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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아이돌 배달작전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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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아이돌 배달작전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손지상 (지은이) 
  • 출판사그래비티북스 
  • 출판일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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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곽재식 작가의 <행성 대관람차> 이어 그래비티북스가 당당히 내놓는 두 번째 GF시리즈
<우주아이돌 배달 작전>. 이번에는 국내 최초 SF의 서브 장르 중의 하나인 스페이스 오페라, 정확히는 와이드스크린 바로크 장르의 소설을 선보인다.

먼 미래의 은하계, 극비리에 아이돌을 배달해야 하는 우주택배기사의 하이퍼 스페이스 오페라

아이돌이 우주종교가 된 먼 미래의 은하계. 우주 운송업이라는 우주에서 가장 험한 일을 하는 택배기사 '시현'과 '은령'은 자칭 '플라이하이'라는 이름으로 우주 화물선 크레인테이저를 타고 이곳 저곳으로 배달을 다닌다. 어느 날 '플라이하이'에게 5인조 유명 아이돌 그룹 '체인'을 안전하게 배달하라는 임무가 주어지고 임무를 수행하는 도중 리더 '아스리'는 마지막 소원으로 교단에서 벗어나 고향별의 꽃나무를 보고 싶다는 소원을 알게 된다. '아스리'의 간절한 소원을 이뤄주기 위한 플라이하이의 숨 막힌 고군분투가 시작되는데... 아이돌을 되찾으려는 수백 년 동안 지구인과 적대관계인 비글형 외계인 마일로 족, 그리고 교단 판타므의 저지를 물리치고 극비리에 고향 행성으로 아스리를 '배달'해야 한다.

우리는 아이돌 '체인'을 배달해야만 한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스페이스오페라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손지상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우주아이돌 배달작전>


우주 택배 배송에 인생을 건 배달의 민족, '플라이 하이'
어느 날 그들에게 아이돌을 배달해야 하는 임무가 주어지는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여정은 그리 만만치가 않다.
아이돌 '체인'을 배달하고 리더 '아스리'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기상천외한 추격전이 지금부터 펼쳐진다.

2009년 단편 「당신의 苦를 삽니다」로 사이버문학광장 '문장' 장르부분 연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등단. 2014년 중단편집 「데스매치로 속죄하라-국회의사당 학살사건」 및 글쓰기 창작 이론서 「스토리트레이닝」 시리즈를 출간하며 쉼 없이 작품과 강연활동을 해오고 있는 손지상의 신작 장편소설 <우주아이돌 배달작전>.

<우주아이돌 배달작전>은 국내에선 보기 드문 스페이스오페라(Space opera) 장르,
그 중에서도 와이드스크린 바로크(Widescreen Baroque) 장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스페이스오페라란 우주를 무대로 전개되는 활극적인 SF 이며 와이드스크린 바로크 장르는 스페이스오페라의 하위장르로 과학적인 경이로움을 SF의 경이감에 직결시킨 하이퍼 스페이스 오페라로 직결시킨 장르다.
손지상 작가 특유의 재치 있는 언어유희와 로맨틱 코미디가 결합된 <우주아이돌 배달작전>은 과하지도 그렇다고 결코 가볍지도 않게 색다른 장르를 과감하고도 친절하게 보여준다.

소설은 플라이하이가 아이돌 '체인'을 만나러 가는 부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스페이스오페라라는 장르가 어색한 독자는 우주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이 소설이 마치 터무니없고 환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소설 속 배경이 되는 은하계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와 별반 다르지 않다. 가끔씩 기사에서 보는 아이돌과 대형 연예기획사와의 끊이지 않는 갈등이 <우주아이돌 배달작전>에서도 그대로 전개되기 때문이다.
다만, 이제는 직접 가수를 보기 위해 라이브 공연장에 가지 않아도 된다. 팬의 뇌에 회로 하나만 연결하면 마치 라이브 공연장에 가 있는 듯한 생생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돌 팬은 가수의 라이브투어에 참가하기 위한 티켓을 플라스틱으로 발권 받고, 연예기획사 판타므교단은 아이돌 가수의 뇌 속에서 데이터를 뽑아내어 홀로그램이나 합성의 형태로, 소속 아이돌 가수가 죽더라도 그 가수의 환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돈을 번다.

아이돌 체인을 안전하게 배달하고, 리더 '아스리'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우주 택배 기사 플라이하이가 펼치는 빈틈없는 전개에 책을 펼친 독자는 마치 우주 공간 안에서 그들과 함께 있는 듯한 상상을 하며 점점 책 속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

저자소개

선수 출신 어머니와 현실 버전 ‘테이큰’이나 다름없는 인간병기 아버지 사이에서 건장한 체구를 물려받으며 1986년에 태어났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아서 만 4세에 독학으로 한글을 깨우쳤고, 글자에 맛을 들이고 난 후에는 집에서 아동용 전집과 백과사전만 주야장천 읽었다. 부모님은 아들의 두꺼운 아킬레스건을 보고 운동으로 성공하기는 텄다고 판단, 책만 보게 두었다. 인간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중앙대 심리학과에 입학, 인간 탐구의 일환으로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억대 연봉을 받는다는 웹소설 작가는 아니고, 이우혁·이영도·전민희 등을 배출했던 PC통신 시대의 작가도 아닌, 낀 세대 게릴라 작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사이트 ‘사이버문학광장 문장’에 올린 첫 작품 ‘인간돼지’로 2007년에 주간 우수상을 받으며 창작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고, 2009년에는 ‘당신의 苦를 삽니다’로 장르부문 연간 최우수상을 받는다. 그 외의 창작으로는 ‘우주아이돌 배달작전’ 시리즈와 ‘데스매치로 속죄하라: 국회의사당 학살사건’ 등이 있다. 2014년부터 활동했던 전설의 팟캐스트 ‘무규칙 이종장르대결 크로스카운터’에 참여해 오프닝 효과음과 알아두면 쓸모 있는 온갖 잡다한 지식을 담당했다. ‘서브컬처계의 괴인’으로 평가 받을 만큼 각종 마이너 취향과 지식을 귀에 쏙쏙 들어오는 발성으로 뽐내더니, 2015년에는 성장하고 있는 웹툰 업계에 비평의 색채를 더하기 위해 국가의 후원을 받아 신설된 ‘크리틱엠’의 만화평론 신인상 공모에서 일본만화 ‘시구루이’를 다룬 평론으로 우수상을 수상,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존재를 알리게 된다. 이후 다양한 비평과 에세이, 단편을 발표했고, 현재는 일본어 번역을 비롯해 창작 작법에 대한 강의와 이론서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Ⅰ. 극악동맹과 우주를 잇는 다섯 개 반지
II. 은하계 순회공연을 방금 마치고 돌아온……!
III. Nowhere와 Now-Here
IV. 우주를 구하기 위해, 모두의 팬심을 보내줘 에필로그
작가의 말
부록. 우주아이돌 배달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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