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직선을 버린다>는 한국시낭송인협회장이자 성덕대 교수로 재직 중인 곽홍란의 신작 시집이다.
곽홍란의 서정성은 서정시의 제1원리인 자아와 세계의 동일화를 통해 잘 형상화되고 있고 시적 대상에 대한 우호적 시각은 역사적 상상력으로 변용될 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고 있다. 독자는 총 5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을 통해 서정성과 역사성이 공존하는 시세계를 만나 볼 수 있다.
저자소개
· 경북 고령에서 출생.
· 199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
· 200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
· 2003년 제1회 해남사랑 시문학 대상을 수상
· 2005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창작지원 예술인으로 선정되었다.
· 장막시극 <다시 피는 봄>, 동시집 <글쎄, 그게 뭘까>, 시낭송노래집 <별, 풀 그리고 사람> 등이 있다.
· 한국시낭송인협회장, 성덕대 교수
목차
시인의 말<br /><br /><br /><br />
제1부 길 위의 길 <br /><br />물고기 울다 <br /><br />물 속의 길 <br /><br />목련지다 <br /><br />물과 바다 사이, 여자를 내려놓고 <br /><br />난꽃 지는 저녁 <br /><br />섬 <br /><br />노을 시간 <br /><br />그대에게 가는 길 <br /><br />해당화 <br /><br />혹성 M41<br /><br />바람 부는 날의 오찬 <br /><br />홀로 탄주하는 시간 <br /><br /><br /><br />
제2부 공허가 세우는 꽃대 <br /><br />바람 부는 날은 풍경을 단다 <br /><br />겨울나무 곁에서 <br /><br />꽃, 위파사나 <br /><br />어깨를 치는 바람 <br /><br />북어, 삶, 흔적 <br /><br />사막을 건너며 <br /><br />수선실에서 <br /><br />공원, 그리고 <br /><br />어느 겨울날 <br /><br />안개강 <br /><br />별 <br /><br />다부원에 피는 꽃 <br /><br /><br /><br />
제3부 조선의 검은 깻돌 <br /><br />가야 금관 <br /><br />대왕암 별곡 <br /><br />보길도 시편 <br /><br />적소의 밤 <br /><br />대마에 내리는 비 <br /><br />미완의 강 <br /><br />천관, 그 뜰에 서서 <br /><br />사자봉 수화 <br /><br />그리운 마을, 땅끝 <br /><br />남강에서 온 편지 <br /><br />고현리 그해 겨울 <br /><br />알터, 그리고 암각화 <br /><br /><br /><br />
제4부 흐르는 물살 속에 <br /><br />묵시록을 펼쳐두고 <br /><br />풀, 도꼬마리 <br /><br />아리랑 25호 <br /><br />새벽 하야로비 <br /><br />고모령을 넘으며 <br /><br />아직 힘은 푸르다 <br /><br />돌, 후렴조 <br /><br />내 더운 손 나직이 드리우면 <br /><br />하동포구 애기별꽃 <br /><br />바다를 우려낸 저녁 <br /><br />분홍꽃탑 <br /><br />오월 일기 <br /><br /><br /><br />
제5부 산수유 부신 유혹 <br /><br />꽃눈 속으로 걸어간 새 <br /><br />가을로 가는 달 <br /><br />동박새 말문을 닫고 <br /><br />또 한 번 가을이 오고 <br /><br />저무는 다리 위에서 <br /><br />저녁 산국 <br /><br />때로, 바람이 불면 <br /><br />홀로 가는 길 <br /><br />황사현상 <br /><br />하얀, 폐허 <br /><br />아득히 잊혀져도 <br /><br />겨울, 은사시 나무 <br /><br /><br /><br />해설 / 이지엽 <br /><br />서정성과 역사성의 조화 - 곽홍란 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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