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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런 - 떠나고 돌아오고 멈추고 날아오르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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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런 - 떠나고 돌아오고 멈추고 날아오르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에이미 립트롯 (지은이), 홍한별 (옮긴이) 
  • 출판사클 
  • 출판일2018-05-14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선데이 타임즈 베스트셀러 TOP 10
가디언 최고의 논픽션
2017 펜 애커리 상 수상
온다체 프라이즈 쇼트리스트 선정
2016 웨인라이트 상 수상
웰컴 북 프라이즈 쇼트리스트 선정

광막하게 펼쳐진 평원과 바다,
스코틀랜드 오크니 제도에서 보낸
감동적인 치유의 시간


이 책 《아웃런》은 한 여성이 고향으로 돌아와 온몸으로 섬의 변화와 계절 변화를 느끼며 알코올중독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기록한 자전적 에세이다. 스코틀랜드에서도 외진 오크니 제도의 섬 농장에서 성장한 에이미 립트롯은 고향을 떠나 런던으로 향한다. 나무 한 그루 없는 탁 트인 농장, 바람과 파도에 깎여 우뚝 선 해식 기둥, 4000년 된 돌고리를 곁에 두고 살아온 그 앞에 펼쳐진 런던과 런던에서 만난 사람들의 모습은 온몸을 던지도록 만들 만큼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매일 밤 계속되는 파티와 음주로 인해 그녀는 알코올중독에 이르고, 런던에서 이룬 모든 것-남자친구, 친구, 직장 등-을 잃게 된다. 결국 그녀는 10년을 보낸 런던에서의 삶을 접고 그토록 벗어나고 싶었던 고향으로 조류처럼 밀려 돌아온다.
돌아온 고향 농장 집은 이제 자신의 집이 아니고, 신앙에 깊이 빠진 엄마와 조울증인 아빠는 이혼했다.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동생은 이곳을 벗어났다. 여전한 것은 거친 바람과 신석기 시대의 돌고리를 품고 있는 자연뿐. 그녀는 자신을 가뒀다고 생각했던 섬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며 차가운 바다로 들어가 수영을 하기도 하고, 모두가 잠든 늦은 밤 멸종위기에 놓인 새를 찾아나서기도 하고, 북극광을 관찰하며 술 이외의 다른 즐거움을 만난다. 섬사람들의 친절, 복잡하지 않은 삶의 방식, 삶과 죽음에 관한 경험,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편안함을 느끼며 마침내 자신을 회복하기에 이른다. 드라마틱한 상황 변화와 공기까지 느껴지는 섬세한 풍경 묘사, 그녀의 용기 있는 회복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오크니 제도의 낯설지만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지며 바쁜 일상과 원인을 알 수 없는 고독감을 위로받고, 사소한 중독으로부터 벗어날 방법이 멀지 않은 곳에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여러 잡지, 저널, 블로그 등을 통해 글을 발표했고 〈Caught by the River〉에 정기적으로 기고한 글이 《아웃런》의 바탕이 되었다. 〈가디언〉 〈옵저버〉 등의 신문에도 글을 썼고 화가의 모델, 트램펄린 공연도 했으며 갑각류 가공 공장에서도 일했다. 이 책이 첫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1 아웃런
2 진동
3 플로타
4 런던 필즈
5 밤 자전거
6 튀다
7 난파
8 치료
9 표류
10 돌담 쌓기
11 용연향
12 버려진 섬
13 새끼 받기
14 메추라기뜸부기 아낙
15 장미 오두막
16 파페이
17 유쾌한 춤꾼들
18 북쪽 언덕
19 온라인
20 바다 수영
21 새끼 섬
22 개인적 지리
23 트리두아나
24 페어 아일
25 모닥불
26 바다 밑
27 좌초
28 재생가능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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