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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커버이미지)
웅진OPMS
행복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허진호 
  • 출판사노블마인 
  • 출판일200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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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허진호 감독 각본.연출, 황정민, 임수정 주연의 영화 "행복"의 시나리오를 소설로 옮겼다. 기약할 수 없는 아픈 몸을 가진 남녀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다. 사랑의 시작되는 순간부터 이별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따라가면서, 남녀의 흔들리는 마음속 풍경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서울에서 클럽을 운영하며 자유분방한 생활을 즐기던 영수는 사업이 실패하면서 애인 수연과 헤어지고, 설상가상으로 심각한 간 경변까지 앓게 되어 도망치듯 시골 요양원 "희망의 집"으로 온다. 그리고 8년째 요양원 "희망의 집"에서 살며 스텝으로 일하고 있는 중증 폐질환 환자 은희와 우여곡절 끝에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요양원을 나와 함께 살기 시작한 두 사람. 1년 뒤. 은희의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은 영수는, 마냥 행복한 은희와는 달리 둘만의 생활이 점점 지루해진다. 궁상맞은 시골 생활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병약한 은희도 부담스러워진 영수 앞에 때마침 서울에서 수연이 찾아온다.

저자소개

저자: 허진호
소개 : 1989년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 후 1992년 영화아카데미 9기에 들어가 졸업 작품으로 단편영화 <고철을 위하여>(1993)를 만들어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고철을 위하여>는 중고자동차를 판매하는 한 남자가 사랑하는 여인과 벌이는 코믹한 일상을 다루고 있는 작품. 이어 허진호는 박광수 감독의 <그 섬에 가고 싶다>에서 연출부 생활을 거쳐,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에서 시나리오를 공동으로 집필하고 조감독을 맡았다.

1998년 <8월의 크리스마스>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 그는 죽음을 앞둔 남자의 애틋한 사랑과 죽음을 맞이하는 인간의 허무,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 영화에서는 화려한 테크닉이나 내러티브 보다는 일상의 섬세한 묘사를 통해 감정의 변화를 나타내는 섬세한 연출력으로 주제에 차분하고 담담하게 접근해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일본에서도 개봉되어 좋은 반응을 얻은 <8월의 크리스마스>로 청룡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허진호 감독이 두번째 작품으로 선택한 영화는 <봄날은 간다>이다. 이 영화는 이혼녀와 연하의 남자가 헤어진 뒤, 애틋하게 서로를 그리워한다는 내용으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한국, 일본, 홍콩 3개국 합작영화였다.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썼으며 <8월의 크리스마스>처럼 일상 속에서 사랑의 슬픔과 기쁨을 가슴 시리도록 아름답게 그려냈다. 이 작품을 통해 허진호 감독은 22회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38회 백상예술대상 감독상 수상을 비롯하여 2002년 뉴욕 아시아 영화제, 필라델피아 국제 영화제, 시카고 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하였다.

2003년에는 20명의 감독들이 함께 작업한 디지털 옴니버스 영화 <이공>에서 "20+1"이라는 에피소드를 연출하기도 하였다.

목차

1장 잃어버린 나의 클로버는

2장 희망의 집에서 그녀와 나는
태양만 비친다면
처음 만나서 반가워요
도와주세요!
기타 줄을 처음 만진 수줍은 소년처럼

3장 세 잎 클로버를 꿈꾸는 너는
바람의 문신을 새긴 남자
꼭 내 옆에 있어줘
한쪽이 좋아질수록 다른 쪽이 나빠지는 것은?
당신의 여자

4장 네 잎 클로버, 나의 당신은
돌아와
추억과 현실이 만난 밤

5장 내가 버리고 온 세 잎 클로버는
놀이는 끝났어
지키지 못한 약속
지금 내 두 눈이 보고, 내 두 손이 만지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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