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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감정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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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감정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일자 샌드 (지은이), 김유미 (옮긴이) 
  • 출판사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출판일2017-07-18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우리는 왜 이토록
감정에 서툰 사람들이 되었을까?
“세상에 나쁜 감정은 없다, 서툰 감정만 있을 뿐!”

전 세계 19개국에서 쏟아진 찬사
『센서티브』저자 일자 샌드의 날카로운 통찰


민감함에 대한 전혀 새로운 정의로 국내는 물론 19개국에서 찬사를 받은 『센서티브』의 저자 일자 샌드가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흔들 두 번째 책으로 돌아왔다. 인간의 내밀한 감정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어루만지는 그녀는 이번 책에서도 우리가 미처 주목하지 못했던 숨은 감정들에 귀를 기울인다. 분노는 현실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되며, 질투는 행복에 대한 갈망에서 온다. 슬픔은 도움을 요청하는 구원의 메시지이고, 불안은 위험한 것이 존재한다는 경고일 수도 어떤 것이 내게 큰 의미가 있으니 그쪽을 향해 움직여야 한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서툰 감정』은 겉으로 드러난 감정이 전부라는 믿음을 완전히 뒤엎는다. 당신이 지금 느끼는 감정은 진짜가 아닐 수 있다는 경고를 주는 동시에 감정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환기한다.
우리는 어째서 자신의 감정에조차 솔직하지 못한 사람이 돼버린 걸까. 세상은 직업, 결혼, 육아, 인간관계 등 모든 면에서 완벽을 요구한다. 하지만 감정은 노력과 의지로 바꿀 수 없다. 그저 모든 감정에는 이유가 있으며, 있는 그대로를 느끼고, 받아들이고, 표현할 수 있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감정에 서툴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자신의 감정을 더 깊고 풍부하게 이해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감정을 이해하고, 해석하고, 반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 이 책을 읽고 난 후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수용하고, 긍정적 감정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찾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완벽을 요구하는 세상에서
감정만은 좀 서툴러도 괜찮다

우리는 완벽을 요구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일, 연애, 결혼, 육아, 인간관계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세상에서 실수나 망설임은 용납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처럼 완벽한 세상에서 감정만은 예외다. 실제로 우리는 원하는 감정을 ‘선택’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누군가를 질투하는 마음이 괴롭다고 해서 질투하지 않기로 결정할 수 없다. 감정은 그 감정을 촉발하는 대상과 나와의 관계가 만든 산물이기 때문이다. 질투를 유발하는 문제를 해결하거나 관계를 정리할 수 있을 뿐이다.
감정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바꿀 수는 있다. 먼저 감정은 나 자신이 아니라 내가 가진 ‘무엇’으로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 나와 분리된 어떤 사물로 대상화하면 다루기가 훨씬 쉬워지고, 부정적인 감정을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실제로 저자는 수많은 내담자의 사례에서 감정을 불러일으킨 상황에 대한 인식을 바꾸면 감정도 저절로 바뀐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무언가를 선택할 때 사람들은 최선과 차선 사이에서 고민한다. 하지만 감정에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는 없다. 세상에 완벽한 감정은 없다.

당신의 감정은
진짜가 아닐 수도 있다

감정은 겉으로 드러난 모습과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여자가 울고 있는 모습을 보면 우리는 그녀가 슬퍼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녀는 겁을 먹었거나, 화가 나서 울고 있는지도 모른다. 마찬가지로 남자가 화내는 모습을 볼 때 그가 느끼는 감정이 분노라고 단언할 수 없다. 남자들은 두렵거나, 슬프거나, 우울하거나, 위기감을 느낄 때도 화를 내기 때문이다. 때때로 우리는 자신이 느끼는 기본적인 감정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한다. 행복, 슬픔, 두려움, 불안, 질투, 자괴감 등의 모든 감정은 타인에게 투영된 자신의 모습을 근거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사람은 하루에도 수백 번 거짓말을 한다. 그중에서도 감정은 가장 속이기 쉬운 대상이다. 당신이 지금 느끼는 감정이 진짜라고 확신할 수 있는가? 인간의 감정 중 가장 위험한 것은 자신의 감정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착각이다. 감정을 믿지 마라, 끊임없이 의심하라. 감정의 한 꺼풀을 벗겨내면 그곳에 당신을 기다리는 진짜 감정이 있다.

감정의 안개가 걷히면
그곳에 새로운 길이 보인다

연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자아는 감정의 보호막을 만들고 그 안에 본질적인 감정을 감춘다. 감정의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지 않고 밖에 머무는 이유는 그것이 더 편하고 안전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신의 감정 때문에 남들에게 부담을 주면 안 된다고 배웠고, 스스로 감정을 컨트롤하도록 훈련받았다. 하지만 표현되지 않은 감정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그것은 어두운 곳에서 당신에 의해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감정의 이면을 파악하는 게 중요한 이유는 긍정적인 감정은 빨리 알아차릴수록 더 많이, 풍부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행복은 무언가 즐겁고 가벼운 느낌으로 시작된다. 만약 그 초기 단계에 머문다면 누군가를 포옹하고, 키스하고, 춤추고 싶은 절정을 경험할 수 없다. 반대로 부정적 감정은 그 속에 감춰진 진짜 감정을 발견해야만 해결할 수 있다. 분노의 최고조는 물건을 부수거나 누군가를 해치는 행동을 유발한다. 하지만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한 느낌의 단계에서 그 감정이 분노라는 걸 알아차린다면, 문제가 극으로 치닫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감정의 안개가 너무 짙으면 앞이 보이지 않는다. 이성적인 판단은 불가능해지고, 감정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없게 된다. 행복의 감정은 더 오래, 깊이 느끼고 슬픔의 감정은 잘 떠나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삶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개가 걷히면 비로소 가야 할 길이 보인다.

저자소개

유럽인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심리상담가이자, 전 세계 24개국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국내에서도 널리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센서티브》의 저자. 민감성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과학 잡지 〈뇌와 행동〉의 극찬을 얻으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일자 샌드는 심리치료사로서 오랜 세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으로 힘들어하면서도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고 마음 한구석에 치워두거나 적당히 회피하면서 찜찜한 채로 남겨두는 것을 발견했다. 이렇게 해결되지 못한 관계 문제는 우리 마음을 과거에 붙잡아두고 병들게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함으로써 삶의 활기와 기쁨을 되찾는 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회복하지 못할 관계와는 적절하게 이별함으로써 오래 묵은 관계의 고통으로부터 홀가분해지는 방법을 안내한다.
일자 샌드는 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융과 키르케고르에 관한 석사학위를 받았다. 여러 정신심리치료기관에서 훈련을 받았고, 덴마크의 정신요법협회에 등록된 공인 심리상담가로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 《컴 클로저》, 《센서티브》, 《서툰 감정》 등이 있으며, 현재 교수, 상담지도사, 연설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목차

시작하며 | 우리는 왜 이토록 감정에 서툰 사람들이 되었을까

1장 | 우리는 감정에 속고 있다
감정은 빨리 발견할수록 좋다 | 생각과 감정은 연결되어 있다 | 몸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라 | 감정을 인정하되 지배되지 마라

2장 |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생각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라 | 당신이 가진 자원에 집중하라

3장 | 분노는 현실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다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 비현실적인 기대를 버려라 | 행복은 영원하지 않다 | 강렬한 감정은 시야를 좁힌다

4장 | 분노는 전염성이 강한 감정이다
상처받기 쉬운 연약한 감정들 | 분노의 네 가지 원인 | 분노에 지배되지 않는 방법 | 바람과 희망의 차이 | 슬픔의 감정을 충분히 느껴라

5장 | 자존감,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는 습관
바라고 원하는 것을 말하라 | 차분하고 침착해야 한다

6장 | 슬픔은 잃어버린 것을 애도하는 과정이다
눈물의 의미 | 도움을 요청하는 퇴행적인 울음 | 감동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 혼자서 울지 마라 | 놓아 보내기 위한 울음 | 내가 나를 위로해도 괜찮다 | 더 아프고, 고통스러운 이별 | 당신의 슬픔을 공유하라 | 떠나보내기 위한 편지 | 자신에게 슬퍼할 시간을 허락하라 | 억압된 갈망을 드러내라

7장 | 질투는 수치스러운 게 아니다
욕망을 들여다봐라 | 파괴하고 싶은 욕망 |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하자 | 원하는 것을 얻거나, 포기하거나 | 질투의 대상이 되고 싶은 심리 |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 | 상대가 중요한 존재임을 확인시켜주자 | 민감할수록 더 빨리 알아차린다

8장 | 불안한 게 당연하다
경고일까, 신호일까

9장 | 행복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자
기쁨이 퍼져나가는 원리 | 즐거움이 부족하면 피로해진다 | 누군가를 기쁘게 한 경험은 잊히지 않는다

10장 | 우리는 왜 끝없이 관계를 맺는가
두 사람 사이에 거리감이 있을 때 | 나에게 보내는 작별 편지 |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11장 | 설명하지 말고 느낌을 표현하라
설명으로 상대를 통제하지 마라 | 공격과 방어의 수단이 되면 안 된다 | 상대의 부정적 감정 수용하기 | 느낀 그대로를 전달하라 | 타인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감사의 말
참고 도서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