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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여행 - 아무 계획 없이 목적 없이 무작정 떠나는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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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여행 - 아무 계획 없이 목적 없이 무작정 떠나는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배드맨 (지은이) 
  • 출판사큰나무 
  • 출판일2016-10-10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2015년 11월 16~18일, 2박 3일간
인터넷 커뮤니티 오유(오늘의유머)에서 실시간으로 펼쳐진
아바타 여행이 드디어 책으로 출간!

여행을 게임처럼 즐기는 극한여행!!!〈아바타 여행〉
누적조회수 727,957! 누적댓글수 23,800!


2015년 11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오유(오늘의유머)에서 시작된 아바타 여행기. 아바타 여행이란 무조건 네티즌들이 조종하는 대로 따르는 여행을 말한다. 당시 수많은 네티즌을 잠 못 이루게 하며 열렬한 응원과 지지를 받았던 아바타 여행기가 드디어 책으로 출간되었다.
답답한 마음에 어디라도 가고 싶어 무계획으로 단 하루의 일탈을 마음먹은 이 랜덤여행은 한 줄의 댓글로 인해 일이 커져버렸다! “무안을 가서 무안하게 무안단물을 먹고 온다”
스스로 수십 만 누리꾼의 아바타가 된 주인공, 아바타를 조종하는 누리꾼… 그리고 다가오는 추적자!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기상천외 여행기!

[출판사 서평]

계획은 없지만, 나 홀로 떠나지만
인터넷 세상에는 나와 함께 여행하는 수많은 사람이 있다.


새벽 4시에 일어났다. 평소였다면 금방 다시 잠들었을 테지만 그날은 다시 잠이 들지 않았다. 반복되는 무료한 일상. 무기력해지는 기분. ‘오늘은 뭐 하지?’ 답답한 마음에 어디라도 여행을 가기로 마음먹고 집에서 멀지 않은 여행지를 찾았다. 그러다 아차, 몇 달 전에도 이랬지, 계획을 세워놓고 결국 떠나지 못했지, 여행지를 정하고 맛집을 찾고 볼거리를 알아보기만 하고 정작 출발은 안 했지, 하는 생각에 미쳤다.
오늘은 떠나자, 아무 계획 없이 목적 없이 무작정, 랜덤여행을 떠나자.
“나는 어느 커뮤니티 사이트에 현재 내 모습을 담은 사진에 글을 담아 선택지를 만들어 올린다. 네티즌들은 선택지 중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고르고 나는 실행한다.”
이런 식으로 여행지, 먹을거리, 볼거리를 모두 익명의 사람들의 선택을 받아 여행하는 것이다. 이렇게 ‘실시간 아바타 여행’이라는 랜덤여행이 시작되었다.

2015년 오전 6시, 저자는 오유(오늘의유머)에 한 장의 사진을 올린다. 사진 안에 글을 쓸 수 있는 앱을 이용해, 간단한 상황을 적고 선택지를 만들었다.
“잠에서 깼다. 1. 씻는다. 2. 다시 잔다.”
첫 글이었다. 사람들은 이 글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댓글로 고작 2개뿐. 아마 시답잖은 장난으로 여겼을 것이다. 그런데 네티즌이 선택하는 대로 아무리 먼 거리도 걸으라면 걷고, 가라면 가는 아바타에 사람들은 점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여행은 생각지도 못한 한 줄의 댓글로 인해 일이 커져버린다.
“네티즌 견적셔* : 무안을 가서 무안하게 무안단물을 먹고 온다”
저자는 진짜 무안으로 향한다. 그리고 또 목포로, 제주로 결국 2박 3일간 버라이어티한 여행을 하게 된다. 수십 만의 네티즌은 아바타의 건강을 걱정해주고, 기프티콘을 보내 먹거리를 챙겨주고, 주변의 맛집을 소개해주고, 잠잘 곳을 마련해준다. 또 네티즌들은 아바타와 함께 여행하기 위해 잠 못 이루고, ‘성지글’에 소원을 빌고 서로 응원하고 위로하며 눈물짓게 만든다. 아바타는 네티즌뿐 아니라 실제 사람들을 만나기도 한다. 바로 아바타의 행적을 쫓는 일명 추적자. 무안에 사는 추적자, 목포에 사는 추적자, 제주에 사는 추적자 또는 아바타를 쫓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날아온 추적자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여행은 더 따듯해지고 풍요로워진다.
2박 3일의 기간 동안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씻지도 못하고, 잠도 잘 수 없었던 탓에 몸살이 날 정도로 힘든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저자는 “참 좋은 여행이었다”고 말한다. 여행을 떠나기 전과 후, 사실 삶이 크게 달라지진 않는다. 다만 여행에서 느낀 감정이나 만난 사람들로부터 얻은 힘은 앞으로의 삶에 좋은 활력소가 된다.

저자소개

경기도 부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 근처의 다른 동네로 이사를 하기 위해 지하철을 탔는데 그때 처음 새로움에 대한 설렘과 색다른 공간에서 마시는 공기가 기분 좋다고 느꼈다.
한양대 기계공학부 재학 시절에도 여행에 대한 갈망으로 대학을 휴학하고 몇 달간 해외를 여행했다. 여행을 하면 새롭게 마주하는 것에 설레고 마냥 기분이 좋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도 여행으로 느끼는 설렘이 얼마나 즐겁고 상쾌한지를 보여주고 싶다.

목차

1장. 부천에서 무안으로
2장. 무안에서 목포로
3장. 목포에서 제주로
4장. 제주에서 김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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