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최병진
- 출판사개미와베짱이
- 출판일2013-05-10
- 등록일2020-07-01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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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최근 화장품 소비가 증가하면서 그중에서도 기능성 제품에 대한 열기가 매우 뜨겁다. 기능성 화장품이란 피부 미백이나 주름 개선, 자외선 차단 등 특정한 기능을 포함시킨 제품을 말한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사용하고 있는 기능성 화장품은 정말로 안전하고, 여러분의 건강과 미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기능성 화장품의 허와 실을 밝히고, 화장품이 우리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어떤 기능성 화장품을 골라야 건강한 피부와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살피고 있다. 이 책의 의의 한 리서치 회사가 화장품 사용 개수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화장품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30대 여성의 경우 하루 평균 8개의 기초 제품, 색조는 무려 평균 7개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나아가 남성들의 화장 빈도가 증가하고, 초등학생이나 중고등학생도 어렵지 않게 화장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추세를 볼 때, 이제는 화장품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지식이 필요할 때라는 데 이의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막상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하루에 많게는 10개 이상을 사용하는 화장품에 대해, 그 원료가 무엇이며, 사용법과 사용량은 어느 정도가 적당하며, 건강에 해악을 주지는 않는지, 과연 광고만큼 효과가 있는지 따져보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만일 여러분이 이 책의 정보들을 제대로 활용하기만 한다면, 수많은 화장품으로 가득 찬 화장대에서 무엇을 빼고 무엇을 사용해야 할지 알게 될 것이다. 제대로 된 기능성 화장품으로 피부를 바꾸자! 혹자는 화장품을 필요악이라고 이야기한다. 화장품 회사들이 인간의 아름다워 보이기 위한 욕망을 이용해 돈을 버는 상황에서도, 화장품은 필수품이니 쓸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또 어떤 사람은 화장품은 제대로 이용하면 아름다움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질 낮은 화장품, 유해한 성분들이 난무하지만, 이 부분에 지식을 가지고 최대한 제대로 된 제품을 고르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여러분은 어느 쪽을 택하겠는가? 사실상 화장품의 역사가 유구한 만큼 앞으로도 화장품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소비자, 생산자 모두가 일정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좋은 화장품을 만들어가는 것이 무조건 화장품은 필요악이라고 비난하는 것보다 생산적일 것이다. 최상의 화장품을 원하고, 찾아라 그렇다면 소비자로서 좋은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높은 기준을 세우고 꼼꼼하게 구매함으로써 화장품 회사로서 그 기준을 따라가도록 만드는 것이다. 소비자 스스로가 최상의 화장품을 사용하고자 노력해야 하는 이유도 첫째는 올바른 스킨케어를 하기 위해서, 두 번째 이유는 이것과 맞닿아있다. 여기서 말하는 ‘최상의 화장품’이란 가격이 비싼 화장품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유명한 브랜드의 화장품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진정한 최상의 화장품이란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철학으로 좋은 성분으로 투명한 제조 방식을 고수하는 신뢰할 만한 화장품을 의미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책에서 제시한 지식들을 꼼꼼히 살피고 이를 실생활에서 응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화려함에 속지 말아야 한다 한 예로 최근 백화점에서 파는 브랜드 화장품을 명품 화장품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과연 이 명품 화장품 회사들이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주고 있는가? 최근 불황이 길어지면서 적잖은 화장품 소비자들이 값비싼 백화점 화장품에 등을 돌리고 있다. 적게는 몇 배, 많게는 몇 십 배 비싼 금액을 주고 산 화장품의 성분이 중저가 화장품 성분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점이 속속 밝혀졌기 때문이다. 나아가 화려한 광고로 브랜드 값을 천정부지로 올려놓은 제품들 중에도 버젓이 유해 성분을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최근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유명 브랜드의 수입화장품들에서 기준치 이상의 유해물질이 발견되는 사례가 왕왕 있다. 심지어 무색소, 무향료, 무방부제를 표방하고도 은근슬쩍 다른 유해물질을 끼워 넣어 제품을 제조하는 화장품 회사들도 적지 않다. 화장품은 생활 소비재다 이런 상황에서 아름다운 이미지를 파는 브랜드의 광고에 눈이 멀어 비싼 금액을 지불하는 것은 바보짓이다. 단적으로 말해, 화장품은 일종의 소비재이다. 가방이나 구두 등의 명품 제품들은 긴 기간 사용이 가능하고, 장기 보관이 용이하며, 세월의 흐름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렇다면 화장품은 어떤가? 기껏해야 유통기한이 1-2년이며, 개봉 시에는 그 기한마저 급격히 줄어 6개월, 1년 사이에 소비된다. 즉 오래 보관할 수 없고, 철마다 바꿔야 한다는 점에서 화장품은 전적으로 피부에 얼마나 훌륭한 효과를 줄 수 있는가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된다. 그럼에도 비싼 돈을 주고 산 그 제품이 일반 화장품 가게에서 산 제품과 성분이나 제조 과정, 효과에 큰 차이가 없다면 어떻겠는가? 내게 맞는 화장품 고르는 법을 배워라 이 책은 화장품이 화려함만으로 그 가치를 평가하기에는 우리 생활과 너무나 가까운 소비재이자 우리 피부의 건강과 직결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나아가 ‘유명 브랜드의 비싼 화장품이 좋은 화장품’이라는 허상에서 벗어나면 같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훌륭한 제품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며, 내게 필요한 화장품, 나아가 실속 있는 기능성 화장품 고르는 방법을 제시한다. 평생 사용하는 제품인 화장품, 단순한 제품 가치에 갇힐 것인가, 아니면 내게 맞는 제품들을 찾아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인가는 이제 여러분에게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