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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로 보는 우리 고대사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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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로 보는 우리 고대사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윤내현 (지은이) 
  • 출판사만권당 
  • 출판일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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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역사전쟁은 미래를 위한 전쟁이다!

중국, 일본과 벌이는 거대한 역사전쟁 속에서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고조선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명저 『고조선 연구』로 우리 고대사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윤내현 교수가 청년들에게 바치는 고대사 시리즈 세 번째 책인 『사료로 보는 우리 고대사』는 노학자가 젊은 청년 세대와 ‘역사 공감대’를 형성하려 한 노력의 마지막 결과물이다.
『사료로 보는 우리 고대사』는 글자 그대로 ‘원전’을 직접 강독함으로써 고대사에 관한 의문들을 명쾌하게 풀어준다. 책은 전체적으로 1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맨 마지막 장을 제외하고 각 장은 고대사의 논란에 대한 지은이의 주장을 명료하게 제시하는 제목으로 되어 있다. ‘고조선의 서쪽 국경은 난하와 갈석산이다’, ‘고대의 요수는 지금의 난하이다’, ‘요동은 2가지 의미가 있다’, ‘고조선의 영역은 한반도와 만주 전부였다’, ‘기자는 조선의 거수였다’, ‘한사군은 요서 지역에 있었다’ 등 의미 있는 논쟁과 관련하여 사료를 근거로 제시함으로써 주장의 신뢰도를 높인다.

준왕, 위만조선, 한사군 등은
고조선 변경에서 일어난 소소한 사건에 불과하다!

지은이는 ‘들어가며’에서 독자들이 받을 충격에 대해 미리 경고(?)한다. “독자들은 이 책에 소개된 사료를 읽으면서 약간은 충격을 받을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 역사의 주류로 알고 있었던 준왕, 위만조선, 한사군 등이 우리 역사가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고조선의 서부 변경에서 일어난 사건들이었다.” 우리가 국사 시간에 달달 외웠던 역사가 주류가 아니라 변경에서 일어난 소소한(?) 사건에 불과하고, 정작 거대한 고조선의 역사는 따로 있다니, 신선하고 놀라운 사실 아닌가. 고대사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 그저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해 말도 안 된다고 의아해하고 분노하는 일반 국민들이 보면 충격적인 발언이다. 그러나 지은이의 주장은 전부 중국과 우리나라의 사료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에 받아들이지 않을 수가 없다.
고조선을 비롯한 고대 사회의 모습을 조망하기 위해 지은이는 『삼국사기』, 『삼국유사』, 『제왕운기』, 『응제시집주』, 『고려사』 같은 우리 사서를 비롯해 『사기』, 『한서』, 『후한서』, 『삼국지』, 『상서대전』, 『관자』, 『산해경』, 『태강지리지』, 『통전』, 『진서』, 『회남자』, 『염철론』, 같은 중국의 손꼽히는 쟁쟁한 사서들을 제시한다. 방대한 내용의 사서에서 고조선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부분들만 집대성해 놓아 지은이의 주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고조선 연구에 평생을 바친 노학자가 들려주는
마지막 고조선 이야기!

지은이는 머리말에서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 왜곡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는 역사전쟁을 치르고 있다.”면서 역사학자로 작금의 동북아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그리고 “이 전쟁은 현재의 전쟁일 뿐만 아니라 미래의 전쟁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에 대한 대응논리를 마련해야 한다. 가장 좋은 대응논리는 진실이다. 진실을 말해야 한다. 나는 역사적 진실을 말하기 위해 이 책을 쓴다.”라고,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에 분개하여 학자의 양심에서 책을 썼음을 밝히고 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다. 적을 알기 위해서는 정보와 지식이 필요하다. 역사 논쟁을 하려면 역사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필요하다. 『사료로 보는 우리 고대사』는 그런 논쟁에 꼭 필요한 역사 지식이라는 무기를 제공하는 친절한 해설서다. ‘윤내현의 청년을 위한 고대사’ 시리즈는 우리 고대사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윤내현 교수가 젊은이들에게 바치는 마지막 고조선 이야기이기도 하다. 첫 번째 이야기 『고조선, 우리 역사의 탄생』과 두 번째 이야기 『우리 고대사, 상상에서 현실로』에 이어 『사료로 보는 우리 고대사』로 마침내 긴 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역사는 케케묵은 옛날이야기가 아니며 현재로,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미래로 이어져 있음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이 고대사 시리즈는 젊은이들에게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광활한 역사관에 눈뜨게 해줄 충실하고도 모던한 역사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1939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났다. 단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동아시아역사언어학과에서 수학했다. 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와 박물관장·부총장·대학원장 등을 지냈으며 문화관광부 문화재위원, 단군학회 회장, 남북역사학자 공동학술회의 남측단장 등을 역임했다. ‘오늘의 책’상, 일석학술상, 금호학술상,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했다. 고조선에 대한 연구로 한국 고대사 연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으며 『중국의 원시시대』, 『상주사商周史』, 『중국사』(전 3권), 『고조선 연구』(상·하), 『한국 열국사 연구』, 『고조선, 우리 역사의 탄생』, 『우리 고대사, 상상에서 현실로』, 『사료로 보는 우리 고대사』 등 많은 저서가 있다.

목차

머리말

들어가며

1 고조선 이전의 사회상을 말한다
사료 1 『삼국유사』 권1 「기이」 <고조선>조 - 왕검조선
사료 2 『제왕운기』 권 하 「전조선기」의 주석
사료 3 『응제시집주』 「시월이십이일명제십수」 <시고개벽동이주>

2 고대 조선과 단군왕검의 등장을 확인한다
사료 1 『삼국사기』 권17 「고구려본기」 <동천왕 21년>조
사료 2 『삼국사기』 권22 「고구려본기」 <보장왕> 하
사료 3 『삼국유사』 권1 「기이」 <고조선>조 - 왕검조선
사료 4 『제왕운기』 권 하 「지리기」
사료 5 『제왕운기』 권 하 「전조선기」
사료 6 『고려사』 권12 「지리지」 <서경유수관평양부>조
사료 7 『사기』 권38 「송미자세가」
사료 8 『상서대전』 권2 「은전」 <홍범>
사료 9 『관자』 권23 「규도」
사료 10 『관자』 권24 「경중갑」
사료 11 『산해경』 권18 「해내경」
사료 12 『산해경』 권12 「해내북경」

3 고조선의 서쪽 국경은 난하와 갈석산이다
사료 1 『사기』 권6 「진시황본기」 <진시황 26년>조
사료 2 『사기』 권6 「진시황본기」 <2세 황제 원년>조
사료 3 『사기』 권12 「효무본기」
사료 4 『한서』 권6 「무제기」

4 만리장성의 동쪽 끝은 갈석산 지역이다
사료 1 『사기』 권88 「몽염열전」
사료 2 『사기』 권110 「흉노열전」
사료 3 『태강지리지』 [『사기』 권2 「하본기」의 갈석에 대한 주석인 『사기집해』에 수록]
사료 4 『통전』 권186 「변방」 <동이> ‘고(구)려’
사료 5 『진서』 권42 「당빈열전」
사료 6 『통전』 권178 「주군」 <평주> 노룡현에 대한 주석

5 고대의 요수는 지금의 난하이다
사료 1 『회남자』 권4 「추형훈」
사료 2 『염철론』 권9 「험고」
사료 3 『후한서』 권85 「동이열전」 <고구려전>
사료 4 『삼국지』 권30 「오환선비동이전」 <고구려전>
사료 5 『삼국유사』 권3 「흥법」 <순도조려>

6 요동은 2가지 의미가 있다
사료 1 『제왕운기』 권 하
사료 2 『한서』 권28 「지리지」 하
사료 3 『한서』 권40 「장진왕주전」

7 고조선의 영역은 한반도와 만주 전부였다
사료 1 『후한서』 권85 「동이열전」 <예전>
사료 2 『삼국사기』 권1 「신라본기」 <시조 혁거세거서간>
사료 3 『고려사』 권56 「지리지」 <강화현>
사료 4 『후한서』 권85 「동이열전」 <고구려전>
사료 5 『삼국지』 권30 「오환선비동이전」 <고구려전>
사료 6 『후한서』 권85 「동이열전」 <부여국전>
사료 7 『후한서』 권85 「동이열전」 <고구려전>
사료 8 『후한서』 권85 「동이열전」 <예전>
사료 9 『후한서』 권85 「동이열전」 <한전>

8 기자는 조선의 거수였다
사료 1 『논어』 「미자」
사료 2 『사기』 권4 「주본기」
사료 3 『사기』 권38 「송미자세가」
사료 4 『상서대전』 권2 「은전」 <홍범>

9 기자의 망명지는 난하 유역이다
사료 1 『한서』 권28 「지리지」 하 「낙랑군」 ‘조선현’에 대한 주석
사료 2 『진서』 권14 「지리지」 상 <낙랑군> ‘조선현’에 대한 주석
사료 3 『위서』 권106 「지형지」 상 <북평군> 조선현에 대한 주석
사료 4 『태강지리지』 [『사기』 권2 「하본기」의 갈석에 대한 주석인 『사기집해』에 수록]
사료 5 『통전』 권186 「변방」 <동이> ‘고(구)려’
사료 6 『대명일통지』 권5 「영평부」 <고적>조

10 하남성 동부에 기자묘가 있다
사료 1 『사기집해』 (『사기』 권38 「송미자세가」의 주석)

11 준왕은 기자의 후손이다
사료 1 『후한서』 권85 「동이열전」 <예전>
사료 2 『삼국지』 권30 「오환선비동이전」 <예전>

12 범금8조는 고조선의 법이다
사료 1 『한서』 권28 「지리지」 하

13 위만조선은 요서 서부에 있었다
사료 1 『후한서』 권85 「동이열전」 <한전>
사료 2 『삼국지』 권30 「오환선비동이전」 <한전>
사료 3 『위략』 (『삼국지』 권30 「오환선비동이전」 <한전>의 주석)
사료 4 『염철론』 권7 「비호」
사료 5 『사기』 권115 「조선열전」
사료 6 『사기』 권115 「조선열전」

14 서한은 위만조선과 어려운 전쟁을 치렀다
사료 1 『사기』 권115 「조선열전」
사료 2 『사기』 권115 「조선열전」
사료 3 『사기』 권115 「조선열전」

15 한사군은 요서 지역에 있었다
사료 1 『사기』 권115 「조선열전」
사료 2 『한서』 권95 「서남이양월조선전」
사료 3 『한서』 권28 「지리지」 하
사료 4 『한서』 권64 「엄주오구주부서엄종왕가전」
사료 5 『한서』 권7 「소제기」 <시원 5년>조
사료 6 『후한서』 권85 「동이열전」 <예전>
사료 7 『삼국지』 권30 「오환선비동이전」 <한전>

16 고구려는 고구려현에서 건국되지 않았다
사료 1 『한서』 권28 「지리지」 하 <현도군>조
사료 2 『후한서』 권23 「군국지」 <현도군>조
사료 3 『후한서』 권85 「동이열전」 <한전>
사료 4 『후한서』 권85 「동이열전」 <예전>
사료 5 『후한서』 권85 「동이열전」 <동옥저전>
사료 6 『후한서』 권85 「동이열전」 <고구려전>
사료 7 『후한서』 권85 「동이열전」 <읍루전>
사료 8 『후한서』 권85 「동이열전」 <부여국전>
사료 9 『위략』 (『삼국지』 권30 「오환선비동이전」 <한전>의 주석>)
사료 10 『삼국사기』 권13 「고구려본기」 <시조 동명성왕>조
사료 11 『삼국사기』 권13 「고구려본기」 <시조 동명성왕>조
사료 12 『삼국사기』 권14 「고구려본기」 <대무신왕>조
사료 13 『삼국사기』 권14 「고구려본기」 <대무신왕>조
사료 14 『삼국사기』 권14 「고구려본기」 <대무신왕>조
사료 15 『삼국사기』 권15 「고구려본기」 <태조대왕>조

17 이제 우리 고대사 체계를 바로 세우자
사료 1 『고려사』 권63 「예지」 「길예소사」 <잡사>
사료 2 『제왕운기』 권 하 「전조선기」
사료 3 『고려사』 권12 「지리지」 <서경유수관평양부>조
사료 4 『세종실록』 권154 「지리지」 <평양부>조
사료 5 『삼국유사』 권1 「기이」 <고조선>조 - 왕검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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