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비밀스럽게 : 결혼하려는 남자들을 위한 지침서 (커버이미지)
북레일
비밀스럽게 : 결혼하려는 남자들을 위한 지침서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안톤 파블로비치 체홉 외 
  • 출판사별과우주 
  • 출판일2006-11-02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19세기 후반 러시아의 장대한 문학적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소설. 당대 사회풍속도와 민중들의 생활상을 흥미롭게 그렸다.

부제를 '결혼하려는 남자들을 위한 지침서'라고 해 두었지만 이에 특별히 제한을 받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단순히 당대의 삶을 엿볼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은 충분하다.



각 단편마다 흐르는 세밀하고 구체적인 묘사는 마치 영상을 보는 듯 생생하고 인물의 심리적 묘사도 전반적으로 매우 신랄하게 이루어진다. 구차한 민중의 삶, 인간의 악한 모습에 대해 써 내려간 부분은 읽는 이의 가슴을 서늘하게 할 정도로 부정적 요소가 농후하다. 당시 시대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어느 시대나 흐르는 인간의 본질적인 모습을 탐험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러시아는 국민시인 푸슈낀과 대문호 도스또예프스키, 똘스또이 등을 비롯하여 전세계인의 심금을 울려주는 위대한 작가들이 탄생한 나라입니다. 문학의 고향이라고 할 수도 있는 곳입니다. 유독 러시아가 위대한 문학예술의 발생지이자 진원지로 자리잡게 된 것은 러시아 민족 특유의 기질과 감성이 빚어낸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러시아와 러시아 문학예술은 신비감과 묘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러시아 문학예술, 특히 러시아 문학은 우리에게 그 진면목이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도스토예프스키나 똘스또이를 위시한 몇몇 작가들의 작품이 번역되어 소개되었을 따름입니다. 또한 러시아의 국민시인이라 할 수 있는 푸슈낀도 탄생 200주년이 되는 올해에 와서야 한국에 그 일부가 소개된 것입니다.

저자소개

(Anton Pavlovich Chekhov)

1860년 러시아 타칸로크에서 태어났으며, 모스크바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재학 중에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단편소설들을 쓰기 시작했으며, 졸업 후 의사로 근무하면서 본격적인 문학활동에 나섰다. 독일 바덴바덴에서 요양 중 병이 악화되어 1904년 44세의 나이에 생을 마쳤다.



1880년대 전반 몇 년 동안에 <관리의 죽음>, <카멜레온>, <하사관 프리시베예프>, <슬픔> 등과 같은 풍자와 유머와 애수가 담긴 뛰어난 단편을 많이 남겼다. 그후 <황야>, <지루한 이야기>, <등불> 등을 발표하며 작가로서 확고한 위치를 굳혔고, 30세 때 시베리아 횡단 여행을 기점으로 사회 문제를 주제로 한 작품을 많이 다루며 사회 활동에 참여했다.

목차

1. 비밀스럽게
결혼에 필수적이고 불가결한 서문
비밀스럽게 - 결혼하려는 남자들을 위한 지침서
피장파장
감옥에 갇힌 검사
니노치까
그녀는 갔습니다

2. 인생은 아름다워
인생은 아름다운 것!
어느 이상주의자의 추억으로부터
콘트라베이스와 플룻
손님 - 작은 연극
외교관 - 작은 연극
연극이 끝나고 난 뒤

3. 돈 지갑
돈지갑
소박함 - 단편소설
나의 <그녀>
꿈 - 크리스마스 이야기
일반 교양 - 치과학의 최종결론
두명의 신문기자 - 있을 법 하지 않은 이야기

에디슨과 나의 담화 - 우리 특파원으로부터

4. 개와 인간의 대화
대학 졸업생의 일자리 구하기
개와 인간의 대화
명절의 고역
부농의 둥지
관리들의 업무 메모
메모
결혼 시즌에 즈음하여 - 마담 뚜의 수첩에서<br /><br /><br /><br />체홉의 역설적 글쓰기(고일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교수)<br /><br />옮긴이의 말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