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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박 현 자
- 출판사도서출판 OLIN
- 출판일2013-07-09
- 등록일2020-07-01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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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집 돌에 관한 명상 은 박현자 시인의 첫 시집이다. 이 시집에는 박현자 시인이 문단 등단 후 각 문예지에 발표하여 호평을 받은 76편의 시가 4부로 나누어져 수록되어 있다. 이 시집의 해설을 쓴 김윤식 시인은 박 시인의 시집 속에서 시적 화자의 접근과 개입을 절제하고 있는 작품들은 많이 발견된다. 마치 풍경화를 그리듯 한 서경시풍의 인사동에서 에 그런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젊은 여자가 작두를 탄다 / 서슬 퍼런 칼날 위를 걸으며 / 주문을 왼다 //...... // 전생에 나비였을 여자가 / 전생보다 먼 과거의 / 매듭을 풀고 있다 거나 자기 내면의 자아까지도 타자화시키고 객관화시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다음 시를 살펴보자. 바람이 지나가며 내 안을 기웃거린다 쓸데없는 것을 휩쓸어가기 바라지만 욕심 없는 바람 허공을 돌다 진눈깨비로 내리는 겨울 사다리가 없어 아무 곳에도 오를 수 없는 나는 종일 내 안에 갇혀 유배일지를 쓰고 있다. - 내 안에 나를 가두고 부분 이렇게 함으로써 아무런 욕망도 원망(願望)도 표출하지 않는다. 겉으로는 전혀 쓰라리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다. 이 작품은 그저 그림 같이 잔잔하고 담담한 내면 고백을 들려줄 뿐이다. 이 맑은 거리로 인해 자신을 안에 가둔 답답함 속에서도 푸념이 아닌 우는 소리가 아닌 전편이 한 아름다운 시의 목소리로 들리는 것이다. '아무 곳에도 오를 수 없는 나는 / 종일 내 안에 갇혀/유배일지를 쓰고 있다. ' 얼마나 담담한 목소리인가.(박현자 시집 돌에 관한 명상 작품 해설에서)
저자소개
박현자 이 시집의 저자 박현자 시인은 경기도 양평에서 출생했다. 1992년 인천문단 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1995년 문예사조 신인상을 수상하고 문단에 등단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인천지회 ?갯벌문학회 ?서해아동문학회 ?시산 동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인 시집으로 바람이 자는 시간에는 /1995 잠들지 않는 바다 /1996 또 시간은 흐르고 / 1998 그에게서 소포가 왔다 / 1999 맑은 날과 흐린 날의 중간쯤으로 / 2000 외 다수가 있다. ?이 메 일 phjdb@hanmail.net목차
판권 페이지돌에 관한 명상
자서
차 례
제1부 내 안에서 꿈꾸기
봄날
동화 같은 그런 일이
달밤
거울을 보며
빨래
여름일기
국화꽃을 따며
산다는 것은
마흔 다섯
확인
바람 속에 집을 짓다
살아내기
내 안에서 꿈꾸기
4월에
봄 편지
겨울 양수리
도비산에서
저녁바다
제2부 _ 초록으로 물드는 하루
잠들지 않는 바다
흐린 날의 기억
부채 속에는
그리움
각시붓꽃
불혹 유감
시 . 1
시 . 2
귀뚜라미
외포리에서
소문
수산시장에서
책을 읽다가
베토벤을 생각하며
인사동에서
저녁 강
돌에 관한 명상 . 1
우기
제3부 _ 내 안에 나를 가두고
지금은 감기 중
내 안에 나를 가두고.1
마음 비우기
물
용문산 행
머리 깎기
겨울장미
사과를 먹다
아파트
비밀 . 1
비밀 . 2
못
청소를 하며
신경성
지하철 단상
태풍 그 후
투쟁
살아 있으므로
세상 읽기
공원에서
제4부 _ 마음 열어 햇살 아래 두고
기억 속엔 언제나
동물 농장
시스템을 종료하며
고향일기
엘리베이터
연수리 기억
편지를 쓰며
숲
꽃물
종이학을 접으며
솔모루
도시에 부는 바람
안개 자욱한 날엔
까페에서
거리에서
삶
소나기 이후
겨울 변주곡
여행지에서
저녁에
작품 해설
고백과 감상-김윤식(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