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익숙한 것과의 결별』,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낯선 곳에서의 아침』 등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조직과 개인의 변화경영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구본형의 최신작. 인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무엇인지 오랫동안 탐구해온 저자는 그것이 사회적 가면 뒤에 숨겨진 인간의 ‘날모습’을 성찰하는 힘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모든 인류 문화권에서 발견되는 ‘신화’야말로 인간의 원초적 사고방식과 세계관, 욕망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인간 독법 바이블’이라고 이야기한다. “신의 선물인 판도라의 상자에는 왜 온갖 악덕과 고통이 희망과 함께 들어 있었는가?” “제우스가 인간 시시포스에게 준 최악의 형벌은 왜 평생 똑같은 일을 반복하게 하는 것이었을까?” 등등, 신의 이름으로 빗댄 인간의 온갖 부조리와 모순에 대한 질문과 해답이 책 곳곳에 흥미롭게 제시된다. 그리고 그러한 고통과 난관 속에서도 인간이 어떻게 긍정적인 ‘변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지를 이야기한다. 철학, 심리학, 문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신화 속에 숨겨진 의미를 다채로운 시각으로 풀어주는 것이 이 책의 백미이며, 각 장마다 신화 이야기의 극적인 장면들을 생생한 명화 도판과 함께 제시하여 독자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여주고 있다.
저자소개
인문학을 경영에 접목시켜 ‘사람 중심 경영’이라는 신선한 비전을 제시하는 변화경영전문가. 현재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소장인 저자는 칼럼과 저술, 강연으로 젊은이들과 대중들의 가슴에 뜨거운 변화와 혁신의 길을 열어놓았다. 사학과 경영학을 공부한 그는 1980년부터 2000년까지 한국 IBM에서 근무하면서 경영 혁신의 기획과 실무를 총괄했고, IBM 본사의 말콤 볼드리지 국제 평가관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조직의 경영 혁신과 성과를 컨설팅했다.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를 운영함과 동시에 무료 개인대학을 열어 평범한 인물들의 위대한 잠재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그의 명함에는 “우리는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을 돕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것이 바로 그의 직업비전이다. 그가 지금까지 쓴 책들은 젊은이들과 직장인 사이에서 항상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삶의 분기점을 찾는 직장인들을 위한 변화지침서인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직장인의 자기혁명 비전을 제시한 『익숙한 것과의 결별』『낯선 곳에서의 아침』은 대량실업 때 각 개인과 기업에게 절실한 변화의 과제와 방향을 제시한 베스트셀러였다. 그는 자기계발 분야에서 변변한 국내 저자가 없던 시기에 이와 같은 베스트셀러를 저술함으로써 자기경영과 관련된 유명한 국내저자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후에도 기업의 내적 혁명을 요구한 『월드클래스를 향하여』, 변화의 키워드로 '하루의 법칙 9가지'를 제시한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변화를 꿈꾸는 저자의 게으른 남도 여행을 담은 『떠남과 만남』이라는 책을 쓰기도 했다. 아동도서로는 『구본형 아저씨, 착한 돈이 뭐예요?』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1. 신화 독법(讀法)에 관하여 2. 신화 속 ‘야생의 사유’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강처럼 흐르는 시간, 샘물처럼 고이는 시간 -크로노스 애욕, 그 엉큼한 환락과 헌신하는 사랑 사이 -아프로디테 또 다른 나를 창조하는 무한 에너지, 변화 -제우스 ‘아무도 아닌 자’에서 진짜 이름을 찾아가는 모험 -오디세우스 자기애, 다른 사람의 눈 속에서 나를 찾아야 하는 이유 -나르키소스 배고픔, 너의 죽음으로 공양된 나 -에리직톤 분노라는 이름의 야수를 길들이는 법 -아킬레우스 혐오, 뒤집으면 엄청난 창조 에너지 -피그말리온 희망 없는 일의 무수한 반복, 그 부조리를 극복하는 힘 -시시포스 아름다움, 모든 것이 결국 너에게 굴복하나니 -헬레나 허영, 사랑하는 것을 숨기고 아껴두지 못하는 자의 비극 -니오베 거짓이 만들어내는 역설적 생산성 -바투스 영감과 헤르메스 탐욕에게 먹이를 주는 자의 최후 -미노스와 미다스 사랑과 집착, 그 미묘한 경계 위에서 -카밀라 과도함을 덜어 내는 황금률, ‘메덴 아간’ -네메시스와 솔론 파멸로서의 오만과 창조 에너지로서의 오만 -마르시아스 천박한 속물들에게 조소하라 -미노스와 체세나 추기경 골육상쟁의 신화가 되풀이되는 이유 -로물루스와 레무스 내가 나의 잔혹한 독재자였으니 -팔라리스 대화와 소통이 실패하는 곳을 채우는 힘, 폭력 -아가토클레스 아모르 파티, 네 운명을 사랑하라 -오이디푸스 불복종, ‘자기만의 길’을 걸어 ‘모두의 길’을 터놓는 힘 -안티고네 ‘나도 모르는 나’, 그 미로 속에서 놓쳐서는 안 되는 실타래 -아리아드네 ‘사유 불능’, 생각 없음에서 퍼져나가는 ‘일상의 악’ -다이달로스 이별, 닿는 순간 사라지는 이 미칠 듯한 부재 -오르페우스 우주의 에너지를 불러들일 나의 ‘탯줄’은 무엇인가 -안타이오스 고난, 교활함을 통찰로 발효시키는 삶의 여정 -오디세우스 복수, 필요해서 너를 사랑한 자를 믿지 마라 -메데이아 외눈과 백 개의 눈 사이, 불균형을 다스리는 통섭의 눈 - 폴리페모스 에필로그 이야기로 시작해서 이야기로 끝나는 인간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