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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턴오버 살인사건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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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턴오버 살인사건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조앤 플루크 (지은이), 박영인 (옮긴이) 
  • 출판사해문출판사 
  • 출판일2011-07-01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자선파티가 치러질 예정인 레이크 에덴.
어마어마한 주문량을 채우기 위해 리사의 가족들까지
총출동한 쿠키단지는 온종일 달콤한 향기로 가득하다.

또다시 허브의 마술쇼 보조로 나서게 된 한나는
과거의 끔찍했던 기억 탓에 다시금 불길한 예감에 휩싸인다.

한나의 전 남자친구가 주변을 맴돌며 그녀를 불안하게 하고,
현재 남자친구인 마이크의 놀랄 만한 깜짝 고백과
또 다른 남자친구인 노먼의 이상한 태도에 한나는 더욱 혼란스럽다.

얼마 후 으스러진 애플 턴오버 옆의 싸늘한 시체를 발견하며
그녀의 불길한 예감이 적중하는데…….

어둡고 음산한 추리가 아닌 쿠키 냄새 가득하고 고소한
조앤 플루크의 《애플 턴오버 살인사건》을 권합니다!!


《한나 스웬슨 시리즈》에는 명석한 탐정이나 냉철한 형사는 없다. 화려한 할리우드나 음침한 뒷골목도 나오지 않는다. 집을 나서면 어디서나 아는 얼굴을 만날 수 있는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호기심으로, 또는 어쩔 수 없이 해결하는 소시민이 있을 뿐이다. 한나의 추리는 추리소설 특유의 논리적이거나 천재적인 트릭 깨기보다는 사람들 간의 소문이나 갈등 관계 속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찾곤 한다. 처음 사건을 접할 때면 한나는 자신감에 넘치고 용의자가 나타날 때마다 범인을 다 잡은 듯하지만 금세 자신의 논리를 바꾸고 작은 암시에 좌충우돌하며 더듬더듬 범인을 찾아나가는 모습은 마치 책을 읽고 있는 독자 자신이 한나가 되는 것 같은 동질감을 준다. 추리만을 위한 추리소설이 아니라 인간미 넘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어 마치 독자가 미네소타 레이크 에덴의 구성원이 되어 아침에는 한나의 쿠키를 맛보고, 한나의 가족들과 안부를 묻는 사이라는 착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한나의 로맨스도 빼놓을 수 없는 묘미 중 하나이다. 한나를 두고 벌이는 매력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경찰관 마이크 킹스턴과 다정하고 유머러스한 치과의사인 노먼 로드와의 신경전도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독자들은 과연 그녀가 누구와 로맨스를 이룰지 궁금할 것이다. 더불어 레이크 에덴에서 맛있기로 유명한 그녀의 파이와 쿠키의 레시피까지 곁들인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코지 미스터리란?

코지란 편안함이나 안락함을 뜻하는데 코지 미스터리 역시 독자들이 트릭을 깨기 위해 복선과 암시를 찾아 책 속에서 헤매기보다는 편안하게 스토리 전개를 즐길 수 있는 추리소설의 한 장르를 말한다. 추리 독자들 중에 코지가 최근에 생긴 것으로 오인하는 독자들이 많다. 그러나 코지는 미스터리 장르 중 가장 오래된 장르로서 작은 마을이나 도시에서 벌어지는 ‘절친한 사람들의 그룹’ 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내가 알던 사람이 용의자로 몰리는 상황에 초점을 맞추는 형식으로, 애거서 크리스티의 마플 양이나 도로시 세이어스의 피터 램지 경이 코지 미스터리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등장인물들 간의 가십이나 인간관계 등이 사건에 큰 영향을 끼치고 더불어 범인을 찾아가는 중요한 열쇠가 되기도 한다. 초창기 코지 미스터리가 사건 자체에 좀더 치중했다면 현재의 코지는 주인공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개 젊고 개성 강하며 자신감이 넘치는 미혼여성을 주인공으로, 파티 플래너나 플로리스트, 웨딩 플래너, 또는 파티쉐 등 어느 정도 성공한, 똑똑하고 능동적인 여성들이 예기치 못하게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그들의 인생관이나 사랑, 우정 등이 자연스럽고 세심하게 묘사되어 독자들은 마치 예전부터 주인공을 알았던 것 같은 유대감과 동질감을 가지게 되어 작품에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한나 스웬슨은 어떤 인물인가?

사소한 일도 금방 소문이 퍼지곤 하는 미네소타의 작은 마을 레이크 에덴에서 ‘쿠키단지’라는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는 한나 스웬슨은 자신이 개발한 쿠키를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에서 보람과 행복을 찾는 평범한 파티쉐일뿐이다. 그녀는 마을의 미혼 남성들을 다 한나의 신랑감 후보로 생각하는 엄마와의 말씨름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미는 여동생에게 외모 콤플렉스를 느끼며, 10㎏가 넘는 애꾸눈 고양이 모이쉐와 대화를 나누는 평범한 전문직 여성이다. 한나 스웬슨은 사립탐정도 강력계 형사도 아니다. 범죄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이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녀가 만든 쿠키나 파이, 케이크 등이 사건 현장에서 발견되고, 그녀가 아는 사람들이 용의자로 몰리면서 참견하기 좋아하는 한나는 경찰관들보다 먼저 범인을 잡기 위해 나서고는 한다. 그러나 범죄 전문가가 아닌 그녀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게 되면서 자신만의 세상에서 나와 세상과 소통하게 된다. 소원했던 가족들과의 관계도 되돌아보고, 새로운 로맨스도 시작하여 마치 사건들이 그녀를 성장시키는 것 같다.


한나 스웬슨의 비법을 공개한다면?

한나의 직업 또한 이 작품의 또 다른 매력이다. 작가인 조앤 플루크가 한나의 비법이라고 소개하는 쿠키나 케이크의 레시피는 기존의 요리책에서 베끼는 것이 아니라 작가 자신이 직접 개발한 것으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레시피로 한나라는 인물을 좀더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한나 스웬슨 시리즈에는 세상에 하나뿐인 조리법이 각 권당 7개씩 숨겨져 있다. 2007년 2월에 미국에서 출간된 《키라임 파이 살인사건》까지 항상 새로운 한나 스웬슨만의 레시피가 소개되어, 작가인 조앤 플루크는 추리소설 작가로서만이 아니라 쿠키 파티쉐로써도 유명하다. 한나와 함께 사건을 쫓다 보면 어느새 그녀가 구운 쿠키의 고소함과 달콤함이 묻어나와 독자들의 코를 유혹한다. 본문 곳곳에 숨어 있는 한나의 오리지널 레시피로 만든 맛있는 쿠키와 커피 한 잔으로 범인을 추리해보자.


한나 스웬슨의 시리즈 소개

① 초콜릿칩 쿠키 살인사건(2006년 출간-해문)
유제품 배달트럭을 운전하던 건실한 청년, 론 로살르가 한나의 베이커리 카페 ‘쿠키단지’ 뒷골목에서 살해당한 채 발견되고, 시체와 함께 현장에서는 한나가 만든 초콜릿칩 쿠키가 흩어져 있었다. 이에 한나는 자신이 만든 쿠키의 오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범인을 추적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② 딸기 쇼트케이크 살인사건(2006년 출간-해문)
레이크 에덴은 하트랜드 제분회사의 전국 디저트 경연대회로 떠들썩하다. 마을에서 쿠키를 맛있게 굽기로 유명한 한나가 심사위원장을 맡게 되고, ‘쿠키단지’운영에, TV 출연, 두 명의 남자친구와 데이트로 하루가 바쁘다. 예선전이 치러지던 어느 날, 한나는 친구 다니엘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그녀의 집으로 달려가고, 그녀의 폭력 남편 보이드 왓슨이 한나가 준 딸기 쇼트케이크에 얼굴을 파묻은 채 차고에서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다니엘이 살인 용의자로 몰리고, 형사 남자친구인 마이크는 한나에게 사건에 개입하지 말 것을 부탁하는데…….

③ 블루베리 머핀 살인사건(2006년 출간-해문)
‘레이크 에덴 겨울축제’에 쓰일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레이크 에덴을 방문하기로 한 ‘요리하는 천사’ 코니 맥은 기대와는 달리 거만하고 히스테릭한 여자였다. 축제 날 아침, 쿠키단지로 출근한 한나는 오븐에서 타고 있는 케이크와 한 손에 블루베리 머핀을 든 채 싸늘하게 죽어 있는 코니 맥을 발견한다. 졸지에 범죄 현장이 되어버린 쿠키단지!! 과연 한나는 코니 맥의 살인범을 찾아 노먼의 누명을 벗기고 쿠키단지도 찾을 수 있을까?

④ 레몬머랭 파이 살인사건(2007년 출간-해문)
독립기념일이 얼마 남지 않은 어느 날 아침, 한나는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노먼이 지난여름 디자인한 ‘꿈의 집’을 짓기 위해 론다 스차프가 상속받은 보웰커 부인의 집을 구입했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엄마와 마을 사람들, 심지어 마이크까지 한나가 노먼과 결혼하는 것으로 알고 소동이 나는데……. 노먼은 한나의 엄마에게 보웰커 부인의 앤티크 가구를 주기로 하고, 혼자 지하실을 살피려 내려가던 엄마가 시체가 있다고 하는데, 정말 지하실에는 시체가 있었다!! 그것도 반쯤 파묻힌 채로, 죽은 사람은 도대체 누구고, 왜 죽었을까?

⑤ 퍼지 컵케이크 살인사건(2007년 출간-해문)
핼러윈을 3주 앞둔 한나는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고양이 룸메이트인 모이쉐의 사료도 교체해줘야 하고, 제부인 빌의 경찰서장 선거도 도와야 하며, 임신한 동생 안드레아 돌보기에, 요리교실까지……. 한나는 요리교실로 찾아온 현 경찰서장이자 제부의 라이벌인 그랜트 서장에게 새로 만들어 두었던 퍼지 컵케이크의 시식을 부탁한다. 그리고 늦은 시간 누군가에 의해 죽임을 당한 그랜트 서장의 앞섶은 퍼지 컵케이크의 얼룩이 있고, 그 당시 알리바이가 없던 빌이 용의자로 몰린다. 더구나 그 수사를 맡은 사람이 마이크라니, 한나는 기가 막힐 뿐이다. 항상 한나의 수사를 도와주던 노먼은 시애틀 학회에 가 있고, 마이크를 마음에 들어 하는 연적까지 생긴다. 언제나 그렇듯이 한나는 사건을 해결하고 두 남자와 연애를 계속 즐길 수 있을까?

⑥ 설탕 쿠키 살인사건(2007년 출간-해문)
한나는 축제 음식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다. 최근 이혼한 마틴 듀빈스키가 온통 반짝이와 털로 장식한 쇼걸 출신의 새 아내와 함께 만찬회장에 나타난다. 그 광경에 듀빈스키의 전 아내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고, 잃어버렸던 한나 엄마의 앤티크 케이크 나이프가 듀빈스키의 새 아내의 가슴에 꽂힌 채로 발견되면서 크리스마스 축제는 엉망이 되는데……. 크리스마스에 즐기는 설탕 쿠키의 달콤함에 녹지는 않을까요?

⑦ 복숭아 파이 살인사건(2008년 출간-해문)
연인들의 계절인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고 있지만, 한나는 우울하기만 하다. 그녀의 연적인 쇼우나 리 퀸이 돈 많은 여동생의 지원을 받아 한나의 코앞에 ‘매그놀리아 블로썸’이란 베이커리를 차린 것이다. 마이크를 비롯한 레이크 에덴의 모든 사람들이 마치 적을 정찰하듯이 그녀의 베이커리를 찾아간다지만, 다양한 이벤트에 공짜 음식들, 세련된 인테리어 등등을 마다할 사람들이 있을까? 이대로 가다가는 한나의 쿠키단지는 파산할지도 모른다. 리사의 결혼식으로 즐거운 밸런타인데이 파티에 실수로 초대된 쇼우나 리는 나타나지 않고, 한나에게 첫 번째 춤과 데이트를 약속했던 마이크 역시 나타나지 않는다. 언제나 유쾌하고 자신에게 친절한 노먼과 데이트 약속을 하고 쿠키단지에 잠시 들린 한나는 쇼우나 리의 베이커리의 불이 켜져 있는 걸 발견한다. 도둑이 든 것인가? 혹시 마이크와 그녀가 같이 있는 건……! 서둘러 가본 그곳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광경이……!

⑧ 체리 치즈케이크 살인사건(2008년 출간-해문)
노먼과 마이크에게 청혼받은 한나, 누굴 선택할지 며칠째 고민 중이다. 아니 결혼이 정말 하고 싶은지 고민이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각자의 입장에서 마이크나 노먼을 지지하며, 한나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가. 복잡한 한나 머릿속과는 달리 평온하기만 한 레이크 에덴에 엄청난 일이 생긴다. 레이크 에덴에서 영화 촬영을 한다는 것. 마을 전체가 임시 휴업을 하고 촬영에 협조하기로 하는데…….
레이크 에덴으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고, 뜻밖에 대학 시절 한나의 옆방 룸메이트였던 로스와 린다가 영화 제작자와 유명한 배우가 되어 나타나고, 안하무인에 바람둥이 천재 영화감독인 딘 로렌스는 한나에게 자신만을 위한 특별한 체리 치즈케이크를 부탁한다. 드디어 자살신을 촬영하기로 한 날, 한나는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낀다.

⑨ 키라임 파이 살인사건(2008년 출간-해문)
습하고 더운 6월의 미네소타. 이 따분한 레이크 에덴에 트라이 카운티 페어가 열리게 된다. 마을 사람들은 페어를 구경하느라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있고, 한나의 가족들도 각종 대회에 참가하느라 분주하다. 한나 역시 뜻밖에 베이커리 경연대회의 심사를 맡아 바쁜 가운데 한나의 베스트 프렌드인 고양이 모이쉐가 갑자기 음식을 거부하기 시작한다. 자상한 노먼과 한나가 모이쉐의 입맛을 찾아주려 노력하지만, 모이쉐는 이웃인 홀른벡 자매의 집만 노려보고 있는데…….
외지 사람들과 마을 사람들로 정신없이 북적이는 페어장에서 한나의 시체 찾기가 다시 시작되는 것은 아닌지? 조용하기만 한 레이크 에덴이 어쩐지 불안하기만 하다!

⑩ 당근 케이크 살인사건(2009년 출간-해문)
행복한 가족모임에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한나의 친구 리사와 허브 부부의 가족행사가 레이크 에덴에서 열린다. 엄청나게 많은 형제자매들이 모이는 이 거대한 가족행사에 깜짝 손님이 등장한다. 30년 전 아무런 말도 없이 사라졌던 마지의 남동생 거스 클레인이 멋진 차를 타고 돌연 나타난 것이다. 오랫동안 소식을 모르던 그의 등장에 식구들은 옛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대가족 사진을 찍기 위해 모두 모인 자리에 거스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그를 찾아나선 한나는 뭉개져 버린 그녀의 특제 당근 케이크와 함께 차가운 시체가 된 거스를 발견하고 마는데…….

⑪ 슈크림 살인사건(2010년 출간-해문)
엄마의 출간파티에서 입을 드레스 때문에 단기 다이어트에 돌입한 한나. 안드레아의 도움으로 헬스장에 다니기 시작하는데, 이틀 만에 코치가 한나가 끔찍이도 싫어할 뿐만 아니라 레이크 에덴 모든 여성들의 공공의 적인 로니 워드로 바뀐다. 한나에겐 안 그래도 힘든 운동이 더욱 지옥 같아진다.
일상적인 가게 일은 물론이거니와 생일 파티에 배달할 치즈버거 쿠키, 아랫층 이웃 플랏닉 부부를 위한 초콜릿칩 메가 쿠키, 엄마의 출간파티 때 대접할 미니 슈크림까지 만들어야 하며, 그 바쁜 와중에 안드레아와 매일 아침 천국의 몸매에 가서 운동을 해야 하는 한나. 최근 마을에 살인사건이 일어나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는 그녀. 마이크의 수사까지 도우려면 그야말로 손이 열 개라도 당해내지 못할 테니 말이다!
그러나……, 살인은 한나의 이런 사정을 봐주지 않고 어김없이 찾아온다. 으깨진 슈크림과 함께…….
출간파티 전에는 모든 상황을 종료시켜야 할 임무를 맡은 한나. 과연 이번에도 그녀는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

⑫ 자두 푸딩 살인사건(2010년 출간-해문)
얼굴을 스치는 차가운 눈바람과 함께 일 년 중 가장 바쁜 시기가 어김없이 쿠키단지에 돌아왔다. 바로 즐거운 크리스마스!! 한나는 이맘때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크리스마스 쿠키 주문을 처리하는 일에다 새로 시작한 래리 재거의 크리스마스트리 가게에 쿠키를 납품하는 일, 자두 푸딩 샘플을 만드는 일로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그런 한나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나선 사람이 둘이나 있었다. 캐리가 자신과 함께 듣는 비즈니스 수업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빠지고 자신에게 뭔가 숨기는 것 같아 속상하다는 딜로어. 자신과의 식사 약속을 자꾸 취소하는 엄마가 걱정된다는 노먼.
그리하여 사랑하는 두 사람을 위해 캐리의 비밀을 파헤치고자 한나가 발 벗고 나섰다. 그런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도 전에 더 큰 문제가 닥쳐왔다. 바로 납품한 쿠키에 대한 수표를 받기 위해 찾아간 래리 재거의 트레일러에서 한나의 스페셜 자두 푸딩의 부서진 잔해와 함께 래리 재거의 시체를 발견한 것!!!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해결해야 할 일들에 정신이 없는 한나는 과연 살인사건을 해결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지…….

저자소개

한나 스웬슨처럼 조앤 플루크는 겨울이 혹독하게 추운 미네소타 외곽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작가의 꿈을 키우던 조앤 플루크는 공립학교의 교사와 상담가, 음악가, 사설탐정의 비서, 요리사, 파티 플래너 등 안 해본 직업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 종사했다. 1980년 작가로 데뷔, 이후 스릴러와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있다. 특히 작품 속 한나가 소개하는 레시피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3년 현재 한나 스웬슨 시리즈는 미국에서의 선풍적인 인기로 일본과 러시아에 번역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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