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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의 딸 (생각나무 테이크아웃 클래식 16) (커버이미지)
웅진OPMS
대위의 딸 (생각나무 테이크아웃 클래식 16)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알렉산드르 푸시킨 
  • 출판사생각의나무 
  • 출판일201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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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대위의 딸』은 `러시아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대표작이자 마지막 소설이다. 푸가초프 농민 반란이 일어났던 18세기 러시아를 배경으로, 자신의 명예를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한 귀족 청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역사소설이다. 푸시킨은 이 소설을 집필하기 위해 1833년 두 달 동안 푸가초프 농민 반란의 주요 무대였던 볼가 강 유역과 남부 우랄지방을 돌며 자료를 수집했고, 국립문서보관서에서 극비문서를 직접 열람하며 역사서 「푸가초프 반란사」를 썼다. 러시아 근대 장편소설의 효시인 이 작품은 이후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와 숄로호프의 『고요한 돈 강』으로 이어지는 유장한 역사소설의 지류를 형성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키르기스 요새에 파견된 청년 장교 표트르 안드레비치 그리뇨프는 사령관의 딸 마리야 이바노브나를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진다. 그 무렵 푸가초프 반란이 일어나고, 안드레비치와 마리아는 간신히 목숨을 구한다. 1744년 푸가초프 반란이 진압되고 안드레비치는 반역죄에 몰려 유배될 처지에 몰리지만, 마리야의 기지로 안드레비치는 풀려나고 그들은 사랑을 나눈다. 이 소설은 당시 주류를 이루었던 정통 역사소설과는 달리, 푸가초프 반란과 정부군의 진압 과정에 대한 역사적 서술을 줄이고 주인공의 로맨스와 가족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또 역사소설의 진중함을 비웃기라고 하듯 곳곳에 동화적인 이야기와 우연의 연속, 해피엔딩 등을 포진하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점은 단지 외피에 불과하다. 본뜻은 평범한 인간의 사소한 일상이 국가의 역사보다 더 값진 역사를 간직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러시아 문학사와 문화사에서 『대위의 딸』의 탄생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저자소개

저자 :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Aleksandr S. Pushkin) 러시아 시인. 모스크바 출생. 러시아 국민문학의 창시자이다. 유서깊은 명문 귀족집안에서 태어나 1811년 차르스코에셀로(지금의 푸슈킨시)에 개설된 귀족학교 리체이에 입학, 자유주의적 교풍 속에서 1814년 를 발표하여 문학계에 첫발을 들여놓았다. 처음엔 선배이자 낭만주의 시인인 K.N.바튜슈코프, V.A.주코프스키 등 17.18세기 프랑스 시인들의 시풍을 따랐다. 1817년 리체이를 졸업하고 외무성에 근무하며 수도 페테르부르크에서 혁명적 사상가 P.Y.차다예프와 사귀고, 러시아 전제정치를 타도하려 한 무장봉기단체 데카브리스트의 그룹에 참여하는 등, 농노제 타도 정치사상이 확고해졌다. 데카브리스트의 사상에 공명하여 자유를 사랑하는 내용의 송시 (1817), 농노제 붕괴를 예언한 (1819) 등 일련의 과격한 정치적 시를 써서 남러시아로 추방되었다. G.G.바이런의 영향을 받고, 그곳에서 (1822), (1821∼22), (1821∼23) 등의 작품 소재를 얻었다. 1820년 러시아 민간전승에서 취재한 동화풍 담시 를 발표하여 젊은 세대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 러시아 문학사상 최초의 리얼리즘 작품인 을 쓰기 시작한 1823년 무렵에는 낭만주의 한계를 의식하게 되었으며, (1824)에서 바이런적 주인공에 대한 비판의 눈길로 개인과 사회, 자유와 운명의 문제를 제기하였다. 24년 무신론을 긍정한 편지가 압수되면서 미하일로프스코에 마을에 연금된 동안, 비극시 (1825), 풍자적 서사시 (1825) 등을 완성하였다. 고독하고 불우한 유폐생활을 통해서 사상적.예술적 성장을 하게 되고 러시아 국민시인으로 성숙하는 계기를 맞게 되었다. 26년 황제 니콜라이 1세의 특사로 자유의 몸이 되었으나, 그뒤 만년까지 관헌의 엄중한 감시와 검열을 받았다. 아버지가 물려준 땅 니제고르드주에 갔을 때 콜레라로 발이 묶인 3개월이 창작의 정점을 이루는 시기가 되었는데, 단편소설집 , 4편의 작은 비극 , , , 등 50편의 작품을 썼으며, 의 기본적 부분도 이때 완성되었다. 나탈리야와의 결혼은 비극의 시작이 되었다. 궁정행사에 그녀가 참석하기를 바라는 황제에 의하여 푸슈킨은 시종보로 임명되었다. 이는 창작하는 시인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일이었으나, 세속권력과의 충돌 속에서 역사적 시야를 확대해 가며, 표트르대제의 공적을 기리면서 그 희생이 된 페테르부르크 소시민의 비극을 묘사한 서사시 (1833), 소설 (1834), 역사소설 등을 발표했다. 1837년에 자신의 아내와 염문을 일으킨 프랑스인과의 결투 도중에 치명상을 입고 사망했다.

목차

제1장 근위 중사 제2장 길잡이 제3장 요새 제4장 결투 제5장 사랑 제6장 푸가초프의 반란 제7장 습격 제8장 불청객 제9장 이별 제10장 도시의 포위 제11장 폭도들의 본거지 제12장 고아 제13장 체포 제14장 재판 작품에 대하여: 푸시킨과 『대위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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