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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모어스푼 (커버이미지)
웅진OPMS
원모어스푼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장주성 
  • 출판사아이웰콘텐츠 
  • 출판일2013-05-10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평범한 스포츠팬을 위한 잡식성 칼럼, 라자의 원모어스푼!

책은 타겟이 분명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 책은 정반대이다. 스포츠칼럼이긴 한데 축구 얘기를 했다가 족구 얘기를 했다가, 헬스에서 피구로, 다시 테니스로 가는 등 온갖 운동을 총망라한다. 종목만 다양한 게 아니다. 김연아가 레전드인 이유를 얘기하다가 야구장 볼보이의 활약을 조명하기도 한다. 그야말로 타겟을 종잡을 수 없는 책, 굳이 정의하자면 스포츠 자체에 관심이 많고 두루두루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잡식칼럼이라 할 수 있겠다.

저자인 라자(필명)는 쩌는 신체능력으로 프로선수의 길을 가고 있는 1%와 전문가 뺨치는 해박한 지식을 가진 매니아 1%는 이 글의 독자가 아니라고 한다. 즉 운동 잘 ‘하는’ 사람 1%와 잘 ‘아는’ 사람 1%는 제외하고, 나머지 평범한 98%의 스포츠팬들을 위해 이 칼럼을 썼다는 것이다.

그런데 일견 종잡을 수 없을 것 같아 보이는 이 책이 읽어 보면 제법 재미가 있다. 여러 종목을 넘나들고, 얘기하고자 하는 바도 그때그때 다르지만, 스포츠를 통해 뭔가를 생각하고 짚어보는 데서 오는 소소한 즐거움이라고 할까? 그런 것들이 흥미를 일으킨다. 그래서 고개를 끄덕이며 끝까지 읽게 된다. 몰랐던 내용들을 아는 쏠쏠한 즐거움도 있고. 그래서인지 칼럼이 연재되었던 스포츠앤세이에서도 꽤 인기를 끌었다.

이 책을 읽으면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되냐고 묻는다면 딱히 대답은 못 하겠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독서를 하는 사람에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그냥 책이 좋아서 글을 읽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스포츠팬이라면, 이 책을 읽는 시간이 꽤 즐거울 거라고는 약속할 수 있다. 꼭 무슨 목적 때문에 책을 읽는다면 너무 삶이 빡빡하지 않은가?

게임을 좋아하는 어떤 만화가에게 누군가 물었다고 한다. 게임을 하는 이유가 뭐냐고.
그 만화가는 이렇게 답했다.
“게임 하는 데 이유가 어디 있어? 그냥 하는 거지.”

저자소개

장주성 (라자)

“어떤 사람과도 즐겁게 대화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 발만 담갔다 빼는 방식으로 대학시절을 보내고 있다.

동시에 날렵한 체형을 가진 스포츠인.
하지만 팀원들에게 드라마틱한 패배를 안겨주는 마의 블랙홀이다.

사소한 것을 오랫동안 들여다보길 좋아하는 성격 탓에 스포츠에 접근하는 방식도 요상하다. 선수들의 득점 순위 경쟁보다는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일류 감독의 경기 전략보다는
평범한 사람들의 운동 이야기에 관심을 갖는다.

이러한 관심을 모아서 구성한 뒤에 Sports N Say 공식 블로그에서 스포츠 칼럼을 연재한 바 있다.
이후로도 자신만의 스포츠 세계를 만들어 나가면서 함께할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1. 만화가 현실로, 환타지스타 리오넬 메시
2. 어떤 프로야구 선수
3. 시카고 불스의 인연, 마이클 조던에서 데릭 로즈까지
4. 생선회와 헬스
5. 멘체스터 시티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자세
6. 셧업 앤 스쿼트
7. 통키 아빠를 추모하며
8. 전북 현대의 매력
9. 돌직구남 오승환
10. 최경주의 슬럼프 극복법
11. 마드리드에서 생긴 일
12. 세계의 취향
13. 한국 대표 스포츠 족구
14. 볼보이 이야기
15. K리그 팬들에게
16. 김연아가 레전드인 이유
17. 그들이 사랑받는 방법
18. 관객의 역할
19. 국방색 그라운드
20. 별명을 부탁해
21. 스포츠는 살아있다, 풋살
22. 작별의 키스
덮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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