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나도향 수필집 (커버이미지)
알라딘
나도향 수필집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나도향 지음 
  • 출판사붉은나무 
  • 출판일2017-06-18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나도향은 1922년 현진건, 이상화, 흥사용, 박종화, 박영희 등과 함께n「백조」동인으로 참여하였으며 창간호에 「젊은이의 시절」을n발표하였다. 같은 해 「별을 안거든 우지나 말걸」, 「환희」를n동아일보에 연재하는 한편, 「옛날의 꿈은 창백하더이다」를 발표하였다.n1923년에는 「은화백동화」,「17원 50전」,「행랑자식」을,n1925년에는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그의 대표작 「벙어리 삼룡이」,n「물레방아」,「뽕」등을 발표하였다. nn초기에는 작가의 처지와 비슷한 예술가 지망생으로서의 주관적n감정을 토로하는 데 그친, 일종의 습작기 작품들을 발표하였다.n그러나 「행랑자식」,「자기를 찾기 전」이후로 빈곤 문제 등n현실과 대결하려는 극복의지를 드러내는 주인공을 내세워,n사실주의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n「벙어리 삼룡이」,「물레방아」,「뽕」에서는 애정 윤리와n궁핍의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과 객관적인 관찰은 당시 사회를 n부정적으로 예리하게 묘사하였다는 평을 받는다.n1920년대 한국 소설의 한 전형으로 꼽힌다.

저자소개

본명은 경손(慶孫), 필명은 빈(彬), 도향(稻香)은 호이다. 서울에서 출생했다. 의사의 아들로 태어나 경성의학전문학교에 입학했으나 문학에 뜻을 품고 일본 유학을 계획했지만 이루지 못했다.

나도향은 1922년 1월에 낭만주의 동인지 『백조』의 창간 동인으로서 한국 낭만주의의 문을 연 작가 중 한 사람이다. 낭만주의는 시 장르가 강세였기 때문에 낭만주의 소설가로서 나도향은 더욱 희소한 가치가 있다. 그러나 나도향의 낭만주의 소설은 감상적이지 않다. 비애나 한이 넘치는 작품일지라도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가 보면 그 감정이 개인적 감상으로 퇴행하지 않는다. 그 눈물과 아픔 속에는 모순된 외부세계를 향한 화살이 은폐되어 있기 때문이다.

짧은 문단 활동에도 불구하고 나도향은 「벙어리 삼룡이」 「뽕」 「의사의 고백」 「계집 하인」 「물레방아」 「꿈」 「한강변의 일엽편주」 「피묻은 몇 장의 편지」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을 창작하였는데, 아쉽게도 폐결핵으로 24세에 요절하였다.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