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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여행법 - 먹거리에서 라이프스타일까지, 파리 사는 마케터의 유럽 마트 관찰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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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여행법 - 먹거리에서 라이프스타일까지, 파리 사는 마케터의 유럽 마트 관찰기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김석현 (지은이) 
  • 출판사북스톤 
  • 출판일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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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앞선 소비 트렌드,
브랜드 경험,
투자감각까지,
마케터가 유럽으로 떠나야 할 이유입니다

먹거리에서 라이프스타일까지, 파리 사는 마케터의 유럽 마트 관찰기

5회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금상을 수상한, 마케터의 유럽 마트 관찰기. 저자는 파리에서 생활하며 유럽 마트와 슈퍼마켓에서 얻을 수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차곡차곡 기록했다. 마트는 한 사회의 소비자와 브랜드가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자 소비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개인의 경험이 새로운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지금, 저자는 관찰을 통해 소비의 흐름과 숨겨진 기회를 발견하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마케터에게 요구되는 역량이라 말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마케터의 여행법’은 다양한 마케팅 사례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남들과 같은 것을 보고도 다르게 해석하는 감각과 기업의 가치를 알아보는 눈을 키우는 힘이다. 마케터와 신사업 기획자는 물론, 유럽 기업과 브랜드에 대해 알고 싶은 이들에게 충실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유럽 마트에서 소비의 흐름과 변화를 읽다
전 세계에서 유기농 제품을 가장 많이 판매한 기록을 보유한 덴마크의 프리미엄 슈퍼마켓 이야마, 파리의 거대한 식료품점 그랑드 에피세리, 냉동식품 전문 슈퍼마켓 삐꺄, 독일의 도심형 할인 슈퍼마켓 알디 … 이 책은 다양한 유럽 마트를 배경으로 시작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먹거리와 마실거리, 소비자, 직원, 설비, 결제수단, 서비스, 광고 등 유럽 마트의 모든 것을 경험하고 관찰한 기록을 통해, 소비 트렌드와 투자기회를 발견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어째서 유럽 마트일까?
우선 마케터에게 마트와 슈퍼마켓은 무척 유용한 공간이다. 마케터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흥미로운 먹거리와 함께 유럽 소비자들이 어떤 식자재를 선호하고 어떤 방식으로 장을 보는지 엿볼 수 있다. 제품 포장 및 디자인, 공정무역, PB, 간편식, 유기농,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앞서 있는 매력적인 먹거리와 식품 브랜드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유럽은 국가 별로 문화, 소득 수준, 라이프스타일 등이 매우 달라서 여행하면서 다채로운 마트와 슈퍼마켓들을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음으로는 앞선 소비 트렌드를 먼저 접함으로써 좋은 투자기회를 찾아낼 수 있다는 점이다. 유럽 마트는 한국 최고 유통기업의 경영자도 주기적으로 둘러볼 정도로 앞선 소비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트렌드를 미리 볼 수 있으면 어떤 기업이 성장할지도 예측할 수 있다. 가령 유럽 마트에서 친환경 식품 소비가 증가하는 흐름을 관찰하고, 이러한 경향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 친환경 식품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 예측할 수 있다. 즉 투자하는 마케터는 브랜드 가치 변화를 읽는 눈이 발달할 수밖에 없다.

앞선 소비 트렌드, 브랜드 경험, 여기에 투자감각까지,
마케터가 유럽으로 떠나야 할 이유입니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유럽의 브랜드에 대해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유럽은 ‘브랜드’라는 개념이 탄생한 곳이다. 럭셔리 브랜드의 본고장 파리, 각종 빈티지 브랜드로 가득한 런던, 미니멀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도시 코펜하겐… 마케터라면 방문해야 하는 브랜드의 교본 같은 도시들이 유럽에 즐비하다. 유럽 기업들이 유서 깊은 브랜드를 관리하는 법,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고 키워내는 법, 브랜드를 매각하거나 외부 브랜드를 인수함으로써 기업 전체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가는 법 등을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유럽의 여러 도시를 마케터뿐 아니라 투자자 관점에서 풀어낸다. 투자감각이란 결국 투입되는 자본, 시간, 노력 대비 높은 성과를 이끌어내는 역량일 것이다. 작은 국가들로 이뤄진 유럽은 미국이나 중국과 달리 거대한 내수시장도 없고 노동력, 지하자원, 자본력 등도 풍부하지 않다. 유럽에서는 막대한 자본을 쏟아붓는 블록버스터급 브랜딩 대신 저비용 고효율의 창의적인 브랜딩 전략이 선호된다.
이 책은 마케터의 유럽 마트 관찰기이자, 관찰을 통해 소비 트렌드와 투자기회를 발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1부에서는 소비, 심리학, 브랜딩 관점에서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는 소소한 여행기술, 2부에서는 유럽 마트 및 슈퍼마켓을 관찰하며 발견한 소비 흐름과 투자기회, 3부에서는 유럽 식품 브랜드를 실제로 경험하면서 발견한 브랜딩 전략과 숨겨진 기회에 관해 다루고 있다. 소비 트렌드와 투자에 관심 있는 이들, 여행을 하면서 순수한 여행의 즐거움 외에 무언가를 얻고 싶었던 이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것이다.

저자소개

파리에 거주하는 프리랜서 마케터이자 개인 투자가. 심리학과 브랜딩 관점에서 기업과 소비자를 들여다본다. 관찰이 좋아서 마케터가 되었고, IT 대기업, 컨설팅, 스타트업 등에서 소비와 기업을 연구하는 일을 했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고, 유럽의 여러 도시와 기업들을 관찰하고 투자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유럽 생활 5년차, ‘지속가능한 유럽식 경영 바로 알기’라는 연재로 5회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글을 쓸 때에는 ‘김투몽’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한다. 유럽에 체류하는 동안 마케터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책을 쓰는 것이 목표 중 하나다.

목차

프롤로그 _ 마케터는 여행을 가서도 돈을 번다?

1부 마케터의 여행기술 : 같은 것도 다르게 보는 감각을 키운다
프레임 : 어디서든 나는 마케터!
여행 스타일 : 한 번에 한 곳만
취향 : 폭넓은 경험이 만들어주는 것
사전지식 : 예약보다 예습이 먼저
트렌드 : 돌고 돌아 언젠가 우리 사회에 온다
공간 : 마케터가 현대 미술관에 가야 하는 이유
커뮤니케이션 : 현지인의 육성 꿀팁을 놓치지 말 것!
소비 : 소유보다 경험
패션 : 산업의 공식이 바뀌는 단초를 읽는다
기록 : 남기는 만큼 남는다

2부 유럽 마트에서 관찰하는 소비 트렌드
까르푸, 테스코 : 접근성은 점점 중요해질 것이다
삐꺄, 막스앤스펜서 : 경쟁의 공식을 바꿔놓은 간편식
알디, 이딸리 : 국경의 한계를 넘은 유럽의 유니크한 유통기업들
이야마 : 지속가능한 코펜하겐의 지속가능한 슈퍼마켓
탕프레르 : 파리의 중국 슈퍼마켓은 파리의 한국 슈퍼마켓과 무엇이 다른가
이케아 : 가구도 먹거리도 라이프스타일로 판다
그랑드 에피세리 : 오프라인의 럭셔리 경험을 온라인에 이식하는 법
알버트 하인 : 네덜란드 마트가 사내 스타트업을 활용하는 법
엘 꼬르테 잉글레 : 기업의 투자 리스트에 숨겨진 기회를 본다

3부 직접 맛보고 즐기며 익히는 브랜딩 전략
브리델 : 프리미엄 먹거리가 소비자의 행복을 자극하는 법
퓨어써클 : 코카콜라는 왜 원료 브랜딩을 시작했을까?
하이네켄과 칼스버그 :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을 장려하는 ‘진짜’ 이유
유니레버 : 글로벌 브랜드에 스타트업 DNA를 이식하는 법
페르노리카 : 지방 주류 브랜드의 생존법
다논 : 브랜드 정체성도 구매할 수 있다면?
마리아주 프레르 : 앞서가는 브랜드 매니저는 문화를 읽는다
브루독 : 혁신을 위해 대기업을 모방하는 스타트업 브랜드

에필로그 _ 마케터에게, 유럽이란 무엇인가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