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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비상구 (커버이미지)
웅진OPMS
마지막 비상구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제정임 
  • 출판사오월의봄 
  • 출판일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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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은 이미 ‘세계 4대 기후 악당’
더 이상 나빠질 수는 없다

‘위험한 에너지’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 가는 길
기후 붕괴와 원전 재앙을 피할 ‘마지막 비상구’는 있을까?

기후위기 시대, 한국은 과연 안전할까?

“원자력발전은 정말 값싸고 안전한 에너지일까?” “원자력발전에는 어떤 문제가 있을까?” “기후변화는 정말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일까?” “미세먼지를 줄이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왜 한국은 여전히 화석연료에만 의지하는 것일까?” “탈핵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구조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야말로 기후위기 시대다. 세계 곳곳이 기후변화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구의 평균온도가 계속 오르게 되면 앞으로 극단적인 홍수·가뭄·산불·폭설·폭염·태풍 등이 수시로 닥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를 막지 못하면 물 부족과 식량난, 신종 전염병 등으로 곳곳에서 갈등과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한다. 절체절명의 시대, 인류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이를 해결해야 한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 한국은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곳일까? 기후위기에 대한 대책을 잘 수립해 진행하고 있을까? 유감스럽게도 그렇지 않다. 이미 한국도 좋지 않은 지표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국제 비영리기구 연합체인 유럽기후행동네트워크(CAN Europe)는 2017년 11월 발표한 「기후변화이행지수(CCPI) 2018」 보고서에서 한국을 60개국 중 최하위권인 58위로 평가했다. 한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목표는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수요 관리가 부족해 실제 진전된 정책은 거의 없다는 이유에서다. 또 영국의 기후변화 전문 언론 [클라이밋홈]은 2016년 환경연구단체인 기후행동추적(CAT)의 분석을 토대로 한국을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세계 4대 기후 악당’ 반열에 올렸다.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속도가 빠르고, 국책은행이 석탄 산업을 지원하며, 2020년 탄소 감축 목표가 뒷걸음질했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또한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이기도 하고, 1인당 플라스틱 사용량이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저자소개

편 : 제정임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장. 국내 유일의 실무 중심 언론대학원인 세명대 저널리즘스쿨에서 기자·PD를 길러내는 교육자이자, 방송 인터뷰어 등으로 활동하는 언론인. [경향신문]과 [국민일보]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KBS, MBC 등에서 경제 해설을 맡고 [경향신문] [한국일보] 등에 칼럼을 연재했다. 2016년부터 SBSCNBC에서 [제정임의 문답쇼 힘]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와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경제뉴스의 두 얼굴』 『동네북 경제를 넘어』 『안철수의 생각』 등이 있으며 편저로 『벼랑에 선 사람들』 『황혼길 서러워라』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멸종저항’을 위한 ‘마지막 비상구’

1부 비상경보, 위험한 에너지의 역습

“아이들 미래 위해 원전 말고 안전!”
신고리 5·6호기 현장

‘블랙스완’ 부인하다 일본도 당했다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공방

생존배낭 챙겨두고 ‘쿵’ 소리에도 깜짝
지진 1년 후 경주

동해안 원전에 쓰나미 덮칠 수도
지진 나면 핵발전소는 어떻게 되나

100만 명 ‘7시간 내 대피’ 가능할까
월성원전 사고 대비 실태

그들에게 원전을 맡길 수 있을까
원전 부실 관리 실태

핵폐기물, 저걸 다 어찌 처리할 것인가
핵쓰레기가 두려운 주민들

‘핵쓰레기통’ 10만 년 보관할 땅 있을까
버릴 곳 없는 핵폐기물

“핵 재처리는 원전 수백 년 더 짓자는 것”
핵폐기물 재처리 논란

“내 손으로 원전 짓고 암 환자 됐소”
핵발전소 주민 건강 피해 소송

원전 주변 지역에 살고 있는 죄
월성원전 주민 건강 피해

‘173등짜리 공기’에 병드는 한국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발암 먼지에 사람도 게도 까맣게 ‘속병’
보령화력발전소를 가다

석탄 함정에 빠진 ‘세계 4대 기후 악당’
미세먼지 대책의 허실

2부 찬핵 세력의 거짓말

“일본이 당한 재난, 한국에 닥칠 수도”
후쿠시마, 갈 수 없는 고향

끔찍한 재앙 후에도 여전한 ‘거짓말’
드러난 위험, 미흡한 대책

‘싼 전기 공급’ 매달리다 원전·석탄 중독
왜곡된 구조가 낳은 정책

후쿠시마 7년, 일부 마을 오염 더 증가
그린피스 특별 보고서

잇단 참사에도 원전을 더 짓자는 세력
도마에 오른 ‘핵마피아’

그 기사는 돈 받고 쓴 것이었다
친원전 여론 만들기

돈 풀어 ‘친원전 이데올로기’ 주입
일반인 대상 원자력 홍보

3부 에너지 대전환은 가능하다

폭염·혹한…… 지금은 ‘기후 붕괴 시대’
현실이 된 기후변화 재앙

‘기후 악당’ 한국에 ‘온난화 징벌’ 본격화
국내 기상 재난 실태

‘트럼프 암초’에서 파리협정을 구하라
국제사회 기후변화 대응

한국의 에너지 전환 속도는?
국내 기후변화 대응

‘화석연료 제로’ 밀어붙이는 ‘주민의 힘’
스웨덴의 경험 (상)

‘말뫼의 눈물’ 딛고 첨단 친환경 도시로
스웨덴의 경험 (하)

100퍼센트 에너지 자립 마을
독일의 경험 (상)

태양광·풍력으로 가는 유럽 최강 경제
독일의 경험 (중)

원전 대국 프랑스에 태양광 전기 수출
독일의 경험 (하)

바닷바람 타고 세계 1등 기업 배출
덴마크의 경험 (상)

자전거 타는 ‘날씬이’와 ‘튼튼이’의 나라
덴마크의 경험 (하)

태양과 바람의 나라, 어제의 영광이여
스페인의 경험 (상)

경제 위기, 태양세…… 긴 터널 지나 새 출발
스페인의 경험 (하)

‘바람은 모두의 것’ 제주 이익 공유 첫발
풍력발전 현황과 과제 (상)

무시당한 주민의 분노가 ‘결사반대’로
풍력발전 현황과 과제 (중)

해상풍력, ‘제2조선업’ 도약 가능할까
풍력발전 현황과 과제 (하)

시민 주도 햇빛발전소, ‘원전 대체’ 시동
태양광 현황과 과제 (상)

친원전 세력이 퍼뜨린 ‘가짜 뉴스’
태양광 현황과 과제 (중)

거리에, 옥상에 태양광이 반짝반짝
태양광 현황과 과제 (하)

플라스틱 대신 친환경 제품 각광
재활용 현황과 과제 (상)

일회용품,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재활용 현황과 과제 (중)

안 쓰고 덜 써야 ‘플라스틱 역습’ 막는다
재활용 현황과 과제 (하)

‘열’ 샐 틈 없는 태양광 공동주택 ‘실험 중’
제로 에너지 건축, 현황과 과제 (상)

세계는 지금 ‘에너지 제로’로 나아간다
제로 에너지 건축, 현황과 과제 (중)

여의도 51층짜리 태양광발전소 ‘열일’
제로 에너지 건축, 현황과 과제 (하)

취재팀 결산 좌담
원전 소풍 갔던 기자 ‘안전 신화’ 벗기다
돈 받고 원전 옹호한 언론 각성해야

취재기
수저가 날아다니는 곳에서 인터뷰를

민언련 ‘올해의 좋은 보도상’ 수상 소감
‘지속 가능한 미래’ 함께 고민할 수 있기를

필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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