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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시인선 126] 텍스트에 대한 예의 : 조상용 시집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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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시인선 126] 텍스트에 대한 예의 : 조상용 시집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조상용 
  • 출판사도서출판 청어 
  • 출판일201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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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별의 순간은 오고야 말 것이다. 조상용의 『텍스트에 대한 예의』는 숱한 이별에 바치는 시다. 나는 조상용의 시를 그의 시편에 기대어 ‘이별 방정식’이라 명명했다. 또, 시인이 그 ‘이별 방정식’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방정식을 파괴함으로써 텍스트의 새로운 의미 지평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상징계가 파괴되고 우뚝 세워진 실재계는 실망스러웠다. 그 실재계에서는 실제로 아무런 일도 발생하지 않았거나 발생할 수 없었다. 따라서 우리는 이별의 경험을 지속할 것이다. <서평 중에서>

저자소개

시인, 동화작가



충북 단양 출생

국민대학교 문예창작대학원 졸업

시집 『선물』, 『텍스트에 대한 예의』 출간.

목차

●제1부<br /><br />그 겨울, 광화문<br /><br />시인들<br /><br />칸첸중가<br /><br />비풍초똥팔삼<br /><br />추야우중(秋夜雨中)<br /><br />처서(處暑)<br /><br />가슴이,<br /><br />무성영화<br /><br />반전(反轉)<br /><br />음력 11월 23일<br /><br />운길산 역에서<br /><br />적막(寂寞)이라는 시차(視差)<br /><br />그림자의 운명<br /><br />일상에 그리움을 더하면 일탈이 되고<br /><br />生死路난 예 이샤매 저히고<br /><br />임종<br /><br />가을에서 겨울로<br /><br />5일 전, 입동(立冬)<br /><br /><br /><br />●제2부<br /><br />너의 반대말을 생각하다가<br /><br />정의의 사람들<br /><br />근대문악(樂)의 종언<br /><br />늘, 시인은 을(乙)이다<br /><br />불쾌한 관계<br /><br />풍경 2010<br /><br />길은 길이어야 한다<br /><br />재개발은 숨을 참는 법이 없다<br /><br />시인의 말<br /><br />풍경의 발견<br /><br />품바의 노래를 듣다<br /><br />억지로 쓰는 시<br /><br />청동거울 뒤에서 박물관을 상상하다<br /><br />조금만 더<br /><br />소화불량<br /><br />뭔가 거대한 음모(陰謀)<br /><br />시가 밥 먹여 준다고<br /><br />텍스트에 대한 예의<br /><br /><br /><br />●제3부<br /><br />어느 해, 풍경<br /><br />나무의 나이<br /><br />슬픈 것들의 진실<br /><br />비약(飛躍)하자면<br /><br />난생설화<br /><br />니체가 나체에게<br /><br />누나는 맨발이 예뻤다 2<br /><br />친절한 자화상<br /><br />뉴스 특보(特報)<br /><br />여행자에겐 이름이 없다 2<br /><br />그의 마지막 동행에 대한 연민 2<br /><br />백수 사용 설명서<br /><br />그림씨의 행로<br /><br />전화번호부국(國)<br /><br />콩가리<br /><br />비 갠 날의 자화상<br /><br />그대, 단두대를 아는가<br /><br />연민에 대하여<br /><br /><br /><br />●제4부<br /><br />이제 당신의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쓴다<br /><br />그만 모르는 이야기<br /><br />마주치지 말자<br /><br />관계자 외 출입금지<br /><br />한계<br /><br />남자가 눈물 흘릴 때<br /><br />오후 네 시<br /><br />당신 참 곱다고<br /><br />당신이 그대라서<br /><br />대설 특보<br /><br />두근거리다<br /><br />이별에 대해<br /><br />연인들<br /><br />오르가즘에 대한 방정식<br /><br />이별 사전<br /><br />동물성 2<br /><br />눈물의 이념<br /><br />꽃으로 피는 마음들에게<br /><br /><br /><br />●서평 : 어느 윤리주의자의 이별 방정식_박성필(평론가, 서울시립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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