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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문학의 시집 57]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 : 허수경 시집 (커버이미지)
북레일
[실천문학의 시집 57]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 : 허수경 시집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허수경 
  • 출판사실천문학사 
  • 출판일200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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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벼락맞을 상상이지만 나는 앳되고 풋내나는 단발머리 그녀를 앞에 놓고, 세상의 모든 남정네들에게 버림받고, 그렇게 버림받아 자유로운 몸이 되어, 드디어 세상의 모든 남정네들을 제 살붙이로 여기는 진주 남강이나 혹은 낙동강 하류의 어느 가난한 선술집 주모를 떠올렸다.
허수경 시가 갖는 괴물 같은 힘은 어디에서 솟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 사랑에서, 그렇게 크고 넉넉한 사랑을 얻기 위한 고통과 몸부림에서 연유한 것이리라.

또한 그만큼 크고 깊은 은총이 없으면 불가능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허수경은 저주와 은총을 함께 받은 시인이다.

저자소개

1964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경상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7년 「실천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2001년 제14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했다.

2005년 현재 독일 뮌스터대에서 고대동방고고학을 공부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시집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 <혼자 가는 먼 집>, <내 영혼은 오래되었으나>,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

장편소설 <모래도시>,

에세이 <길모퉁이의 중국식당>, <모래도시를 찾아서>가 있다.

목차

제1부 진주 저물녘
진주 저물녘
그믐밤
탈 상
한 식
외 가
상여길
한 고개 또 한 고개 너머
진주초군
남해 공동산
밤 소나기
이춘분
댕기풀이
입맞춤
단칸방
폐병쟁이 내 사내
곗 돈
둥글레꽃
사식을 먹으며
항소 이유서
입 춘
지리산 감나무
젓갈 달이기
국 경

제2부 원폭수첩
원폭수첩 1
원폭수첩 2
원폭수첩 3
원폭수첩 4
원폭수첩 5
원폭수첩 6
원폭수첩 7
남강시편 1
남강시편 2
남강시편 3
남강시편 4
남강시편 5

제3부 유배일기
달 빛
조카 이름 같은 꽃이
유배일기
폭 우
꽃 은
땡 볕
목 련

별 노래

근대사
오래된 사진
스승의 구두
진주 아리랑
국립 경상대학교
잠을 깨는 이 겨울
대평 무밭
할리우드

제4부 조선식 회상
우리들은 지방도시 근교에서 살고
그렇지만 우리는
아버지, 나는 돌아갈 집이 없어요
이상하다 왜 이리 조용하지
먼 그림자 끌고
아버지와 얘기를 나눌 만큼
나는 스물넷, 아버지
조선식 회상 1
조선식 회상 2
조선식 회상 3
조선식 회상 4
조선식 회상 5
조선식 회상 6
조선식 회상 7
조선식 회상 8
조선식 회상 9
조선식 회상 10
조선식 회상 11
조선식 회상 12
조선식 회상 13
조선식 회상 14
우리는 같은 지붕 아래 사는가 1
우리는 같은 지붕 아래 사는가 2
우리는 같은 지붕 아래 사는가 3
우리는 같은 지붕 아래 사는가 4

발문/송기원
책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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