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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소설] 한국 단편소설 1 : 꼭 읽어야 할 한국 베스트 단편집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김동인 외
- 출판사북세븐
- 출판일2017-12-18
- 등록일2023-09-05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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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 단편소설』은 한국문학의 백미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단편소설들을 담고 있다. 이 책에 실린 단편소설들은 단지 학교 공부나 지식을 쌓기 위한 작품이 아니라 살아있는 역사교과서이고 정신적 풍요와 사고의 깊이를 일깨워주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대와 인생의 파노라마 같은 것이다.
저자소개
(金東仁, 1900~1951)1900년 평양에서 기독교 장로이자 백만장자였던 아버지 김대윤의 3남 1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호는 금동.
아버지 김대윤은 일찍이 안창호, 이승훈 등 서북 출신의 애국지사들을 집으로 초대해 구국의 방법을 토론함으로써, 소년 김동인은 자연스럽게 시국의 정세에 관심을 가졌다.
기독교 계통의 평양 숭실중학교를 중퇴하고 도일, 메이지 학원 중학부에 입학하면서 비로소 문학에 눈뜨기 시작했다. 이때 같은 학교에는 소학교 동창인 시인 주요한이 다니고 있었는데, 김동인은 문학 서적을 대량으로 구입해서 그와 돌려 보면서 문학에 대한 꿈을 키웠다고 한다.
메이지 학원 중학부를 졸업한 김동인은 가와바타 미술학교에 입학했다. 이때 미술학교를 선택한 것은 그림을 배우려는 것보다는 ‘미학에 대한 기초지식과 그림에 대한 개념을 얻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훗날 술회한 바 있다.
김동인이 한국 문단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19년, 19세의 나이에 자비를 들여 창간한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 문예 동인지 '창조'를 통해서였다. 이 잡지에 처녀작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면서 작가 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후 예술을 위한 예술 혹은 예술지상주의를 표방하면서 평생 순수문학의 외길만을 고집했다.
<목숨>, <배따라기>, <감자>, <광염 소나타>, <발가락이 닮았다>, <광화사> 등의 단편소설을 통하여 간결하고 현대적인 문체로 문장혁신에 공헌하였다. 1924년 첫 창작집 《목숨》을 출판하였고, 1930년 장편소설 《젊은 그들》을 <동아일보>에 연재, 1933년에는 <조선일보>에 《운현궁의 봄》을 연재하는 한편 조선일보에 학예부장으로 입사하였으나 얼마 후 사임하고 1935년 월간지 <야담>을 발간하였다.
극심한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소설 쓰기에 전념하다 마약 중독에 걸려 병마에 시달리던 중 1939년 ‘성전 종군 작가’로 황국 위문을 떠났으나 1942년 불경죄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1943년 조선문인보국회 간사로 활동하였으며, 1944년 친일소설 <성암의 길>을 발표하였다.
오늘날 김동인은 한국문학사에서 가장 대표적인 순수문학자이자 단편소설의 완성자로 평가받는다.
작가 생활 30년 동안 ‘문학’ 이외에 다른 직업을 일절 가져본 적이 없는 그는 1948년 장편 역사소설 《을지문덕》과 단편소설 <망국인기>를 집필하던 중 생활고와 뇌막염, 동맥경화로 병석에 누우며 중단하고 오랜 지병인 불면증과 병마에 시달리다가 1951년 1월 6ㆍ25 전쟁이 한창인 적 치하의 서울에서 숙환으로 서울 하왕십리동 자택에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