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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패배자의 소원]을 발표하고 등단한 이용악님의 시집으로 일제강점기 국내외 유이민의 비극적 삶을 날카롭게 파헤친 시 60여편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소개

1914년 함북 경성 출생.

1935년 '신인문학' 3월호에 '패배자의 소원'을 발표하며 문단에 나왔다. '중앙신문' 기자, '문화일보' 편집국장을 지냈다.

일제시대 조선인의 궁핍한 삶과 현실을 개인적 체험에서 오는 구체성과 합친 시들을 발표했다. 광복 후 '조선문학가동맹'에 가담하여 활동하하기도 했다.

1949년 8월 경찰에 체포된 후 10년 형을 선고받아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되었다가 1950년 6.25 전쟁 중 인민군에 의해 출옥 후 월북했다. 1971년 북한에서 폐병으로 작고했다.



시집 《분수령》, 《낡은 집》, 《오랑캐꽃》 등이 있다. 1957년 북한의 조선작가동맹출판사에서 《리용악시선집》을 펴냈다.

목차

1. 분수령 <br /><br />북쪽 <br /><br />나를 만나거든 <br /><br />도망하는 밤 <br /><br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br /><br />포도원 <br /><br />(...)<br /><br /><br /><br />2. 낡은 집 <br /><br />연못 <br /><br />검은 구름이 모여든다 <br /><br />너는 피를 토하는 슬픈 동무였다 <br /><br />밤 <br /><br />아이야 돌다리 위로 가자 <br /><br />(...)<br /><br /><br /><br />3. 오랑캐꽃 <br /><br />오랑캐꽃 <br /><br />불 <br /><br />노래 끝나면 <br /><br />벌판을 가는 것 <br /><br />집<br /><br />(...) <br /><br /><br /><br />4. 오월에의 노래 <br /><br />오월에의 노래 <br /><br />노한 눈들 <br /><br />우리의 거리 <br /><br />하나씩의 별 <br /><br />그리움<br /><br />(...)<br /><br /><br /><br />5. 푸른 한나절 <br /><br />너는 왜 울고 있느냐 <br /><br />패배자의 소원 <br /><br />애소 · 유언 <br /><br />임이원의 오후 <br /><br />북국의 가을 <br /><br />(...)<br /><br /><br /><br />해설 / 박윤우 <br /><br />연보 <br /><br />참고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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