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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무 아래 햇살이 1 (커버이미지)
웅진OPMS
그 나무 아래 햇살이 1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연이수 
  • 출판사하얀새 
  • 출판일2011-11-25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그날 이후, 자신만을 사랑하게 된 조경사 음이온. 그때 이후, 자신만은 사랑할 수 없었던 건축사 제갈근. 나무같이 든든하고 햇살같이 따뜻한 그들의 첫 번째 사랑이야기. 자신만을 가장 사랑하게 된 한 여인 앞에 자신만은 가장 사랑할 수 없었던 한 남자가 나타났다. 그 남자 제갈근은 그 여자 음이온을 향해 이렇게 물었다. “어때요, 음이온 씨. 나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 보지 않을래요?” 하지만 자신만을 가장 사랑한 음이온은 대답할 수 없었다. 아직은 자신만을 사랑해서……. “하루에 한 가지씩 백 일 동안, 이온 씨가 나무 이야기를 들려주면 하루에 한 번 어떤 식으로든 당신에게 하늘을 보여 줄게요. 세상을 보여 줄게요.” 대답 없는 이온을 향해 제갈근은 은은한 나무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이온 씨는 나무가 슬퍼할 때는 어떻게 해요? 그냥 나무가 말입니다.” “음…… 그럴 땐 제 이야기를 들려줘요. 제가 즐거웠던 이야기요.” “그럼 나무가 행복해할 때는 어떻게 해요?” “그땐 저도 그 기쁨을 나눠 갖고 싶어서 꼭 껴안아요.” “또 나무가 아파할 때는 어떻게 해요?” “그때는…… 그때도 제 이야기를 들려줘요. 이번엔 슬픈 이야기로요. 더 힘든 일도 있으니 기운 내라고.” “나에게도 그래 주면 안 될까요? 뿌리가 갖고 싶다는 나에게 그 나무와 같이 해 주면 안 되겠냐고요. 그냥 나무라 생각하고 그래 주면 좋겠습니다, 이온 씨.” 조금씩 남자가 불러 오는 향긋한 나무바람으로 이온의 가슴은 뛰기 시작했다. 그날 이후, 처음으로 누군가를 향한 마음이었다. ‘서로에게 맞지 않는 부분을 하나씩 하나씩 없애 가다 보면, 마지막에는 정말로 사랑이 남을까요?’

목차

프롤로그 자작나무 이야기 아까시와 측백나무 이야기 보리수 그리고 등나무 진짜 보리수 그리고 칡나무 자귀 연리목과 구상나무 이팝나무 두 번째 이팝나무 물푸레나무 회양목 귀향목 우로보로스 생강나무와 토란꽃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