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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시집 간다 : 이종남 시집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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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시집 간다 : 이종남 시집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종남 
  • 출판사선 
  • 출판일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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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살아온 시간보다 살아갈 시간이 적다. 때로는 다리에 힘이 빠져 허청거리고, 때로는 새로운 의욕으로 마음이 둥실 뜨기도 했다. 이런저런 눈치 보지 아니하고 살아온 지난 세월, 틈틈이 마음의 스크린에 떠오르던 것들을 그때마다 정성스레 메모하였다. 조용한 시간에 찬찬히 읽어보니 살아온 모든 시간의 궤적들이 그 메모 속에 고스란히 들어 있다. 시란 것이 어쩌면 이런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여겨본다. 일상 속에서 내 머리 맡에는 항상 책과 등불이 놓여있었으니, 그것은 남다른 세계를 갈망하는 내 의지의 실천이었다. 수첩 속에 하나둘씩 깨알처럼 적은 글들의 분량이 늘어나 어느덧 한권 시집의 형태로 엮을 수 있게 되었다. 젊어서는 가족들을 위해 바친 시간, 회갑이 넘어서는 드디어 나를 찾아 헤매 다니던 세월이었다. 돌이켜 보니 가슴이 꽉 메고, 감개무량하다. 사랑하는 가족의 이해와 보살핌이 아니었더라면 어찌 오늘의 내가 있었으리오. 이 시집을 독자와 가족들의 품으로 헌정(獻呈)하면서 스스로의 조촐한 기쁨으로 삼고자 한다. - 시인의 말 중에서 -

저자소개

(李鍾南)



시인. 1941년 경북 칠곡에서 출생하였다. 계명대학교 국문학과를 마치고 영남대학교 대학원 한국학과를 졸업하였다. 2012년 <영남문학>에 수필, 2013년 <국제문예>에 시작품을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2015년 논문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매화시(梅花詩)에 관한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E-mail : jnlee043@hanmail.net

목차

● 제1부<br /><br />청산<br /><br />세상의 꽃 <br /><br />꽃, 시집간다<br /><br />매화<br /><br />산에서<br /><br />남성현 고개 길<br /><br />농촌 풍경<br /><br />설중매<br /><br />사과꽃 필 때<br /><br />낙엽<br /><br />코스모스<br /><br />금강산<br /><br />백두산<br /><br /><br /><br />● 제2부 <br /><br />내 고향 <br /><br />기차통학 <br /><br />신동 역 <br /><br />우리 집 <br /><br />추억 속으로<br /><br />어려웠던 시절 <br /><br />만추풍경<br /><br />고향생각 <br /><br />흑백사진첩 1 <br /><br />흑백사진첩 2 <br /><br />마음의 시골집 <br /><br />콩나물시루<br /><br />흑백사진첩 3<br /><br />흑백사진첩 4 <br /><br />내 친구 옥비 <br /><br />정다운 동창생<br /><br /><br /><br />● 제3부<br /><br />흑백사진첩 5 <br /><br />왜 그랬을까<br /><br />구름집 짓기<br /><br />흑백사진첩 6<br /><br />딸을 그리며<br /><br />보고 싶다 <br /><br />다부동에서<br /><br />세월 속에서 <br /><br />엄마와 딸 1 <br /><br />엄마와 딸 2 <br /><br />엄마와 딸 3 <br /><br />엄마와 딸 4 <br /><br />금혼식 <br /><br />고희 무렵 <br /><br />흑백사진첩 7 <br /><br />우리 6남매<br /><br /><br /><br />● 제4부 <br /><br />길<br /><br />항아리<br /><br />옛날을 생각하면서<br /><br />이사<br /><br />매듭<br /><br />뜨개질 <br /><br />박 공예 <br /><br />여로 <br /><br />세월은 화살<br /><br />이별의 잔치 <br /><br />마음을 닦다<br /><br />공원묘지에서<br /><br />여자의 일생<br /><br />연꽃 향기<br /><br />풀잎과 이슬 <br /><br />꿈은 이루어진다<br /><br />늦게 이룬 행복<br /><br />길목에 서다<br /><br />떠오르는 햇살<br /><br /><br /><br />● 해설/이동순<br /><br /><br /><br />● 시인의 말/이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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