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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뜨거움에는 비애가 숨어있다』는 열린시학 시인전 구본홍의 시선집으로 시인은 감각을 통해 자아를 포함한 세계와 만나고 삶의 비의를 발견하며 그것이 밝힌 감각의 세계화를 통해 독자의 시와 교감한다.

또한 '뜨거움', '비애' 등 감각적 표현들을 직접적으로 사용해 자연이나 사물, 사태들을 그 자신만의 감각을 통해 그려낸다. 독자는 이번 시집을 통해 구본홍 시인의 뛰어난 감각이 집약된 시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 2002년 <열린문학>으로 등단. <황희문화예술문학상> 수상, <일본예술상>수상.

· 2003년 일본예술신학대학원 졸업, 국제예술문화예술협회 회원.

· 2005년 <열린시학> 신인문학상 수상.

목차

제1부 뜨거움에는 비애가 숨어있다 <br /><br />박새 한 마리 불공을 드린다 <br /><br />흑백사진 한 장 <br /><br />낡은 구두 한짝 <br /><br />귀환 <br /><br />어둠이 된 어둠 <br /><br />뜨거움에는 비애가 숨어있다 <br /><br />어두울수록 빛은 아름답다 <br /><br />영등포 역 대합실, 겨울 나무 <br /><br />알밤 셋 <br /><br />낡은 구두 뒤창으로 걷던 그 길 <br /><br />마지막 한 톨의 씨앗 <br /><br />가을저녁 <br /><br />영원하다는 것 <br /><br />오늘 <br /><br />양양 화마가 할퀴고 잔 자리 <br /><br />건널목 <br /><br />토기 <br /><br />빛은 사치며 욕심이다 <br /><br />당신은 무료입니다 <br /><br /><br /><br />제2부 어디서 왔을까.. 저 이름은 <br /><br />당신을 바라보면서 <br /><br />꽃길 <br /><br />구절초 <br /><br />가을소리 <br /><br />깊은 마음 <br /><br />눈 <br /><br />빛 <br /><br />어머니 고향 <br /><br />저것은 분명 그 여자 같다 <br /><br />아내 <br /><br />아름다운 빛 <br /><br />어디서 왔을까, 저 이름은 <br /><br />억새꽃 <br /><br />이별 <br /><br />봄의 전령 <br /><br />사는 것이 <br /><br />강물 같은 그리움 <br /><br />겨울 산이 그리운 이유 <br /><br />영원한 사랑 <br /><br /><br /><br />제3부 버려진 의자 <br /><br />그믐날 <br /><br />산국 <br /><br />편지 <br /><br />사랑하게 하소서 <br /><br />힘겨웠던 <br /><br />하루를 백년같이 <br /><br />흔적 <br /><br />다 그대 것이다 <br /><br />도시의 빈터 <br /><br />봄 편지 <br /><br />봄 <br /><br />병실에서 <br /><br />비어있는 병실 <br /><br />고요를 그리다 <br /><br />실미도 짙은 안개 <br /><br />빈 집, 그 자리 <br /><br />버려진 의자 <br /><br />씨방 <br /><br /><br /><br />제4부 추억 <br /><br />생명 <br /><br />산천은 입덧을 하고 있다 <br /><br />암벽 타기 <br /><br />달동네 <br /><br />멈추지 않는 시간 <br /><br />여름 <br /><br />비빔밥 <br /><br />산불 <br /><br />쌈맛 <br /><br />삶은 모가 없어야 잘 구른다 <br /><br />수평선 <br /><br />간척지 <br /><br />모습 <br /><br />추억 <br /><br />목숨 <br /><br />석모도 <br /><br />기적의 문이 열릴 때 <br /><br />주문도 검은 모래 섬 <br /><br /><br /><br />해설/ 이호 <br /><br />감각과 실존의 리리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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