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먼 길』의 시인 홍승표는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고 시조문학에 천료되었으며, 한국시조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시인의 유년 시절은 더없이 힘들었지만 고향 마을은 아직도 가슴 깊은 곳에 살아 버거운 삶을 지탱해 주는 소중한 자양분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시집은 홍승표 시인의 첫 번째 시집으로 어린 시절과 어린 시절에 만났던 자연을 매개로 하여 과거와 현재를 잇고 있으며, 삶에 대한 의지와 경건함을 공존시켜 시적 감수성이 살아 숨쉬는 76편의 시가 수록되어있다.
저자소개
경기도 광주의 빈농에서 태어나 땅을 일구고 곡식을 가꾸는 농사일을 도우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74년 연세대학교가 주최한 전국남녀고교생 문예 콩쿠르에서 시조 부문 장원을 차지했으며 1988년 ‘경일인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1991년 ‘시조문학’에 천료되었고, 1992년에는 한국시조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오산대학 행정과를 졸업했고 1975년 공직에 몸담은 이래 30년째 평범한 공무원으로 생활하고 있다.
목차
시인의 말<br /><br /><br /><br />
제1부<br /><br />새벽, 숲길에서 <br /><br />7월의 숲 <br /><br />南漢江 <br /><br />장전항 해돋이 <br /><br />새벽江에서<br /><br />장마 그 후 <br /><br />不惑 <br /><br />가을, 旅行길에서 <br /><br />광교산에서 <br /><br />頭武津에서<br /><br />장미 <br /><br />가을 편지 <br /><br />解氷期 <br /><br />눈을 쓸고 나서 <br /><br />霜降 <br /><br />첫눈<br /><br /><br /><br />
제2부<br /><br />霜降의 아침에 <br /><br />봄, 그대는 지금 <br /><br />아카시아 꽃을 보며 <br /><br />歲暮에<br /><br />정주영의 소떼 <br /><br />四物놀이 <br /><br />소리 <br /><br />길을 떠나며 <br /><br />어느 오후<br /><br />伐草 <br /><br />淸貧 <br /><br />知天命 <br /><br />黎明 <br /><br />눈 오는 날 <br /><br />봄이 오는 날 <br /><br />분노<br /><br /><br /><br />
제3부<br /><br />어둠 속에서 <br /><br />섬 <br /><br />바다를 보며 <br /><br />바닷가에서 <br /><br />裸木 아래서<br /><br />長山串을 보며 <br /><br />다시, 바닷가에서 <br /><br />太白山에서 <br /><br />피는 꽃을 위하여<br /><br />찻집에서 <br /><br />어느 봄날의 斷想 <br /><br />꽃을 위한 노래 <br /><br />벚꽃 축제에서 <br /><br />立冬에<br /><br /><br /><br />
제4부<br /><br />노래여! 노래여! <br /><br />故鄕 하늘을 보며 <br /><br />늦가을 <br /><br />八達山에서 <br /><br />戰友 <br /><br />밤길<br /><br />裸木 곁에서 <br /><br />가을 들녘에 서서 <br /><br />코스모스를 노래함 <br /><br />길 <br /><br />벼랑에서 <br /><br />新吉驛에서<br /><br /><br /><br />
제5부<br /><br />아버지의 山 <br /><br />南漢江에서 <br /><br />朝刊을 보며 <br /><br />늘 가까이 있던 사람<br /><br />들꽃을 보며 <br /><br />봄의 길목에서 <br /><br />바위 곁에서 <br /><br />동해 바다 해오름<br /><br />南漢山城 <br /><br />가을 아침에 <br /><br />水落山 이야기 <br /><br />파도 소리 素描<br /><br />봄의 素描 <br /><br />새 움트는 봄날에는 <br /><br />정거장 <br /><br />새벽 江가에서<br /><br />봄이 오는 길 <br /><br />白衣의 꿈<br /><br /><br /><br />해설 / 이지엽<br /><br />감성의 에스프리, 혹은 삶에 대한 경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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