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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긋는 여자 (커버이미지)
웅진OPMS
밑줄 긋는 여자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성수선 
  • 출판사웅진윙스 
  • 출판일2009-07-01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일상과 생활 그리고 책 이야기가 어우러진 생활밀착형 독서에세이!

성수선이 전하는 소소한 삶과 책 속에 만나는 인생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밑줄 긋는 여자』. 저자는 쏟아지는 업무와 인간관계에 시달리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런 그녀가 전하는 이 독서에세이는 어렵거나 지나치게 모양을 중시하지 않는다. 저자는 소설, 시, 수필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하루를 살아가며 겪는 에피소드에 어울리는 ‘책’을 추천하고 그 속에 담긴 감성적인 문장으로 쫓기며 살아가는 우리네 일상을 위로한다.

미국에서 온 바이어와 미팅을 끝낸 비오는 저녁, 옹기종기 모여 앉아 삼겹살에 한잔하는 사람들 틈에 섞여 있던 저자는 김훈의 「밥벌이의 지겨움」을 떠올린다. 밥벌이도 힘들지만, 벌어놓은 밥을 넘기기도 그에 못지않게 힘들다는 김훈의 이야기는 지치고, 외롭고, 힘든 이들을 달래고 어르는 현실적이지만 따뜻한 위로가 담겨있다.

이 책 속에는 많은 책들이 등장한다. 공지영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부터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알렝 드 보통의 「불안」, 시대의 고전 「군주론」, 신입팀장에게 축하인사와 함께 선물하면 좋을 「팀장 리더십」까지. 분야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펼쳐내는 책들과 그녀의 일상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서로 보듬고 격려할 수 있는 긍정의 힘을 전한다.

저자소개

저자: 성수선
그녀는 술자리를 좋아한다. 어떤 사람들은 술은 싫지만 술 먹는 분위기가 좋아 술자리를즐긴다지만, 그녀는 실제로 ‘술’자체를 좋아한다. 책도 그렇다. 하는 일에 도움이 된다거나, 읽고 배
우기 위해서라기보다 ‘책’ 자체를 좋아해서 그저 읽었을 뿐이다. 유난히 지치고 힘든 날의 끝은 차가운 캔맥주, 그리고 책장에 꽂힌 수천 권의 책과 함께였다. 이런 책읽기의 내공이 감성영업으로 이어져 세계 곳곳 바이어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다. 그 해외영업 노하우를 『나는 오늘도 유럽 출장 간다』란 책에 담아내기도 했다.
그녀의 마음속 응어리를 풀어주는 가장 가깝고도 고마운 친구는 책을 읽고 쓰는 독서일기이다. ‘빡세고 드라이한’ 회사생활을 포기하지 않고 ‘그래도 계속 할 수 있었던’ 것도 책읽기와 글쓰기 덕분이란다. 가장 재미있는 책은 내일 읽을 책이며, 회사원의 눈높이에 맞는 서평을 쓰고 소개해주는 라디오 DJ가 되는 엉뚱한 상상을 가끔, 아니 자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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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독문학과를 졸업했다. CJ와 LG전자를 거쳐 삼성정밀화학 해외영업담당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오늘도 여권에 잉크 마를 날 없이 화학 원자재를 팔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KOREA MBA)에 재학 중이다. ‘수선이의 도서관’HTTP://WWW.KLEINSUSUN.COM이라는 온라인 서재도 갖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너와 함께 먹을 수만 있다면 | 너는 참 하는 짓도 예쁘구나
어리석은 믿음 | Take it easy!
우리에게 필요한 건 무조건적인 지지와 격려 | 처세술의 모든 것
나의 이력서 | 우리는 시간을 팔았지 영혼을 팔지 않았다
일단은 계속 하자, 포기하고 싶을 때 한 걸음만 더! | 당하더라도 알고 당하자
내게 부족한 것은 훈련이다 | 아침형 인간은 아무나 하나?
회사원들이여, 소설을 읽자 | 열정
당신이 외롭다는 이유만으로 1 | 사랑이 없어도 먹고살 수 있습니다
그대는 보지 못하는가 |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여자들의 일상에 만연된 강박에 대하여 | 와인 초보자를 위한 작업의 정석
우리의 젓가락질은 정치적인 행동이다 | 네 곁에 있어도 괜찮겠니?
너무 늦은 고백 | 낭만적 사랑, 그 잊혀져가는 존재에 대하여
당신이 외롭다는 이유만으로 2 | 우리에겐 ‘적당한 거리’가 필요해
Girl이고 싶어, 언제까지나! | 지금 여기

책 속 밑줄 긋기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