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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가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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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가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임인규 (지은이) 
  • 출판사지식과감성# 
  • 출판일2015-07-30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숫자로 모든 것을 말하는 증권가에서 사랑을 노래하다.

“그런데 인혁아. 넌 사실 실적도 거의 바닥이고, 보너스는커녕 월급도 잘 받지 못하는 우리 지점 해고 1순위야. 그거 알지?”
“알아……. 지난번에도 지점장실에 불려가서 해고할 수도 있으니 정신 차리고 똑바로 일하라며 경고를 받았지.”
“그런데 지점장이 널 해고하려 했다면 벌써 그렇게 조치를 취했을 거야.”
“그렇지. 내가 운이 좋은 건가?”
“운이 아냐, 인혁아. 지점장이 어떤 사람인지 너도 알잖아. 최고의 실력으로 최연소 지점장이 되었어. 정확하고 냉정한 사람이 너를 자르지 않았다는 것은 너한테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해. 너한테 뭔가가 있어. 우울해하지 마, 자신감을 가져도 돼.”
“그럴 수도 있겠네. 태성이 너 웬일로 나한테 칭찬이냐? 그런데 그게 뭘까? 그 뭔가라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볼 때는 인혁이 너는 사람 냄새가 나. 내가 살기 위해 남을 죽일 수밖에 없는 전쟁터의 의무병이라고 할까. 적군이든 아군이든 상관없이 의무병에게는 총을 쏘지 않잖아.”
- 본문 중에서

1분 1초가 모두 돈으로 환산되는 냉정한 증권가의 세계.
증권가에서 삶의 희망과 사랑을 노래한다는 것은 일견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일 수도 있다.
하지만 희망과 사랑에 대한 비범한 진정성을 지니고 있던 개츠비처럼, 증권가에서 자신을 잃지 않고 사랑을 지켜 나가는 한 사람이 있다.
대한증권 천안지점에서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임인혁, 그리고 대한증권 천안지점 최고의 간판스타이자 그의 절친한 동기인 정태성.
그런 그들의 우정을 지켜보며 뒤따르는 막내 하늘이.
세 사람이 부르는 희망의 노래가 지금 증권가에 힘차게 흐르기 시작한다.

저자소개

1982년 1월 출생
2005년 공주교육대학교 초등교육학과 졸업
2005년 초등임용고사 합격
당진내경초등학교 근무
당진우강초등학교 근무
천안중앙초등학교 근무
현재 천안백석초등학교 근무

목차

제1장 앞이 보이지 않은 여기
최선을 다했습니다
어릴 적 꿈
과거 나 또한 그랬다

제2장 각기 다른 만남의 깊이
프랜차이즈와 전문점
내가 좋아하는 자리
미선이가 내 옆에 있어 줘서 참 좋다
미선이가 아니라 소은이가 떠올랐다
첫사랑 소은이
나는 소은이를 사랑할 자격이 없다

제3장 수상쩍은 만남의 가벼움
태성이의 승진
낯선 만남
숙취
하늘이의 시험 합격
잘린다면?
우리 모두에게도 어설프고 풋풋했던 처음이 있었다

제4장 미선이의 사랑 방식
미선이를 기다리는 토요일 아침
서울 가는 차 안에서 들은 음악
마로니에 공원에서의 점심
거리의 가수와 휠체어를 탄 소녀
연극의 대중성과 예술성
미선이를 처음 만났을 때
연극을 보았다는 자체로 좋다
음식의 맛은 음식 자체의 맛이 아닌 내 마음이 느끼는 맛이다
그동안 몰랐었어, 미안해 미선아
미선이 그리고 미선이 부모님
사랑해 미안해 오빠
난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일까?
내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도 시간은 흐른다
태성이와의 약속
내 몸의 상태
의사의 충고
담배는 내 친구로서 오랜 세월 친하게 지내 왔다
기업분석을 할 때 중요한 요소
내가 선택한 운동
직원 회식

제5장 태성이와 수인이 그리고 나의 세상
수인이와의 첫 만남
의도치 않은 새 차 구매
새 차를 받기 전 대중교통 이용
시장의 이상 징후
어떻게든 빠져나와야 했다
태성아! 왜? 도대체 왜?
영원한 삶

제6장 리더의 자격
회사로의 복귀
주가는 결국 실적에 수렴한다
대한증권 천안지점의 최대 위기
기대감도, 불안감도 상관없이 결과는 주어질 뿐이다

제7장 살아서 지킬게 약속해
돈독한 우정
위대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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