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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카페문고 19] 홀림 : 김상미 에세이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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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카페문고 19] 홀림 : 김상미 에세이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김상미 
  • 출판사문학관 
  • 출판일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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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수필과 동행한지 올해로 18년 되었습니다. 언젠가 저는 수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은 내가 너를 업고 갈 테니 나중에는 네가 나를 업고 가라고 말입니다. 다짐만큼 수필을 넓은 품으로 키우지 못했습니다, 제 길을 찾지못하는 수필창작 앞에서 번민의 날을 보내기 일쑤였습니다. 한동안은 수필쓰기에 대한 연민과 환멸 사이에서 헤어나질 못했습니다. 요즘처럼 수필이 분명하고 가까이 보인 적이 없습니다. 이 긴장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지만 수필 등에 업혀가는 즐거움이 나를 홀립니다. 수필을 쓰는 것도 팔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팔자에 붙들리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중얼중얼 쓰는 수필로 독자를 홀릴 수 있을까요. 수필의 외길을 걸어오신 운정 선생님을 지팡이 삼아 걷다보면 나의 수필도 독자의 마음을 빼앗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허락하신다면 윤재천 교수님께서 만들어 주신 넉넉한 수필 그늘에서 오래 쉬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수필 앞에서 긴장하겠습니다. 동행하는 문우님들과 문학관 이형식 사장님께 허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 책 머리에 중에서 -

저자소개

익산 출생. 건국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였다. 또한 숭의여자대학에서 문헌정보학과 명지전문대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하였다. 이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문예창작전공심화과정을 공부하면서 문학마당에 발을 들여놓았다.



착한 여자 콤플렉스를 지닌 탓인지 착한문학 『현대수필』,『시와세계』로 등단 하였다. 어쭙잖은 글쓰기로 여행스케치와 현대불교신문 객원기자를 하면서 전국을 어슬렁거리기도 하였다.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여성문학인회, 송파문인협회 회원이며, 「현대수필」 편집위원과 「송파문인협회」 사무국장으로 봉사, 현재 송파 문화원에서 문에창작 강의를 하고 있다. 또한 현대수필문인회 회장을 맡고 있다.



박재삼문학상과 산귀래문학상을 수상했다.



첫 번째 작품집 『바다가 앉은 의자』를 비롯하여 『유리새를 만나다』와 시집 『반사거울』이 있다.

목차

● 책머리에<br /><br /><br /><br />● 꿈틀거리는 봄<br /><br />정원을 바라보는 시간<br /><br />봄을 밀고 간다<br /><br />플러그를 꽂아주세요<br /><br />10cm 이야기<br /><br />낯선 풍경 속으로<br /><br />수평적인 것들<br /><br />은밀한 여행<br /><br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여행<br /><br />봄의 환<br /><br />주름진 손<br /><br /><br /><br />● 흘러가는 여름<br /><br />혼자 보내는 시간<br /><br />오래된 산문을 읽다<br /><br />느림의 종점을 향하여<br /><br />바람으로 빚어진 사람<br /><br />습관<br /><br />백리향<br /><br />가족<br /><br />부패라는 염증<br /><br />딸아, 삶은 예술이야<br /><br />불안이 주는 선물<br /><br /><br /><br />● 심연으로 가는 가을<br /><br />북촌과 다듬이 소리<br /><br />인생의 엇모리장단<br /><br />가을 저녁<br /><br />안동 종택에 시간을 부려놓다<br /><br />깨달음 하나<br /><br />참, 괜찮은 미래<br /><br />아버지의 황금방<br /><br />빨간 생명의 만트라<br /><br />애교로 통하는 길<br /><br /><br /><br />● 불면의 겨울<br /><br />카메라의 시간<br /><br />미래 작가는 어떤 모습일까<br /><br />거짓말 같은 시간<br /><br />모자이크 대한민국<br /><br />가족의 미래<br /><br />홀림<br /><br />교육의 미래<br /><br />행복 스위치<br /><br />겨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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