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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니까 (커버이미지)
웅진OPMS
아버지니까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송동선 
  • 출판사함께북스 
  • 출판일20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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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자신의 아이를 위해 미친 듯이 달리고 춤추는 순간이 있어 이 세상은 비로소 살 만한 것이 된다. 살다 보면 행복과 불행은 늘 겹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빛과 어둠, 그리고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다. 아무리 큰 슬픔으로 비탄에 빠진다 해도, 영원히 그 슬픔이 계속될 것 같아도 슬픔은 언젠가 끝이 나게 마련이다. 또 불행은 한꺼번에 몰려오는 특성을 지녔다. 이제야말로 끝이겠지 하고 한숨 돌리는 순간 또 다른 불행이 빼꼼히 고개를 내민다. 먹고살기 위해 신새벽, 지하철을 세 번이나 갈아타고 노가다 현장으로 가면서 저자는 이 세상 아버지들의 진면목을 보았다. 가족을 위해, 아이들을 위해 눈썹을 휘날리며 꼭두새벽부터 일터로 달려가는 세상의 모든 아버지를. 땅에서는 더 이상 나를 받아주는 곳이 없어 나이 예순이 다 되어 나갔던 바다, 그 시퍼런 바다 위에서 고기잡이배를 타고 인생의 격랑과 사투를 벌이는 무수한 아버지를 만났다. 저자가 르포 형식의 이 글을 쓰게 된 건 알게 모르게 잊고 살아가는 아버지의 존재적 가치를 이 세상에 알리고, 일깨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저자소개

1951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났다. 1971년 부산에서 공무원(체신부) 생활을 하다가 1973년 동아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다. 2년 수료 후 입대해 32개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 복학 후 1980년에 졸업했다. 1981년 1월 국제신문 수습기자로 입사하고, 언론통폐합으로 인해 같은 해 12월 부산일보에 입사하였다. 1988년 노조간부로서 언론민주화투쟁을 벌여 언론사상 최초로 7일 파업을 단행, 편집국장 3인 추천제를 쟁취하였다. 이후 문화부 기자 등으로 활동하다 같은 해 10월 퇴사, 국제신문 복간에 참여하여 정치부 기자 등으로 활동하였다. 이후 사회2부장, 체육부장, 편집부 국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하고, 2006년 12월 29일 명예퇴직하다. 2007년 5월부터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 이명박 후보 언론특보로 선거캠프에 참여하여 대선까지 활동하다. 2007년 4월 경상남도 ‘거북선 찾기 프로젝트’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2009년 9월부터 언론중재위원(부산중재부)으로 있다.

목차

1. 예고 없는 불행은 없다 2. 무너진 바리스타의 꿈 3. 방문판매에서 배운 인생 마케팅 4. 동네 마트의 멀티 플레이어 5. 아버지는 지금 바다로 간다 6. 동지나해의 25시 7. 바다도 나를 버리는가 8. 대통령을 만든 사람과 대통령의 사람들 9. 아들아! 세상이 그리도 힘들었니? 10. 지름 80cm 강관 속의 세상 11. 마침내 파산하다 12. 하하허허 절집 처사 13. 우리 가족이야기 14.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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