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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몽블랑 - 알프스의 꽃 몽블랑 일주 트레킹 가이드북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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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몽블랑 - 알프스의 꽃 몽블랑 일주 트레킹 가이드북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영철 (지은이) 
  • 출판사꿈의지도 
  • 출판일201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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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국내 최초 몽블랑 일주 트레킹 가이드북. 알프스 여행의 꽃이며, 도보여행자들의 로망인 몽블랑 일주 트레킹을 혼자서도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당장이라도 몽블랑 트레킹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생생한 여행기와 사진을 알찬 정보와 함께 한 권에 담았다. 10일 동안 눈부신 설산과 하이디가 뛰어놀 것처럼 푸른 초원이 어울린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의 드라마틱한 풍경을 즐기며 걷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도와준다. 일생에 한 번 투르 드 몽블랑을 걷고 싶다면, 이 책이 당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알프스 여행의 로망, 몽블랑 일주를 꿈꾸는 트레커를 위한 단 하나의 책!
당장 알프스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생생한 여행기와 트레킹을 위한 알찬 정보가 한 권에!
혼자서도 척척 몽블랑 일주 트레킹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꼼꼼하고 친절한 가이드!

알프스의 수많은 산들 중에서 몽블랑을 중심으로 한 십여 개의 산들을, 타원으로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이 ‘투르 드 몽블랑(Tour du Mont Blanc,약 칭 TMB)’이다. 이 둘레길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3국에 걸쳐 있으며, 거리상으로는 약 170km에 이른다. 이 몽블랑 둘레길을 보통 10일 안팎의 일정으로 걷는다. 유럽인들에게는 이 몽블랑 트레킹이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가운데 하나다.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4,807m) ‘정복’은 유럽 산악인들의 오랜 꿈이었고, 고산등반이라는 인류 등반 역사가 시작된 곳도 바로 이곳이다. 등반가라는 뜻으로 쓰이는 ‘알피니스트’라는 단어가 ‘알프스를 오르는 사람들’이라는 말에서 시작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제는 유럽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로망이 된 알프스. 그 알프스의 꽃이 바로 몽블랑임은 두말할 것도 없다. 수많은 사람들이 몽블랑 트레킹을 꿈꾸고, 실제 몽블랑 트레킹 도전에 나선다.

국내에서도 몽블랑 트레킹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몽블랑 일주 트레킹을 꿈꾸는 사람은 많아지고 있는데 비해 그에 관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한 편이다. 숱한 여행기가 매일 쏟아지고 있지만 몽블랑 일주 트레킹을 다녀온 국내 작가의 여행기조차 별로 없다. 특히 몽블랑 트레킹만을 특화하여 혼자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대로 된 가이드북은 아주 빈약한 실정이다. 막상 현지에 가보면 국내의 실질적인 정보 부족에 대한 목마름이 더 간절해진다. 따라서 이 책은 몽블랑 일주 트레킹을 위한 국내 최초의 안내서로서, 정보 부족으로 인한 트레커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투르 드 몽블랑』은 몽블랑의 관문인 프랑스 남동쪽 샤모니에서 출발하여 브레방을 거쳐 원점 레우슈까지 총 거리 170킬로미터를 타원으로 한 바퀴 돌아오는 일주 순환코스 그대로 내용이 전개된다. 총 열 개의 장을 실제 열흘간의 일주 트레킹 일정과 동일하게 순차적으로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의 일정별로 그대로 따라만 해도 몽블랑 일주 트레킹이 완성되는 셈이다.

나라와 나라의 오래된 길들이 하나의 길로 이어지고, 산과 산이 계곡과 산골마을로 연결되다가 결국은 처음의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몽블랑 둘레길. 저자는 동행한 직장 후배와 함께 열흘 동안 이 길을 걷고, 먹고, 자는 과정에서 만나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까지 생생하게 들려준다.

만년설에 뒤덮인 몽블랑의 위용
두 발로 걸으면서 직접 만나는 알프스의 속살
열정적인 사람들과 다양한 문화와 잊을 수 없는 풍광이 어우러지는,
몽블랑 트레킹 10일 동안의 생생한 기록!

아름다운 워낭소리가 울려퍼지는 알프스 트뢱 산장, 몇 시간을 걸어 열기 가득한 발을 차갑게 식혀주는 조베 평원 봉낭천의 빙하수, 죽을힘을 다해 설산 45도 경사면을 넘어야 하는 크로와 뒤 본옴므 고개, 스위스의 푸른 초원이 그림처럼 한눈에 펼쳐지는 라푈라 목장,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위로 솟아오른 해발 2,684m 페나즈 봉의 위용…. 몽블랑 트레킹은 그야말로 스펙터클하고 드라마틱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몽블랑 둘레길 안에 모두 담겨 있다. 어떤 날은 단 하루 동안 사계절을 다 만나기도 한다. 6월 말의 몽블랑이라도 해발 2,000m 이상이라면 자주 빙하 구간이 나타난다. 빙하 고개를 간신히 넘으면 갑자기 봄날의 꽃길이 펼쳐지다가 어느 순간 숨이 턱턱 막히는 한 여름의 오르막길에서 미지의 세계로 빠져든다. 쥐어짜듯이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흘리고 나면 울창한 숲이 나타난다. 아기자기하고 다채로운 알프스의 꽃향기가 가득한 시골마을길을 돌아 나오면 독특하고 기이하고 거대한 기암괴석의 위용에 넋을 잃게 된다. 그러다가 어느 새인가 신비로운 구름들이 흰산 몽블랑의 꼭대기를 꽁꽁 감추어버리면 잠시 지친 다리를 쉬면서 전 세계의 트레커들과 친구가 된다.

특히 저자는 몽블랑 트레킹 전체 또는 일부 구간을 대상으로, 정해진 시간 안에 두 발만으로 달려 주파하는 산악마라톤 대회인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Ultra-Trail du Mont Blanc, 약칭 UTMB)’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받는다. 반바지 차림에 조그마한 배낭만 짊어진 마라톤맨들이 수도 없이 트레커들을 스쳐 달려 나가는 것이었다. UTMB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훈련 중이거나 그냥 단순히 즐기기 위해 일정 구간을 뛰던 이들. 그러나 이들의 얼굴에선, 흔히 볼 수 있는 마라톤맨들의 고된 표정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한결 같이 웃고 쾌활하고 심지어 장난스럽기까지 한 표정들이었다. 열정적이면서도 건강한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들, 이것은 어쩌면 몽블랑이 빚어낸 힘인지도 모른다.

몽블랑 트레킹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의 세 개 나라를 지나기 때문에 경계지역을 지날 때마다 조금씩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문화적 지리적 차이뿐 아니라 심지어 사람들의 느낌까지 다양한 차이를 비교해 보는 것도 몽블랑 일주 트레킹에서 맛볼 수 있는 큰 재미일 것이다.

몽블랑 일주 전체 지도와 코스별 고도표 수록!
구간별 상세지도와 경유지, 숙박정보까지!
읽어보기만 해도 저절로 일정이 짜지는 특별한 안내서!

최저해발 960m에서 최고 2,600m 사이를 오르고 내리기를 매일 반복하는 산악 트레일이다. 무려 한 달이 소요되는 산티아고 순례길이 지형적으로는 평지 트레킹에 가깝다는 것과 비교하면 몽블랑의 고도차는 이 트레킹의 큰 특징이기도 하다. 고도차 1,000m 내외의 오르막 내리막이 매일 반복되는 몽블랑 둘레길의 상승 고도차를 모두 합치면 거의 10,000m에 가깝다. 한라산 백록담을 매일 한 번씩 올랐다 내려오기를 10일 동안 반복하는 수준인 것이다. 따라서 일정별, 코스별로 자세히 소개된 고도표는 트레킹 과정에서 아주 실질적인 정보가 된다.

이 책에는 각 장마다 여행기가 끝나는 부분에 정보 부분을 알기 쉽게 따로 모아 정리하였다. 이 부분에는 구간별 상세지도 뿐만 아니라 경유지와 그곳의 고도표까지 수록되어 있다.
그래프만 보아도 그날 하루 동안 어느 정도의 고도를 이동해야 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또 숙박시설에 대한 정보와 함께 길찾기 유의사항이나 이동 중의 식사에 대한 팁도 담겨 있다. 현지에서 얻는 영어판 가이드북에는 나오지 않는, 국내 여행자들에게 맞춤한 실질 정보로 알차다. 따라만 해도 10일 일정의 일주 코스가 완벽히 짜지게 될 것이다.

트레킹이 끝난 후 해발 3,842미터 전망대에 올라 알프스 전체를 조망하는 내용은 마지막 장인 ‘알프스 최고의 전망대, 에귀뒤미디’ 편에 담겨 있다. 케이블카로 오르는 과정부터 오른 후의 여러 위치별 정경이나 소회 그리고 필요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보송 빙하 등 악마의 긴 혀처럼 차갑게 늘어진 여러 빙하들과 마터호른 등 알프스 여러 산들의 위치와 시각 특성을 미리 읽어보고 전망대에 오르면, 에귀뒤미디에서의 짧은 몇 시간이 훨씬 더 유익해질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intro 길 떠나기 전에

몽블랑 일주 전체 지도

몽블랑의 관문, 샤모니 : 알피니즘의 기원을 더듬다

첫째 날, 레우슈에서 레콘타민까지 : 미아지 산장에서 듣는 몰다우

둘째 날, 조베 호수와 본옴므 고개 : 알프스 깊숙한 설원 속으로.

셋째 날, 프랑스에서 이탈리아로, 세이뉴 고개 : 미지 세계와의 조우.

넷째 날, 쿠르마예르와 베르토네 산장 : 몽블랑과 가장 가까워지다.

다섯째 날, 아르미나 골짜기 거쳐 엘레나 산장 : 거인의 이빨과 그랑드조라스.

여섯째 날, 이탈리아에서 스위스로, 페레 고개 : 산에서 마주한 최초의 두려움

일곱째 날, 라풀리와 샹펙스 호수 : 스위스의 아름다운 산골마을들.

여덟째 날, 스위스에서 프랑스로, 발므 고개 : 잘 곳 찾아 경황없이 넘은 국경.

아홉째 날, 테트오방 돌탑 거쳐 락블랑 : 하얀 호숫가 달콤한 하룻밤.

열흘째 날, 브레방 거쳐 원점 레우슈로 : 타원 한 바퀴 돌아 다시 그 자리.

알프스 최고의 전망대, 에귀뒤미디 : 보송 빙하의 차가운 혓바닥.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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