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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리엄 (커버이미지)
웅진OPMS
딜러리엄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로렌 올리버 
  • 출판사북폴리오 
  • 출판일2012-04-10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멀지 않은 미래, 지구는 전쟁과 폭격으로 폐허가 됐다. 그 후 들어선 새 정부는 인간의 격렬한 감정, 그중에서도 사랑을 질병으로 규정해 치료약을 만든다. 만 18세가 되면 모든 사람이 테스트를 거친 후 치료를 받고, 국가가 지정한 상대와 결혼해 정해진 직업에 종사해야 한다. 레나 할로웨이는 어머니가 자살한 후 친척집에 맡겨져 외롭게 자란 소녀. 레나의 소망은 오로지 하나, 어서 치료를 받고 국가의 관리 보호 대상이 되어 안정적인 삶을 누리는 것이다. 하지만 치료일이 눈앞에 다가온 어느 날 한 소년을 만나면서 그녀가 보고 또 믿어 왔던 세상은 부서져 내리기 시작하는데……. 책은 극도로 억압된 통제사회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생생한 초상이다. 책 속 사랑의 의미는 그저 연인들이 속삭이는 달콤한 열병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모든 금지된 것에 대한 소망이자, 삶에 던지는 치열한 질문이다. 손에 쥔 것을 놓지 않고는 얻을 수 없는 생애 단 한 번의 선물이다. 사랑은 누구에게나 달콤한 첫맛으로, 하지만 공포를 동반한 채 찾아온다. 공포의 정체는 아마도 변화에 대한 두려움일 것이다. 다른 이의 방식대로 사느냐, 내 방식대로 죽느냐. 자유인가, 안정인가. 수많은 질문들 사이에서 갈등해야 하는 것은 젊음들만의 특권이자 저주다. 이 강렬한 소설을 통해 작가는 그런 질문을 던지는 법을, 삶을 선택하는 법을 망각하는 것이야말로 질병이 아니냐고 되묻고 있는 듯하다.

저자소개

저 : 로렌 올리버 Lauren Oliver 시카고대학교에서 철학과 문학을 전공하고, 뉴욕대에서 예술분야 석사학위(MFA)를 받았다. 이후 잠시 출판편집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전업 작가로 활동하며 뉴욕 브룩클린에서 살고 있다. 『일곱 번째 내가 죽던 날』은 로렌 올리버의 데뷔작. “가슴을 찢는 결말이 인상적인, 용기 있고 아름다운 책('퍼블리셔스 위클리').”이라는 평을 얻은 『일곱 번째 내가 죽던 날』은 출간 즉시 수많은 독자와 언론의 찬사를 받았으며, 할리우드 영화로도 제작중이다.

목차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