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일탈, 스페인 열정 (커버이미지)
웅진OPMS
일탈, 스페인 열정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수호 
  • 출판사IWELL 
  • 출판일2013-04-02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여행은 인간을 겸허하게 한다. 세상에서 인간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가 얼마나 보잘것없는 것인가를 두고두고 깨닫게 하기 때문이다.”
-G. 플로베르(프랑스의 소설가)

이 두 문장에 필(feel)을 받고 해마다 한 번씩 해외여행을 하기로 결심한 남자가 있다. 그는 일하는 틈틈이 시간을 내어 여러 나라를 돌더니, 급기야는 여행을 위해 회사를 그만두기까지 했다. 하루하루 보태지는 책임감에 짓눌리기 쉬운 30대 초반이지만, 저자 이수호는 과감히 자리를 떨치고 일어나 낯선 여행지에서 자신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을 가진 것.

스페인은 그의 오랜 목표여행지였다. 역동적인 투우, 매혹적인 플라멩코, 거기에 가우디의 건축물과 FC 바르셀로나의 메시까지! 들뜬 마음을 가지고 언제나처럼 세부계획 없이 자유여행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소매치기의 손길을 뿌리치고, 가우디의 성당과 도마뱀을 만난 후, 황영조가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1위로 치고 나온 몬주익 언덕에 이어, 기타연주곡으로도 유명한 알람브라 궁전을 둘러보며 그는 찬찬히 스페인의 풍경 속에 스며들어갔다.

제목이 [일탈, 스페인 열정]이지만, [일탈, 스페인 관찰]이라 붙였어도 좋았을 것 같다. 저자는 자신의 감상을 자제하고, 차분하고 세심한 시각으로 스페인의 여러 장면들을 글로 옮기는데 주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여행에세이들보다 다소 건조할 수 있지만, 더 섬세하다. 장면을 그림 그리듯 설명하는 저자의 글은 당신의 미래 스페인 여행에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읽고 대리만족하기보단, 진짜 자신만의 여행을 설계하기에 좋은 여행에세이라고 할까?

저자소개

이수호
어릴 적부터 시간만 나면 세계지도를 펼쳐보던 아이, 걸어 다니는 세계지도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지리를 사랑하던 소년.
세계로 향한 설레는 마음을 안고 여행기자가 되어 고속철도 차내지 에서 3년 동안 근무하기도 했다. 틈틈이 동남아,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를 다녀왔고, 세계일주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중남미 종단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43개국을 방문해 세계일주의 꿈을 이룬 지금도 여전히 배가 고프다.
현재 사보기획자로 근무하며 또 한 번의 일탈을 꿈꾸고 있다.

NOW or NEVER, 그가 여행을 멈출 수 없는 이유다!

블로그: www.cyworld.com/lsh5755

목차

1. 왜 하필 정열의 나라인가?
2. 얘들아 스페인 갈래?
3. 저기요, 빨리 좀 갑시다
4. 비록 메시를 보진 못했지만
5. 스페인에서 소매치기를 피하는 방법
6.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과 조우하다
7. 구엘공원에는 도마뱀이 산다
8. 고정관념을 깬 아파트, 카사 밀라
9. 고딕 지구에서 맞은 도밍고
10. 활력이 넘치는 람블라스 거리
11. 황영조의 영광이 묻어있는 몬주익에서
12. 스페인 장거리 버스의 교과서 ‘ALSA’
13. 이슬람과 가톨릭이 뒤섞인 그라나다
14. 짧았지만 강렬했던 알람브라 궁전
15. 지중해의 숨은 보석 말라가
16. 플라멩코를 보며 중세 집시들의 한을 느끼다
17. 새벽 5시, 기상!
18. 미하스의 수호천사
19. 유럽의 발코니에 서서
20. 안달루시아의 심장에 입성하다
21. 세비야의 하이라이트, 에스파냐 광장의 밤
22. 포르투갈 국경을 넘어
23. 일정에 없던 파루에서의 2시간
24. 바다를 닮은 강
25. 리스본 관광은 바이샤 지구에서
26. 리스본에서 즐긴 최고의 만찬
27. 리스본의 밤길은 위험해
28. 안개에 가려진 신비한 고성
29. 유라시아의 땅 끝에 서서
30. 정열의 해변 카스카이스
31. 천혜의 요새 고도 톨레도
32. 시간이 멈춘 도시
33. 마드리드에서 엿본 스페인 미술
34. 마요르 광장에서의 마지막 밤은 깊어가고
35. 집보다 편했던 한인민박
36. 에필로그, 달콤한 몸살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