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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현수빈
- 출판사해밀출판사
- 출판일2017-06-23
- 등록일2023-09-05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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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햇빛이 밝게 비치는 대낮에 어떤 실성한 사람이 초롱불을 들고 대로로 뛰어들며 외치기를, “나는 신을 찾고 있다! 신을 찾고 있다!”라고 했다. 이것은 니체와 관련되어 있는 유명한 이야기이다. 신은 죽었다라고 외치며 고독과 허무 속에서 새로운 창조주의 탄생을 이루었던 니체의 초인적인 철학은 니체사상의 핵심이며 위대한 결론이었다. 그 창조주의 탄생을 곧 차라투스트라가 대신하여 말을 하고 있다. 〈차라투스트라여, 그대는 무엇을 걱정하는가? 너 자신은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하라! 그리고 산산이 부서져라!〉 그러나 차라투스트라는 최후에 가서는 말하기를 꺼려했다. 무엇 때문인가? 그것은 너무도 무서운 사상을 내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니체는 신을 창조한 것으로만 만족하지 않았다. 초인을 영원불멸의 것으로 만들려고 했다. 초인의 뒤에는 영원한 윤회(輸回)가 온다. 영원한 윤회란 무엇인가? 곧 그것은 모든 것이 다시 돌아온다는 사상이다. 즉 자기 자신이, 나와 똑같은 자신이, 머리카락 하나도 틀리지 않는 내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언젠가는 내가 죽고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 무서운 교훈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우리들은 이 거대하고 엄청난 사상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니체는 말한다. 〈운명을 사랑하는 것은 나의 가장 내적인 본성이다〉 즉 자기의 운명을 사랑하는 것이 그 길이다. 거기에서는 우연과 필연이 그 모순을 극복하고 혼연일체가 되며 존재와 생성은 융합되어 난관의 극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니체 자신의 생활은 파란이 많았지만 그러나 우리들은 가급적이면 침착하게, 그리고 엄숙한 기분으로 이 초인의 철리를 차분하게 들여다보자. 당신들은 절망 속에서 허덕이다가 초인의 새로운 초극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무서운 고독 속에서 새로운 창조의 환희를 느낄 것이며 자신이 끊임없이 신으로 향상 되어가는 발전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철학의 수수께끼, 난문, 미해결의 문제들을 통쾌하게 풀어갈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니체의 초인이 들여다본 허무의 심연을 바라보며 현기증을 느끼고 넘어질 것이다.
저자소개
1980년 대전에서 출생하였다. 정식 문인으로 데뷔한 경력은 일천하지만 비주류의 문학 지망생으로 전자책이라는 게 세상에 태어나서 발표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한다. 사람을 만들고 가꾸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열정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는 열혈청년이다.현명하다고 말하긴 쑥스럽지만, 지혜롭고 정직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중인 젊은이다. 수고로운 삶이 무엇인지, 그걸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는 것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보람이라고 생각하는 젊은이입니다. 빈곤과 천박함으로 가득찰지라도, 비굴함으로 인생을 더럽히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는 젊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