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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사랑한 나라 이탈리아 (그림쟁이의 배낭여행 5, 로마+피렌체+베네치아+밀라노)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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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사랑한 나라 이탈리아 (그림쟁이의 배낭여행 5, 로마+피렌체+베네치아+밀라노)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향경 
  • 출판사더플래닛 
  • 출판일2013-11-07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한 해, 한 해가 지날수록, 배낭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열망은 점점 커졌다. 그리고 올해는 여행이 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다른 때보다 훨씬 더 크게 들렸다.
결국, 영어 울렁증, 소심한 성격, 저질 체력 등 여러 악조건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유럽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러쿵저러쿵 사연 많은 홀로 떠난 46일의 배낭여행을 마친 후, 다시는 잊을 수 없는 배낭여행의 일기를 다섯 권의 책으로 엮어가기 시작했다. 첫 번째 이야기인 『스톱오버도 즐거워』를 시작으로 『심장을 훔친 스페인』, 『프랑스를 사랑한다』, 『스위스는 느낌표』가 출간되었으며, 이번 여행기는 다섯 번째 책이자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햇살이 사랑한 이탈리아』이다.

마지막 유럽, 이탈리아에 도착했을 땐 5월에 접어들 무렵이었다. 다른 유럽에서는 가끔 심술부리던 하늘이 언제 그랬느냐는 듯 항상 환한 햇살을 내려주었던 곳. 그래서인지 이탈리아의 추억엔 왠지 모를 따뜻함이 배어있었고, 당황했던 기억마저도 다시 돌이켜보면 거기에서도 따뜻한 냄새가 났다.
나는 이탈리아에서 총 다섯 도시를 방문했다. 숨소리조차 낼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두오모가 있는 밀라노, 천 사백여 년 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118개의 인공 섬들이 떠다니는 신비의 도시 베네치아, 도시 전체가 온통 붉은 지붕으로 덮여 있어 마치 붉은 바다처럼 보이는 피렌체와 기울어진 사탑으로 유명한 피사,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황님의 나라, 바티칸이 있는 이탈리아의 수도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도시 각각의 특색이 너무나도 뚜렷해서 나는 여러 개의 작은 나라를 방문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완전히 다른 것 같은 도시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은 다름 아닌 햇살. 이 아름다운 반도를 한결같이 비추었을 햇살, 그리고 햇살을 닮은 사람들의 미소와 함께 보낸 나의 시간이 『햇살이 사랑한 이탈리아』에 담겨 있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은 기억하시길. 이탈리아는 햇살마저도 사랑에 빠져버린, 그런 멋진 나라라는 것을.
당신도 사랑에 빠지리라.

저자소개

이향경


사교성 10%, 혼자 잘 놀기 190%인 대한민국 비주류 그림쟁이다.
취미도 딱 혼자 노는 거다. 만화책 수집하기, 기타 치기, 그리고 시 쓰기. 특기는 안 친한 사람들과 만날 때 덜 어색한 척하기다. 문제는 그래도 엄청나게 어색해 보인다는 거지만.
사교성이 없다고 해서 성격이 우울하지는 않다. 그 반대다. 긍정적이다. 그래서 항상 행복하다. 언제나 스트레스 0%의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방구석에서 그림만 그리는 그림쟁이가 사람들과 소통하는 통로는 역시 그림, 2011년에는 첫 번째 개인전, <west forest>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가고자 했다.
지금은 글을 쓴다. 그럼, 그림은 포기했느냐고? 그건 아니다. 그림을 그리듯이 글을 쓰고 있을 뿐이다. 그렇기에 글을 쓰는 건 그림을 그리는 것만큼이나 기쁘다.
행복을 가득 담은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에 닿길 바라며, 오늘도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작가 블로그: www.hyanglee.com

목차

프롤로그
1. 여행이란, 버리는 것
2. 이탈리아와, 밥
3. 진정한 화가는 서명이 필요 없다
4. 진주로 빚은 성당
5. 베니스의 미아
6. 어느 곤돌라의 노래
7. 여행지사 새옹지마
8. 피렌체에는 붉은 바다가 있다
9. 여기는 지붕 없는 미술관
10. 사랑해요, 리!
11. 사진발에 관한 고찰
12. 삐뚤어질 테다
13. 묵념하기 좋은 날
14. 우정에는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할까
15. 모든 만남은 로마로 통한다
16. 내 어린 날의 미켈란젤로
17. 마지막 동행
18. 한국으로의 여행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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