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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의 사생아 (커버이미지)
웅진OPMS
이스탄불의 사생아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엘리프 샤팍 
  • 출판사생각의나무 
  • 출판일200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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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터키를 대표하는 메블라나 문학상과 터키 소설상 수상자 엘리프 샤팍의 문제작. 단순히 현대 터키 공화국의 오늘을 살펴보는 데 그치지 않고 내부의 모순과 위선을, 국가와 민족의 비틀린 상처를 두 가정의 두 여성이 살아가는 일상의 모습에서 용감하게 드러낸 작품이다. 작가 엘리프 샤팍은 이 소설로 인해 터키 정부로부터 터키 모욕죄 혐의를 받고 기소된 바 있다. 작가는 이 소설에서 여성과 문학, 문화와 정체성, 이슬람 문화권에서의 섹슈얼리티와 젠더, 근친상간과 강간과 사생아, 기억의 정치학, 권력과 집단 기억, 이슬람교와 가톨릭의 갈등, 민족학살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여성학을 전공한 국제정치학자인 작가는 폭넓은 주제의식의 뒤섞임 속에서 하나의 우주를 이루는 인간의 삶을 유쾌하게 들여다본다. 숨겨진 불안을 끌어안은 채 이스탄불에서 살고 있는 열아홉 살의 소녀 아시야 카잔지. 그녀의 어머니 제리하는 아름답지만 임신중절을 시도했던 반체제적 인물이다. 아시야는 3대에 걸쳐 복잡하게 뒤얽혀 있는 친척여성들 사이에서 길러진다. 이 여성들은 종교적인 통찰력이 있는 바누 이모와 미망인이 된 제브리예 이모 같은 개성적이고 다채로운 인물들이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아르메니아계 미국인인 아마누쉬는 자신의 정체성 일부가 상실되었으며, 자신만의 삶을 시작하려면 과거로, 터키로 되돌아가는 여행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마누쉬의 어머니는 무스타파를 만나 결혼하게 되고 새롭게 맞이한 터키인 가족을 통해서 아마누쉬는 터키로 떠날 결심을 굳히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 엘리프 샤팍 (Elif Shafak) 터키 메블라나 문학상과 터키 소설상을 수상한 엘리프 샤팍은 터키를 뛰어넘어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71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태어난 그녀는 터키로 오기 전 스페인 마드리에서 10대 시절을 보냈으며, 이후 터키 앙카라, 요르단 암만, 독일 쾰른, 미국 보스턴, 미시간, 애리조나 등 여러 도시를 방랑하듯 살아왔다. 현재는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이스탄불에 거주 중이다. 코스모폴리탄적인 삶을 살아온 그녀는 다문화주의, 인본주의, 여성 인권 등에 중점을 두고 작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작품들을 통해 구전문학과 기록 문학의 혼합, 동서양 문화의 소통을 오랫동안 추구해 왔다. 2010년 2월 영어와 터키어로 동시 출간한 『40가지 사랑의 법칙』은 미국과 터키에서 함께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이색적인 상황을 연출하며 전 세계적인 화제가 되었다. 저서로는 『이스탄불의 사생아(The Bastard of Istanbul)』『The Saint of Incipient Insanities』『The Flea Palace』『The Gaze』『Siyah Sut』 등이 있다.

목차

계피 병아리콩 설탕 구운 헤이즐넛 바닐라 피스타치오 밀 잣 오렌지 껍질 아몬드 말린 살구 석류씨 말린 무화과 물 황금 건포도 장미수 흰쌀 청산가리 감사의 글 역자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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