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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따라기 (생각나무 테이크아웃 클래식 10) (커버이미지)
웅진OPMS
배따라기 (생각나무 테이크아웃 클래식 10)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김동인 
  • 출판사생각의나무 
  • 출판일201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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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춘원 이광수가 우리 근대 소설의 터를 닦았다면, 김동인은 여기에 예술성을 바탕으로 화려한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얹은 인물이다. 그의 작품들이 있었기에 우리의 근대 소설은 비로소 예술성을 획득하게 되고, 나아가 문학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되었다. 김동인 이전에 설교적 계몽주의의 한계에서 미처 다 벗어나지 못한 춘원의 시대가 있었다면, 김동인 이후에는 사실적인 묘사와 예술성을 중시하는 예술의 한 갈래로서의 진정한 근대 소설이 꽃을 피우게 되었다. 그 길을 닦고 자양분을 공급한 인물이 김동인이다. 김동인 이후 우리나라의 소설계는 누구도 그의 영향력에서 완전히는 벗어날 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에는 그의 대표작 「배따라기」를 비롯하여 「감자」, 「광염 소나타」, 「발가락이 닮았다」 등 9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안타깝게도 말년에 친일 문인으로 전락하고 말았지만, 그가 남긴 불후의 작품들은 여전히 우리 소설이 나아갈 한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김동인
본관은 전주이며, 호는 금동, 금동인, 춘사 등을 사용했다. 1919년 최초의 문학동인지인 《창조》를 발간하고, 처녀작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때문에 귀국 후 출판법 위반 혐의로 일제에 체포되었고 사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목숨」(1921), 「배따라기」(1921), 「감자」(1925), 「광염 소나타」(1929) 등의 단편소설을 통해 간결하고 현대적인 문체로 문장 혁신에 크게 기여했다. 춘원 이광수의 계몽적인 경향에 맞서 사실주의적 수법을 사용했으며, 1925년 무렵부터 유행한 신경향파 및 프로문학에 맞서 예술지상주의를 표방하고 순수문학운동을 벌였다. 1933년에는 《조선일보》에 『운현궁의 봄』을 연재하는 한편 학예부장으로 입사했으나 얼마 후 사임하였다.
우익적 성향의 문인단체 결성을 주도하고, 제헌국회의 부의장을 지내는 등 해방 이후에도 활발한 사회 활동을 펼쳤으나 중풍으로 쓰러져 1951년 초 하왕십리의 자택에서 병사했다. 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동인문학상’이 1955년 제정되어 지금까지 명맥을 잇고 있다.

목차

약한 자의 슬픔

배따라기

태형

감자

광염 소나타

발가락이 닮았다

붉은 산

광화사

김연실전



작품에 대하여: 김동인과 그의 문학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