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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지켜라 - 풋내기 경찰관 다카기 군의 좌충우돌 성장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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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지켜라 - 풋내기 경찰관 다카기 군의 좌충우돌 성장기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노나미 아사 (지은이), 박재현 (옮긴이) 
  • 출판사샘터사 
  • 출판일2016-07-18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왕년에 놀던 오빠, 경찰이 되다!

귀찮은 건 딱 질색, 경찰수첩에는 헤어진 전 여자 친구 사진을 붙이고,
고등학생의 욕설엔 주먹부터 나가는 풋내기 경찰 다카기 세이다이.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오늘부터 문제투성이 마을을 사랑하기로 결심한다.

《마을을 지켜라》는 미야베 미유키, 온다 리쿠, 다카무라 가오루 등과 함께 일본 대중문학을 대표하는 여류 작가로 손꼽히는 노나미 아사의 장편소설이다. 그녀는 작은 광고 대행사에서 근무하다가, 1988년 《행복한 아침식사》로 제1회 일본 추리서스펜스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이후 1996년 박진감이 넘치는 경찰소설 《얼어붙은 송곳니》로 제115회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마을을 지켜라》에서는 솔직하고 제멋대로인 경찰관 다카기 세이다이가 문제투성이 마을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책임감 있는 경찰관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미숙한 사회 초년생 시절을 보내면서도, 나다운 삶을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는 열혈 청춘의 이야기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경쾌하고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 온정이 느껴지는 건강한 웃음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지금부터 이 마을은 내가 지킨다!
풋내기 경찰관 다카기 군의 명랑 활약기


지역실무연수를 받기 위해 역전 파출소로 출근한 첫날, 다카기 세이다이는 헤어진 전 여자 친구의 사진을 경찰수첩에 붙여놓은 것을 들키면서 졸지에 문제아로 낙인찍힌다. 선배인 미야나가 반장과 한 팀이 되어 첫날부터 동분서주하는 다카기. 작고 조용한 곳인 줄만 알았던 마을에는 자잘한 사건들이 쉬지 않고 일어난다. 흡사 진짜 얼굴을 숨기고 선한 모습으로 위장한 악인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다카기는 이런 마을에서 앞으로도 계속 남 뒤치다꺼리나 할 것이라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하고 의욕도 생기지 않는다. 반면 경찰학교 동기인 모범생 미우라는 불심검문을 하다 차량절도범을 잡는 공적을 세운다. 승승장구하는 동기생을 보면서 다카기는 잔뜩 풀이 죽는다.
다카기는 자신도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생각에 혼자 순찰을 하다가 칼을 든 수상한 남자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윗사람들에게도 꾸중을 듣는다. 게다가 어엿한 경찰이 되면 돌아올 거라고 생각했던 전 여자 친구가 대학교 동기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자신에게는 경찰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된 다카기는 결국 경찰 일을 그만둘 결심을 한다. 그러던 중 마을에 방화로 보이는 화재 사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난다. 방화사건이 계속 이어지자 마을 주민들은 공포에 떨고 급기야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된다. 비상경계령이 내려진 어느 날, 방화범을 쫓던 미우라가 차량 뺑소니 사고로 큰 부상을 당한다. 응급차에 실려 가는 미우라를 보며 다카기는 꼭 자기 손으로 방화범을 잡겠다고 결심한다. 일생일대의 큰 사건 앞에 선 풋내기 경찰 다카기. 그의 곁에는 든든한 선배 고자쿠라가 있다. 두 사람은 명콤비가 되어 마을을 위협하는 대사건을 해결해나간다.

조금 방황해도 괜찮아!
미숙한 청춘을 응원하는 따뜻한 시선


우리는 모두 미숙하다. 이리저리 부딪히고 깨지고 기죽고 작게 움츠러들 뿐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조금은 어깨에서 힘을 빼고 홀가분하고 가볍게 살아가야 오히려 인생의 작은 보물을 찾아내고 음미할 수 있지 않을까? 작가는 다카기라는 캐릭터를 통해 그런 말을 전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문제가 생겨도 심각하게 고민하며 끙끙대기보다는 자기다운 방식으로 돌파해가는 그의 모습을 보면 통쾌함마저 느껴진다. 그래서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경찰답지 않은 다카기의 엉뚱한 행동에 유쾌하게 웃고,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는 모습에서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내일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의 오늘에 따듯한 응원의 박수를 보내게 된다.

저자소개

본명은 야자와 아사코. 1960년 도쿄 태생. 와세다대학교 사회과학부를 중퇴하고 작은 광고 대행사에서 근무하다가, 1988년 《행복한 아침식사》로 제1회 일본 추리서스펜스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이후 1996년 박진감이 넘치는 경찰소설 《얼어붙은 송곳니》로 제115회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미야베 미유키, 온다 리쿠, 다카무라 가오루 등과 함께 일본 대중문학을 대표하는 여류 작가로 손꼽힌다. 그 외의 작품으로 《죽어도 잊지 않아》 《엄마의 가출》 《자백》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_ 파출소 첫 근무일
1장_ 마을을 사랑한다는 것
2장_ 미우라의 첫 검거
3장_ 위기일발, 불심검문
4장_ 포기는 아직 일러!
에필로그_ 형사를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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