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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수필문학회 제18집] 깜빡이를 켜다 (커버이미지)
북레일
[분당수필문학회 제18집] 깜빡이를 켜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분당수필문학회 외 
  • 출판사문학관 
  • 출판일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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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계초침을 인위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해도 자연의 흐름까지 막을 수는 없다. 시계보다도 정확한 것이 자연의 변화이다. 초침보다도 더 미세한 움직임을 보이는 나뭇잎을 보면서 시간의 흐름과 변화를 몸으로 느낀다. 변화에서 오는 결과가 분당수필 17집에 이어 18집을 내게 했다. 글을 쓰며 즐거운 일, 슬픈 일을 나누던 회원들이 이번에는 세상 모든 ‘차’에 시선을 모았다. 움직이는 차, 마시는 차, 그리고 차이의 차를 비롯해 글자 ‘차’가 연상되는 이미지를 모으니 ‘차’라는 한 글자 안에 많은 내용이 들어 있었다. 공기 같은 ‘차’가 생명체가 되어 마음을 움직이는 다양한 방향에서 펄떡이는 글이 되었다. 회원들의 ‘다르게 보기’ 노력으로 생동감을 얻은 것이다. 한글 ‘차’가 여러 가지 의미로 쓰일 수 있는 것은 직진차선에서 깜박이를 켬으로써 ‘차’ 속에 숨어있던 깜빡이의 다양한 역할을 알 수 있는 것과 같다. 직진차선만 고집하지 않은, 여러 각도에서 깜빡이를 켰다는 흔적이다. 분당수필 제18집 제목을 『깜빡이를 켜다』로 선정한 이유기도 하다. 이번 문집은 스승 운정 선생의 저서 『수필 아포리즘』에서 발췌한 것을 각 챕터chapter 앞부분에 한 구절씩 넣어주어 마당놀이 형식으로 꾸몄다. 나무에게 자신의 자양분을 모두 내어주고 조용히 쌓여 있는 낙엽은 다시 나무의 거름이 되어 또 한 번 자신의 존재에 가치를 부여한다. 그런 낙엽과 같은 회원들의 노력으로 분당수필의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감사하다.

저자소개

1997년 11월 5일 「분당수필」창간호 발행

1998년 2집 「분당수필」발행

1999년 3집 「분당수필」발행

2000년 4집 「때로는 퓨전이 더 좋다」 특집 : 사이버와 사이비

2001년 5집 「공식은 변한다」 특집 : 여성본색

2002년 6집 「시간과의 데이트」 특집 : 레인보우, 커피가 식어가고 있다

2003년 7집 「그곳에는…」 특집 : 수필이 상상을 만났을때, 수필이 문화를 만났을 때

2004년 8집 「비너스의 서랍」 특집 : 몸

2005년 9집 「잠시 이방인이 되다」 특집 : 한쪽 수필, 일러스트 수필

2006년 10집 「천번의 키스」 특집 : 수필이 된 영화제목, 수신 미확인

2007년 11집 「환상 걷어내기」 특집 : 꼬리 물기, 핸드백 속 이야기 외

2008년 12집 「열려라 문」

2010년 13집 「고go」 특집 : 탐구생활, 고스톱 한 판 어때요

2011년 14집 「그들은 앞서 걷는다」

2012년 15집 「러브레터」

2013년 16집 「넌 누구냐」

2014년 17집 「알지만 모르듯이」

2015년 18집 「깜빡이를 켜다」



분당수필문학회는 『현대수필』과 그 외 각종 문학지를 통해 등단한 작가와 문학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문학 단체입니다.

목차

● 분당수필 18집을 내며<br /><br /><br /><br />● 축하글<br /><br /><br /><br />● 차…다함께 차차차<br /><br />너와 나는<br /><br />나 좀 내버려 둬<br /><br />다래헌<br /><br />다함께 차차차<br /><br />몸이 짐이 되어<br /><br />티<br /><br />한끗 차이<br /><br />차 한 잔을 마시며<br /><br />이브의 핑계<br /><br />소리 없는 정<br /><br /><br /><br />● 차…시간을 마시는 시간<br /><br />커피<br /><br />백화점과 아울렛의 차이<br /><br />국화<br /><br />특별한 의자<br /><br />작설차를 마시며<br /><br />차·차·차·차·차·차<br /><br />잡을까 놓을까<br /><br />가장 멋진 일<br /><br />깜빡이를 켜는 이유<br /><br />시간을 마시는 시간<br /><br /><br /><br />● 아무도 모른다<br /><br />슬픔에 기대어<br /><br />노랑 얼굴<br /><br />입이 뿌리는 씨<br /><br />아무도 모른다<br /><br />가을에 나는 서 있다<br /><br />아름다운 이별<br /><br />안타까움<br /><br />흔들어도 흔들리지 마<br /><br /><br /><br />● 모든, 닿을 수 없는<br /><br />버린 후에<br /><br />내 이름은 순영씨<br /><br />흔하디 흔한<br /><br />그리스 섬의 누드비치<br /><br />발상의 전환<br /><br />9월<br /><br />당신의 사랑은 몇 그램<br /><br />모든, 닿을 수 없는<br /><br /><br /><br />● 그 순간 우리는…<br /><br />목욕탕 자리에서 별자리까지<br /><br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을 보고<br /><br />꽃, 문화로 말하다<br /><br />지금은 대치 중<br /><br />여기서 이러면 안 돼<br /><br />시대가 변했다<br /><br />기억하라<br /><br />그 순간 우리는…<br /><br /><br /><br />● 자는 듯 꿈꾸듯<br /><br />그들은 신인류<br /><br />그 날<br /><br />자승자박<br /><br />파격적으로 살기<br /><br />작은 섬에서의 큰 의미<br /><br />엄마와 딸<br /><br />바람 길<br /><br />낮은 그늘 사이로<br /><br />자는 듯 꿈꾸듯<br /><br /><br /><br />● 너도 수크령 나도 수크령<br /><br />행복웃음<br /><br />너도 수크령 나도 수크령<br /><br />정 주고 살면 고향이지<br /><br />행복의 조건<br /><br />저질러라<br /><br />들판이 황금인 이유<br /><br />실패한 여행(?)<br /><br />미술과 나<br /><br /><br /><br />● 저, 심심하지 않아요<br /><br />집에서 산다購買<br /><br />오 나의 태양 (2) O sole mio<br /><br />부자 되시겠군요<br /><br />어청도에서는 새가 의사를 치유한다<br /><br />생각의 습관<br /><br />이름이 뭐예요<br /><br />저, 심심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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