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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이 무겁진 않니 : 군대 간 아들에게 보내는 소설가 엄마의 응원 편지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최민초
- 출판사도서출판 청어
- 출판일2015-08-04
- 등록일2023-09-05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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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나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월남으로 파병 당한 큰오빠를 위해 기도하던 어머니의 뒷모습을. 곱게 차려입은 단아한 한복에 정갈하게 쪽을 찐 어머니는 온몸으로 울고 있었다. 제발 내 아들을 지켜 주소서…….
작은오빠들이 군대에 갔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장독 위에 정안수를 떠 놓고 간절하게 기도하던 어머니의 머리 위로 달빛도 서러워 함께 울었고, 어머니의 들리지 않는 그 간절한 절규가 아직 어린 소녀의 가슴에 연처럼 걸려 있었다.
그 애절함이 아들을 군대에 보낸 어머니가 되고 보니 몇 천 배가 되었다. 나는 날마다 읊조렸다. 당신께 받을 내 복을 한 티끌도 남김없이 전부 바치오니 제발 내 아들을 지켜 주소서…….
이 글을 아들을 군대에 보낸 세상의 모든 어머니와 그의 가족, 그리고 이 땅을 지키는 대한민국의 육해공군 군인들에게 바칩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저자소개
충남 신탄진 출생.서울예술신학대학 문예창작과를 나왔다.
1991년 「한국수필」로 등단. 1995년 <두꺼비와 유월 소>수필집 발간
2001년 「제10회 한국소설 신인상」에 소설 <자네 왜 엉거주춤 서 있나>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