쩌면 좋을까》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1. 나를 붙잡아준 첫 번째 말 _ “참 오갈 데 없는 아이로구나, 너를 어쩌면 좋을까?”
깊고 따뜻한 강의 인사, 알로하
달에 있는 토끼의 대답을 들어라
인생을 바꿀 만한 거대한 행운은 셀프입니다
시끄럽다, 오리만도 못한 녀석

2. 나를 붙잡아준 두 번째 말 _ “딸이여, 그 모든 순간에 평안하거라.”
일단 커피와 도넛을 먹고 보는 것
세상에서 가장 고상한 등짝
즐거움도 암기 과목이라네
* 먼저 떠나본 이가 주는 작은 팁 : 어떤 게으른 달팽이가 벗어놓고 간 인생의 의미

3. 나를 붙잡아준 세 번째 말 _ “왜 울어? 그까짓 게 뭐라고….”
나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혹은 혼잣말의 재구성
이제는 내 손이 나를 키우고 있다
자꾸만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 연습
“왜 난리야, 그까짓 게 뭐라고….”
시장구경은 가벼운 차림으로
혹시 후회 없는 삶을 원하십니까?
친구와 연락을 끊는 가장 소심한 방법
* 먼저 떠나본 이가 주는 작은 팁 : 마음에 버터를 바르고

4. 나를 붙잡아준 네 번째 말 _ “마흔 살의 여자란 없는 거야.”
트레인맨의 기차여행
함께 있다는 걸 아니까
달라이라마의 여자친구
겨울정원의 노인과 검은 과부 헬렌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마음시중 들어드립니다
* 먼저 떠나본 이가 주는 작은 팁 : 관록의 신데렐라 새언니가 말하길

5. 나를 붙잡아준 다섯 번째 말 _ “너, 괜찮은 게 아니야.”
우리는 그 삶의 무늬를 ‘운명’이라고 부른다
엄마를 기다리던 아이는 앰뷸런스에 실려 가고
뱀에 물렸을 때의 매너
* 먼저 떠나본 이가 주는 작은 팁 : 꽃을 심으려거든 남루한 이의 가슴에!

6. 나를 붙잡아준 여섯 번째 말 _ “아가야, 불행을 조심하렴.”
내 안의 거인이 일어선 순간
잘했어
그냥 미루거나 떠넘기면 됩니다


7. 나를 붙잡아준 일곱 번째 말 _ “너는 기쁨의 아이야.”
찢어버릴 시간, 꿰맬 시간
‘더 나은 사람’이 아니라 ‘나 아닌 사람’
그냥 하고 또 한 번 하시옵소서
* 먼저 떠나본 이가 주는 작은 팁 : 파리에서 관광객 티 내지 않고 다니는 법

8. 결국 내 삶을 다시 반짝이게 해준 말 _ “꽃피고, 꿈꾸고, 머물다 가거라.”
겁 없이 길을 가는 사람을 위한 매뉴얼
세상 어른들을 위한 유치원에 가자
여행 생활자의 함정
히말라야에 오르거나 출근길에 오르거나
토마토도 심고 모과도 심어야 한다
* 먼저 떠나본 이의 고백 : 점성술사 저스틴이 배운 것

에필로그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