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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시인선 119] 예수가 죽어가고 있다 : 박철 시집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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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시인선 119] 예수가 죽어가고 있다 : 박철 시집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박철 
  • 출판사도서출판 청어 
  • 출판일2015-08-04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2009년 이맘때 『그림자놀이』라는 첫 시집을 내고 매년 출간해야지! 하는 바람도 접고 이제야 제2시집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성숙하게 키워온 것이 바람과 신앙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1부에서는 나의 신앙을 고백하면서 기도문과 평소 가지고 있었던 신앙에 대한 물음표를 어떻게 표현하고 갈무리해야 하는가? 늘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 시집을 통해서 일부나마 독자들과 함께 고민하는 사고의 폭을 넓힌 것이 아닌가? 그리고 성지순례를 하면서 순교자들에 대한 존경과 그분들의 신앙에 대해서 고민하고 널리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하얗게 지내온 밤을 기억해 봅니다.



2부에서는 우리 지역에 대한 사랑과 웃어른을 공경하는 아름다운 우리 동네를 꿈꾸며 함께 고민하고 효를 실천하는 참이웃으로 성장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썼습니다.



3부에서는 꽃향기에 취해서 평소 좋아하고 사랑했던 꽃과 나무를 나의 분신처럼 생각하면서 나의 현실과 이상이 어우러지는 꿈의 나라로 함께 동반하는 생각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4부에서는 시를 쓰면서 늘 꿈꾸던 이상과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느끼는 한계성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모든 시인들이 꿈꾸는 이상과 시적인 표현이 세상 사람들을 녹여 내리는 감동적인 언어의 표현, 함께하는 공감각, 여러 가지 사회적 요소들에서 실존적 자아의 경험, 그것들을 나 자신에게 의식이든 무의식이든 내면화시키는 것이 내면화를 스스로 성찰해서 아집과 타성을 버리고 ‘집합적 지성’으로 중지를 모으는 일이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5부에서는 저의 인생에서 술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 많아서 몇 편 함께 했습니다. 시성 이태백이 좋아하셨던 만큼 저도 그렇게 술을 좋아하나 봅니다. 함께하면 즐겁고 대화가 풍부해지고 함께하는 모든 지인들이 아름답게 보였던 것은 아마 술의 여신이 나와 함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 봅니다. <시인의 말 중에서>

저자소개

전남 진도에서 태어났다. 국립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립인천대학교 무역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인하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하였다. 대우그룹 중공업 부문 기획실에서 근무하였고, 다다특수강(주) 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순수문예로 등단하여 자유문예 창작대학 교수를 역임하였다. 저서로 시집 『그림자놀이』 가 있다.

목차

시인의 말<br /><br />추천사 : 시와 정치는 무관한 것이 아니다 - 공광규(시인, 문학평론가)<br /><br /><br /><br />1. 나의 신앙을 고백하며<br /><br />2. 제물포를 사랑하며<br /><br />3. 꽃향기에 취하여<br /><br />4. 시와 함께 꿈꾸다<br /><br />5. 술을 사랑하며<br /><br /><br /><br />맺는 글 : 나의 시와 종교 사이에 이루어지는 공감각<br /><br />해설 : 개혁을 꿈꾸는 작은 성자의 노래 - 임노순(시인,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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