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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혁명의 시대 - 윤석만 기자의 미래 리포트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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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혁명의 시대 - 윤석만 기자의 미래 리포트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윤석만 (지은이) 
  • 출판사가디언 
  • 출판일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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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기술에 압도될 것인가, 기술을 주도해나갈 것인가?
역사·철학·과학·예술을 넘나드는 통찰로 그려낸 미래사회의 로드맵!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한 콜렌브랜더 MIT(매사추세츠 공대) 부총장은 4차 산업혁명에 관하여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4차 산업혁명과 컴퓨터의 고도화가 반드시 경제적 번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컴퓨터가 인간 노동력을 대체하면서 실업률이 올라가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라고 그는 경고했다.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이 등장하고 기술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게 될 미래사회에 대한 경고가 사회 곳곳에서 등장한 지는 이미 오래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상위 20%의 인간만이 의미 있는 직업을 갖는 20대 80의 사회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대다수의 전문가들 역시 현재 일자리의 많은 부분을 AI가 대체하고 인간은 실업자로 전락하게 되리라고 예측하고 있다.
컴퓨터가 일하는 방식을 혁명적으로 바꿔놓고 더 나아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신하게 될 미래사회에 인간의 삶은 과연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 이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주는 책 《윤석만 기자의 미래 리포트, 인간혁명의 시대》가 가디언에서 출간되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우리 앞에 놓인 새로운 기술혁명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과거의 기술 혁신이 인간의 신체를 확장하는 것이었다면 미래의 기술 혁명은 인간의 신체뿐 아니라 의식까지 대체하는 방향으로 진행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간이라는 핵심을 잃어버린 채 과학의 발전만을 맹목적으로 추종할 때 우리의 미래는 암울한 디스토피아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기계가 인간을 뛰어넘는 특이점의 시대, AI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생생한 전망과 함께 현실로 다가올 문제와 그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더 나아가 기술의 발전이라는 제한된 관점을 뛰어넘어 역사·철학·과학·예술을 넘나드는 폭넓은 시각으로 앞으로 도래할 미래사회의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기술의 핵심은 인간이다!

인간이 만든 AI가 인간의 자리를 위협하게 될 미래사회. 이런 시대에 과연 인간은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하며, 어디서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하는 걸까? 저자는 이에 대한 해답을 인류의 역사에서 찾는다. 인류의 역사는 도전하고 꿈꾸는 이들에 의해서 변화하고 발전해왔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변화하지 않는 진리를 추구했던 철학자들은 인간 이성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발전시켜 2천년 서양 문명의 토대를 만들었다. 그 뒤를 이어 최대의 제국을 이뤄낸 로마인들은 이민족의 문명을 수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열린 마음으로 팍스 로마나라는 문명의 전성기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문학과 예술, 과학과 철학 등 모든 분야에서 재능을 갖췄던 르네상스 시대의 만능 엔터테이너들은 어두웠던 중세의 압박에서 벗어나 근대 서양의 토대가 되었고, 신대륙을 향한 유럽인들의 도전정신은 대항해시대를 열며 동서양을 이어주는 진정한 의미의 세계의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동양에서도 더 나은 세상 더 좋은 국가를 꿈꾸던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가들이 다양한 통치이념과 철학을 주장하며 동양 철학의 기틀을 만들었고, 새로운 이상을 추구하던 고려의 신진사대부 정몽주와 정도전의 꿈은 타락한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의 건국을 이끌었다.
이처럼 저자는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며 각 시대를 이끌어왔던 인재들이 어떻게 역사의 발전을 이끌어왔으며 그들이 가지고 있던 꿈은 무엇이었고, 그 꿈을 이룰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살펴본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미래사회에 인간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에 대한 통찰을 보여준다. 그가 말하는 미래사회 인간의 필수 역량이란 바로 꿈을 꾸고 도전하는 것이다. 무언가를 상상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바로 인간 삶의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미래를 상상하고 꿈꿀 수 있는 교육을 하고 있을까? 지금까지 우리가 받았던 20세기의 교육은 산업화시대에 필요한 지식을 주입하는 교육에 불과했다. 저자는 인류역사를 이끌어온 인재상을 분석하고, 사회 리더 100여 명을 인터뷰를 통해 미래 인재의 조건, 그리고 그것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교육의 역할을 제시한다. 저자가 말하는 미래사회의 핵심 역량은 기존의 것을 연결하여 새로운 어떤 것을 만들어내는 연결지능,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동시에 자신의 주장을 설득해나갈 수 있는 인성,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과 원활하게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이다. 그리고 이런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교육제도의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처럼 국어, 영어, 수학 같은 과목의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풍부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상상의 나래를 펴고 꿈을 키우며 자신만의 생각을 키우고 당당하게 도전해나가는 것. 이것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인간의 본질이자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간의 능력이다.
기술이 인간을 뛰어넘는 특이점의 시대, AI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게 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바로 우리 눈앞에 다가와 있다. 그럼에도 결코 AI로 대체될 수 없는 인간의 본질, 그것은 바로 인간은 꿈을 꾸고 도전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이런 저자의 생각을 바탕으로 인류 역사를 이끌어온 인재의 조건을 살펴보고, 현재 한국사회의 이끌어가는 사회적 리더 100인의 인터뷰를 통해 미래 인간과 사회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며, 변화무쌍한 미래사회에 우리가 갖춰야 할 역량은 무엇인지, 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전하고 있다.

저자소개

「중앙일보」 기자로 국회, 청와대, 총리실, 교육부 등 다양한 출입처를 거쳤다. 중앙일보 인성연구소 사무국장을 겸임하고 있다. 고려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현재 경희대에서 사회학 박사 과정을 밟으며 미래 사회의 계층 구조와 정치 체제를 주제로 연구 중이다. 2014년 인성교육진흥법 제정 당시 입법을 주도했다. 이후 한국 사회의 인성·시민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저술 활동을 벌였다. 특히 미래에 대한 깊은 통찰력은 학계에서도 인정받아 대학에서 그의 보도와 연구 성과를 강의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가 수여하는 한국기자상(2012), 청소년 단체 창립 50주년을 맞아 모범 정치인·기업가·언론인을 각 1명씩 시상한 대한민국 청소년육성대상(2015)을 받았다. 국회 미래대화클럽 정회원, 국회 인성교육실천포럼 자문위원, 중앙선관위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2015년에는 유네스코가 15년마다 주최하는 세계교육포럼 행사에서 세계 시민 교육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했다. 현재 4차 산업 혁명을 과학·기술·산업이 아닌 인간과 문화, 의식과 제도의 측면에서 조망하며 미래 인문학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휴마트 씽킹』, 『인간혁명의 시대』(2018 세종도서 교양 부문 선정), 『리라이트』 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_ 꿈·도전·행복

1장 꿈 그리고 미래
신이 되려는 사피엔스와 인간혁명
AI는 인간을 넘어설 수 있을까
AI에 대한 이해, 인간의 직관
다가오는 신 계급시대

2장 일과 학교의 미래
직업 증발의 시대
가짜 직업의 시대
이제는 휴마인이다
저출산 사회가 가져온 기회
AI와 함께할 직업의 미래
학교의 종말
미래 역량을 위한 교육 모델, 미네르바 스쿨

3장 변화하는 인재상
그리스·로마가 꿈꾼 이성적 인간
유가사상의 인성론
팍스 로마나의 오픈마인드
르네상스 시대의 만능 엔터테이너
조선의 성리학적 인간, 노블레스 오블리주
대항해시대의 챌린저십
20세기, IQ의 시대

4장 21세기 미래 역량
미래 핵심 역량에 대한 100인의 인터뷰
창의성의 핵심, 연결지능
인성이 곧 실력이다
이제는 실천지식이다
공감이 능력인 시대
커뮤니케이션, 소통하는 만큼 성장한다

5장 미래 역량의 핵심
행복 능력
상상과 도전의 원천, 스토리
사고력을 결정하는 언어 능력
언어와 수학의 관계
말하기와 글쓰기

에필로그_ 기계 같은 인간, 인간 같은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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