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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형, 체 게바라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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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형, 체 게바라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후안 마르틴 게바라, 아르멜 뱅상 (지은이), 민혜련 (옮긴이) 
  • 출판사홍익출판사 
  • 출판일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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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체 게바라가 살아 있다면 세상은 어떻게 변했을까?
새로운 세상을 열망하는 대한민국 시민들이 찾는 지도자는 누구인가?
세상은 온통 1대 99의 사회다. 이러한 비정상의 사회체제에 의구심을 품고 세상을 바꿔보려는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 체 게바라가 세상을 떠난 지 반세기가 지났음에도, 그가 끊임없이 회자되는 까닭은 정의롭지 못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온몸을 불살랐던 그의 삶이 99%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기 때문이다.

체 게바라는 말했다. ‘혁명은 다 익어 저절로 떨어지는 사과가 아니다. 민중의 힘으로 떨어뜨려야 하는 것이다’라고. 그리하여 그는 쿠바에서, 아프리카에서, 남미 대륙에서 그렇게 했다. 그가 살아 있다면 세상은 어떻게 변했을까? 그가 가족과 지인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우리는 그의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오토바이를 타고 남미 대륙을 횡단하면서, 쿠바혁명을 위해 험준한 산맥을 오르내리면서, 또 다른 혁명의 땅 볼리비아로 떠나면서, 그가 남긴 메시지엔 한결같은 신념이 담겨 있었다. 불의를 절대 외면하지 않고, 정의로운 세상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그는 총을 든 게릴라 이전에 억압받는 민중 편에 선 세계 시민이었다!”
아르헨티나 좌파운동의 큰 별인 동생이 ‘체 게바라 50주기 추모작’으로 발간한 세계적 화제작!

죽는 순간까지 흔들림 없이 신념과 의지를 온몸으로 실천한 체 게바라는, 총을 든 게릴라 이전에 억압받는 민중에게 무한한 애정을 품고 함께했던 세계시민이었다. 그가 혁명에 성공한 쿠바에서 권력을 내려놓고 다시 불의한 세상으로 돌진해간 이유도 거기에 있다. 체제를 갈아엎지 않는 한 권력의 부당한 압제가 계속될 사회에서, 그는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사회를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게릴라활동을 선택한 것이다.

지금까지의 체 게바라 관련서적들은 그의 드라마틱한 삶의 내력과 무장 게릴라로 활동한 역동적인 모습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왜곡된 이미지를 양산했다. 체 게바라의 정신적 상속자인 동생이자 아르헨티나 좌파운동의 큰 별인 저자는 그동안 잘못 다루어졌던 내용은 물론 미처 알려지지 않은 인간적 면모를 이야기하며 사상가이자 사회개혁자였던 체 게바라의 실제 생애를 오롯이 복원해낸다.

서거한 지 50년이 되는 해에 출간되는 이 책은 그의 삶과 사상을 가장 사실적으로 담아낸 기념비적 서사시로, 새로운 세상을 염원하며 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있는 대한민국 시민들이 새로운 지도자는 과연 누구여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소개

체 게바라의 막냇동생으로 1943년생이다. 체 게바라의 정신적 후계자로 지목될 만큼 형을 빼닮은 후안 마르틴은 아르헨티나 좌파운동의 중심인물로 활동하다 군사 독재정권에 의해 8년 3개월 동안 강제 구금되는 등 평생을 진정한 프롤레타리아로 살며 가진 자들의 압제에 항거해왔다. 지금은 비영리단체 ‘체 게바라의 발자취 안에서(Por las huellas del Che)’를 설립하고 그의 업적을 기리는 일을 하고 있다.

목차

체 게바라 가계도
1. 체 게바라의 마지막 순간을 기억하며
2. 아바나, 1959년 1월
3. 무일푼의 엉뚱한 커플
4. 공기처럼 가볍게
5. 참으로 독특한 인물
6. 제국주의자들의 만행을 목격하다
7. 세상을 알고, 세상을 바꾸다
8. 다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9. 이 편지가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10. 8년 3개월, 그리고 23일
11. 마침내 자유의 날이 오다
12. 아바나로 날아가다
13. 체 게바라의 아이들
14. 우리는 종종 쿠바인들에 대해 오해한다
15.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6. 체 게바라는 살아 있다
17. 벌써 1년, 그는 그렇게 멀어져갔다

부록: 체 게바라의 <알제(Alger)의 연설문> 중에서
역자후기
체 게바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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