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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위로 - 개정판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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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위로 - 개정판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해인 (지은이) 
  • 출판사열림원 
  • 출판일200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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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1945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1964년 수녀원(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에 입회, 1976년 종신서원을 한 후 오늘까지 부 산에서 살고 있다. 필리핀 성 루이스대학 영문학과, 서강대 대학원 종교학과를 졸 업하였으며, 제9회 <새싹문학상>, 제2회 <여성동아대상>, 제6 회 <부산여성문학상>, 제5회 <천상병 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출간한 이후 『내 혼에 불을 놓아』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시간의 얼굴』 『서로 사랑하면 언 제라도 봄』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작은 위로』 『꽃은 흩 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 『작은 기쁨』 『희망은 깨어 있네』 『작 은 기도』 『이해인 시 전집 1· 2』 등의 시집을 펴냈고, 동시집 『엄마와 분꽃』, 시선집 『사계절의 기도』를 펴냈다. 산문집으로는 『두레박』 『꽃삽』 『사랑할 땐 별이 되고』 『향기 로 말을 거는 꽃처럼』 『기쁨이 열리는 창』 『풀꽃 단상』 『사랑 은 외로운 투쟁』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시와 산문 을 엮은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 등이 있다. 그밖에 마더 테레사의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외 몇 권의 번역서 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짧은 메시지에 묵상글을 더한 『교황님 의 트위터』가 있다.
시인으로서 40년, 수도자로서 50년의 길을 걸어온 이해인 수 녀는 오늘도 세상을 향해 시 편지를 띄운다. 삶의 희망과 사랑 의 기쁨, 작은 위로의 시와 산문은 너나없이 숙명처럼 짊어진 생활의 숙제를 나누는 기묘한 힘을 발휘한다. 멀리 화려하고 강렬한 빛을 좇기보다 내 앞의 촛불 같은 그 사랑, 그 사람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는 ‘조금씩 사라져가는 지상에서의 남은 시간들’, 아낌없는 사랑의 띠로 우리를 연결 짓게 한다.

목차

개정판을 내며
초판 시인의 말

1부
엄마와 딸
이별의 눈물
작은 위로
내가 나에게
어머니의 섬
낯설어진 세상에서
바다는 나에게
슬픔이 침묵할 때
너에게 가겠다
어느 노인의 고백
이끼 낀 돌층계에서
헌혈
보고 싶다는 말은
둘이서 만드는 노래
용서의 꽃
조시(弔詩)를 쓰고 나서

2부
선물의 집
길 위에서
작은 언니
너의 집은 어디니
말의 빛
당신에게
행복에게
비타민을 먹으며
새해 새 아침
빨래를 하십시오
비가 전하는 말
기쁨에게
우리집
잠의 집
거울 속의 내가
이사
해녀의 꿈
기쁨이란 반지는

3부
풀물 든 가슴으로
밭도 아름답다
이제는 봄이구나
잎사귀 명상
아침의 향기
찔레꽃
나무의 자장가
비도 오고 너도 오니
사막에서
바다로 달려가는 바람처럼
마늘밭에서
여름 노래
진주조개에게
보호색
패랭이꽃 추억
호수 앞에서
꽃 한 송이 되어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익어가는 가을
배추밭에서
소금 호수에서
물망초
해질녘의 단상

4부
숲에서 쓰는 편지
꿈일기 1
꿈일기 2
번개 연가
능소화 연가
우체국 가는 길
어느 조가비의 노래
아픈 날의 일기
부고(訃告)
어느 무희(舞姬)에게
가을의 밤(栗)을 받고
장독대에서
한 방울의 그리움

발문 - 때때옷에 때만 묻힙니다 / 윤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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