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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시인선 53] 그 산에 아다지오는 없다 : 안정라 시집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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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시인선 53] 그 산에 아다지오는 없다 : 안정라 시집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안정라 
  • 출판사청어 
  • 출판일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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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08년 1월 〈한맥문학〉을 통해 등단한 안정라 시인의 첫 시집.

외형적으로는 대체로 안정된 형식을 취한 단단한 구조 속에, 사막화된 대지처럼 황량한 시적 화자의 내면세계를 그려내었다.

어둡고 무거운 중심사상에는 형상화된 작품 속에 들어간 화자가 비상구를 찾지 못해 갇혀있다.

고독과 함께 전율하는 시인의 목소리 속에서 깊고도 넓은 사념의 골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모니터링요원, 〈향인문학〉동인으로 활동하였으며 2008년 1월 〈한맥문학〉을 통해 등단하였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다.



목차

1 별 하나 둘 헤아리는 밤 <br /><br />사월이 거기 전에 ㅣ 나를 삼킨 빛 ㅣ 중독<br /><br />바다 한 가운데 살고 싶다 ㅣ 서리가 내린다<br /><br />친구에게 1 ㅣ 친구에게 2 ㅣ 저녁바람<br /><br />...<br /><br /><br /><br />2 하염없이 내리는 저 비는 <br /><br />내가 보이지 않는다 ㅣ 한밤 중 커피를 내리다<br /><br />나의 절반을 묻은 사연 ㅣ 미움을 미워하고 미움까지<br /><br />가을 스케치 ㅣ 창 안 ㅣ 수줍은 밀회<br /><br />...<br /><br /><br /><br />3 토라진 겨울 하늘 끝에서 <br /><br />소금 기둥 ㅣ 그 산에 아다지오는 없다<br /><br />집으로 가는 길 ㅣ 보슬비 내리는 날 ㅣ 은수자<br /><br />향을 피우는 까닭 ㅣ 둑이 무너지는 소리<br /><br />...<br /><br /><br /><br />4 지난 날 아픔을 보내고 <br /><br />초라한 제물로 ㅣ 보이지 않는 밀어<br /><br />선홍빛 미소 뒤 ㅣ 침묵을 담은 그리움<br /><br />차가운 세월 ㅣ 그림자 묶기 ㅣ 사람과 사람 사이<br /><br />...<br /><br /><br /><br /><해설〉군중 속에 갇힌 자아 - 이만재(시인,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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